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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갔더니 임신이라네요. 너무 일러서 아직 초음파로 검사는 안했지만, 2주후에 예약이 되있어서 그때가야 결과가 나올거 같아요~
2년전에 자궁외임신으로 자동유산이 된적이 있는데 삼십퍼센트 다시 그일이 올 확률이 있다네요. ㅠ.,ㅠ 아니기를 바래주세요…
많이 조심하라고 하는데 지금 제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을 못내려서 혹시 경험있는 분들은 어떻게 처신하셨는지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먼저, 괭이를 3마리 키우고 있는데 2마리는 지하실에서 살고 한마리만 11살 먹은 넘이라 늙는 것도 서럽다면서 아주 스포일드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침대에서 같이 자고요. 괭이 비게가 따로 있고요, 괭이응아는 임신 알고 부터는 손도 안되고 괭이도 왠만하며 스다듬어주는 것도 자제를 하고 있어요. 이 특별대우 괭이는 추운데 있으면 기침을 하거든요. 아웃도어괭이였다가 인도어 괭이로 된지 2년 됐고요..지금은 야생을 잊어버렸슴다.
남편이 괭이가 불쌍해서 지하실에 못보내는데 인터넷 뒤져보니 임산부와 괭이가 별로 좋은 관계는 아니네요. 어떻게야 할지….두번째로, 부업으로 일을 받아서 스콥팅을 해주는데 주재료가 공업용 클레이랑 반도, 플라스터입니다.
반도는 제가 손을 안되지만 옆에서 남편이 만지느라 냄새가 옵니다. 환풍기를 달았는데도 냄새는 계속 나더라고요. 혹시 이런 재료들을 임산부가 장갑을 끼고, 좋은 마스크를 끼고 계속 일해도 괜찮을까요?셋째로, 작업을 지하실에서 하는데 혹시 퍼넌스로 이런 냄새들이 올라오나요? 지금까지는 못 느끼겠는데 혹시나 늘 맡고있어서 제가 못 느끼고 있는가 싶어서요.
혹시 산부인과의사 되시는 님들이나 공업용 제품이나 화학품에 관해 아시는 님들이 오시지 않을까하고 글 남깁니다.
의사를 만날려면 2주 더 있어야해서 일을 계속해야하는데 괜찮을지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맘에 글 남겨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이 넘입니다… 어떻게 제가 이 이쁜넘을 포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