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님의 자랑스러운 모습(역사 바로 알기)

  • #83909
    독립장군 68.***.38.250 5875

    전 일본군 헌병이셨던 김수환 추기경님의 자랑스러운 모습(퍼온사진과 글)

    1944년 졸업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사관후보생으로 입대. 조선일보 편집국장으로 전두환을 구국의 영웅으로 치켜세워 의원뱃지를 달았던 최병렬 단식때 위문가고 친일 수구골통 한나라당, 조중동과 초록은 동색인 개인적 이유, 친일 기독교 전통이라는 공적 이유도….

    박근혜와 만나 국가보안법 철폐 반대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학병시절 일본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옆에 앉은 이는 전석재 신부. 일제하 친일의 길을 걸은 기독교 전통대로 조중동 한나라당과 함께 같은 노선을 걷고 있는 있는 김수환이다.

    자신은 사관후보생으로 “징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관후보생은 일제에 충성심을 보인 골수 친일파 중에서 자원해 들어가는 일본제국군대를 지휘하는 간부양성학교다.그는 자신에 대해 평범한 늙은이로 보아달라 한 바 있다. 한국의 평범한 수구보수로 봐달라는 얘기. 알고 보면 그것도 물타기다.

    이런 자가 한 종교의 수장이고 추기경이다. 그동안 그가 군부독재 시절이라는 민중의 갈증에 편승해 민주화의 상징적 인물로 존경받은 것은 구중궁궐의 제왕처럼 인의 장막으로 둘러싸여져 그의 실상이 겹겹이 그를 보좌하는 조직의 측근들에 의해 수없이 좋은 면만 여과되어 왜곡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늙으막에 조직밖으로 나와 그를 둘러싼 조직의 울타리가 없어지니 그의 실상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민족정기 정립의 필요성은 이래서 필요한 것이다.

    김수환은 44년에 사관후보생으로 ‘징집’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관생도 제도는 장교로 키우기 위한 제도이므로 당연히 사상무장 정도가 검증되어야 들어갈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장교로 복무하게 되면 일본군 사병들을 지휘할 수도 있는 자리다.

    그런 사관생도 자리에 사상성에서 항상 의심의 대상이 되었던 조선인이 ‘강제징집’ 되었다고 주장하는 건 무척 이상한 이야기다. 사관학교 말아먹으려고 작정하지 않은 다음에야 독립투사를 꿈꾸었던 김수환을 강제징집할 까닭이 없지 않은가. 사상무장 정도를 검증받은 후 자진지원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사관생도를 ‘징집’ 했다는 얘기는 김수환에게서 처음 접하는 얘기다.

    그리고 김수환이 44년부터 45년까지 사관후보생으로서 어떤 행적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참고로, 천주교계는 일제 36년 동안 독립운동에 기여한 바가 없다. 오히려 일제에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군용기 헌납에 앞장 섰던 것은 물론이고 일제 말기로 갈수록 징용과 징집을 독려하는 등 친일에 매진하는 철저히 반민족적 행태를 보였다.

    대대로 천주교 집안이었던 김수환의 행적과 직접적 상관성은 없겠으나 당시의 정황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단서를 제공할 수는 있겠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김수환이 한 일은 그저 회색지대에 머물면서 이미지 관리나 한 게 전부다. 실질적인 민주화 운동과 인권운동에 매진했던 사람들은 함세웅 신부 같은 젊은 신부들과 문익환 목사 같은 분들이었다.

    김수환이 오늘날 보여주고 있는 알쏭달쏭한 꼴통질은 어쩌면 뿌리가 깊은 것일 수 있다는 정황증거들이 이제 드러나고 있다.

    “1941 년 동성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천주교 대구교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그 해 4월에는 일본 동경의 상지대학 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하였다. 사실 그 무렵 김수환은 성직의 길보다 항일 독립 투쟁에 더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1944년에 들어 모든 상황이 일변하게 되었다. 당시 졸업을 얼마 남겨 놓지 않았던 김수환은 일제의 강압으로 학병에 징집되어 동경 남쪽의 섬 후시마에서 사관 후보생 훈련을 받아야만 하였다.”

    – 김수환 추기경 홈페이지 ‘김수환 추기경 발자취’ 중에서 –

    독립투쟁을 꿈꾸다가 일제 사관 후보생 훈련을 받는다는 대목이 특히 감동적이다. 물론 강압으로 징집되었다는 토가 달려 있긴 하지만. 너무 앞뒤가 안 맞는 얘기인지라 보통사람들의 이해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대목이다.

