여자친구분이 보여준 드림반지는 말그대로 드림입니다,, 진짜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결혼해주지 않겠다는 마음이 아닌거죠,,
그리고 청혼반지해주고 나중에 결혼예물로 결혼반지 또 하시나요? 저야,,결혼전 커플링을 청혼하고 상관없이 해서 저렴한걸로,, 한국돈 10만원 주고 했었는데요,, 금이 살짝 들어간거,,
물론 결혼반지야, 비싸진 않지만,, 다이아에 백금으로,,해줬지만 말이죠,,
아무래도,,일단 청혼은 너무 비싸지 않고 항상 끼고 다닐수 있는 평범한 반지로 해주시고요,,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드림을 이룰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뻥치세요,,
아,,근데,,글내용 다시보니,,여친분이 정말 원하는것 같긴 하네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여친분이 정말 원하느냐,,나중에라도 능력 생기면 사줘도 되냐가 문제 인거 같아요,,
남의 일이라 참 도움 되기 힘드네요,,지송,,

남자 월급 두달치로 하는 거 맞고요, 남자가 경제적으로 부유하면 더 하는거죠. ; 여친이 남친의 경제적인걸 알면서도 비싼걸 고른다면 흐음…제 개인적으로 속물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의견이 다르다고 돌 던지지 마세요~)
여자들마다 틀리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보석의 보자도 관심없고요, 제가 쥬얼리를 취미로 만드는 사람이라 제가 만들어서 하다보니 몰의 파는거 보면 어떻게 만들었나 관심있게 보지 가격엔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요. 보석 많이 좋아하는 분들 많을거에요. 제 친구들도 그랬고요. 저희 부모님이나 형자매들이 결혼할때도 그랬지만 예물이 혹시 나중에 뭔일이 났을때 비상금같은 거라고 하드라고요. 저야 그거 대신 카메라를 선택했지만, 일이나 가족들 사진찍어주고 하는 낙으로 산다지요.
저는 아무것도 안해줬는데 대신 돈 벌어서 이천불 넘는 밀링머신 사주기로 했슴다. 기다리다 치쳐서 자기가 만들려고 부품들 사 모으고 있다죠. 넘 개인얘기를 했는데 아무튼 님의 형편에 맞게 하는게 정답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국식이냐 미국식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미국식이면 약혼반지로 남자 월급의 두세달치를 쓰는게 이상한 일이 전혀 아닙니다만 (미국식이면 사실 결혼식 그 자체와 약혼반지 이외에는 돈 들어갈 곳도 없고요)

한국식으로는 약혼반지라는 개념도 없고, 비슷한 개념으로는 예물로 받는 다이아 반지를 얘기할 수 있는데, 예물 반지는 신랑이 신부에게 주는 반지가 아니라 시부모가 신부에게 주는 함입니다.

그리고 한국식 결혼문화에서는 예물이니 예단이니 봉채니 함이니 예복이니 집이니 혼수니, 예물만 해도 다이아 반지만 있는게 아니라 귀걸이며 목걸이며 등등, 이것저것 돈 들어갈 곳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보통 다이아 크기도 미국식에 비해서 줄어들기 마련이고요.

미국에서 한국 사람들끼리 만나서 결혼하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니고.. 적당히 절충하셔야겠지요.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것은, 한국식 결혼에서는 예물은 신부가 더 많이 받기는 해도 신랑도 받는 것이고 (보통 신랑은 시계나 금목걸이를 받죠), 예단이나 혼수 같은 것은 여자측에서 남자측으로 주는 것이 되겠습니다.
한국식 결혼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주고 받는게 워낙 많아요.

앞 분들 말씀대로 한국식으로 할 것인지 미국식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셔서, 원글님의 예산 안에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분도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요?
반지까지 finance로 하는 것은…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저라면..안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남자가 반지값으로 고민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건 뭥이??
위에 … 님이 약혼녀???
ㅋㅋ
암튼 행복한 결혼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