    남들 고해성사는 무자게 많이 받았을 텐데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고해성사하기 싫었나 보다

    http://www.nosamo.org/local/photo01_view.asp?SNUMBER=5&SCHFIELD=&SCHVALUE=&STYLE=C&TNUMBER=87&PNUMBER=5802&PAGE=1

    오늘 아침 뉴스를 검색하다 아직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같이 올려 봅니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나
    역사에 있어 진실은 하나이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으로 두루뭉실
    덮어 갈 수 없는 부분이 받듯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기에~~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 가는 것은 우리자신의 역사를 잘 모르고 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토크에 올려야 하나 거기엔 사진을 올릴 수 없었기에 여기에 올려 봅니다.
    커플님들에게 죄송하나 이해 바랍니다.

    오늘 아침 뉴스

    “나는 바보야”…평생 ‘아래’에서 살다간 선지자<김수환 추기경의 일생>

    http://media.paran.com/sdiscuss/newsview2.php?dirnews=459633&year=2009&key=hit&link=newshitlist.php

    • 베르단 68.***.207.76

      진실은 중요하고 또 역사앞에서 당당해야겠지요…
      여하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엘리야 75.***.117.81

      저역시 인간이기때문에 저지르는 수많은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김수환추기경을 역사가 아닌 한 인간으로써 봐주고 싶네요,, 윗글처럼,, 사실이 아닌것에 대해 미화되서도 안되겠지만,, 또 그자신 오랜 세월이 흘러 과거를 생각할때 자연스레 자신의 과거 마저도 왜곡되서 기억할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 done that 66.***.161.110

      인간은 실수를 저지르게 되어있읍니다. 무의식적으로 만든 결정이 실수일시는 개인의 책임이지만, 환경과 그당시가 주는 곳에서의 결정은 그개인의 책임으로 간주할 수없읍니다. 한국분들이 좋아하시는 기개를 살리기 위해서 죽음을 택하시겠읍니까? 아니면 시류를 따라가더라도 나중에 뜻을 펼치시겠읍니까? 그리고 나부터도 실수가 많은 데 왜 한가지의 실수에 안주하십니까?
      역사의 인물을 보십시요. 기개하나로 생존(전멸)하기 보다는 자신을 계속 개발해나가면서 더 좋은 인간, 역사에 더남는 인간이 되는 것같읍니다. 신들러의 리스트에도 그분이 처음부터 박애주의자였읍니까? 나중의 행동에 감동을 받는 것이지 원글님처럼 나중의 결과는 어떻던지 간에 그전의 한 행동하나에 매달려 아무것도 보지 않으시겠읍니까?

    • 독립장군 68.***.38.250

      인간은 실수를 저지르게 되어있읍니다. 무의식적으로 만든 결정이 실수일시는 개인의 책임이지만, 환경과 그당시가 주는 곳에서의 결정은 그개인의 책임으로 간주할 수없읍니다. 한국분들이 좋아하시는 기개를 살리기 위해서 죽음을 택하시겠읍니까? 아니면 시류를 따라가더라도 나중에 뜻을 펼치시겠읍니까? 그리고 나부터도 실수가 많은 데 왜 한가지의 실수에 안주하십니까?

      민족을 배반하는 건 실수가 아닙니다. 변절이지 실수라고 말하는 건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 하내요!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받치신 열사들에게 있어서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그 분들은 그런 개념이 없어서 그런 순간에도 님이 말하는 실수를 하지
      않았고 변절도 하지도 않았습니다.

      역사의 인물을 보십시요. 기개하나로 생존(전멸)하기 보다는 자신을 계속 개발해나가면서 더 좋은 인간, 역사에 더남는 인간이 되는 것같읍니다. 신들러의 리스트에도 그분이 처음부터 박애주의자였읍니까? 나중의 행동에 감동을 받는 것이지 원글님처럼 나중의 결과는 어떻던지 간에 그전의 한 행동하나에 매달려 아무것도 보지 않으시겠읍니까?

      많은 열사들은 개처럼 사는 것 보다는 민족의 귀감이 되기위해 몸을 헌 신짝
      버리듯 버리며 투쟁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등…
      이런 분들의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지 그가 길게 연명하면서 한 번 사죄하지
      않고 노통 당시만 해도 수많은 반대의사 표명하였고 절대 권력에 아부하는
      그런 정치종교인 이였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존경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신들러리스트는 영화가 되어 알려지게 되었지만 사실은 영화가 많은 사실을
      조작(과대 포장을)했다는 자료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답니다. 쉰들러는
      영화가 만들어낸 가짜 영웅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구요.
      아마 스필버그도 유대인 일 겁니다. 그래서 미화작업에 나섰을 겁니다.

      역사는 역사로 보아야 합니다. 제대로 역사를 평가하지 않고 두룽뭉실
      넘어가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겁니다. 역사는 正 과 不 만 존재
      할 뿐 입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매국노도 되고 사이비도 되겠지요.

      그러너 한가지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은 미국에 살아도 정신이 올바른
      가정의 아이들은 신분의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육군에
      지원을 하여 복무를 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대단한 젊은이들
      아닙니까! 어떤 연애인 놈은 국민을 기망하고 미국 시민권 얻는 놈이
      있는가 하면 자원해 군대를 가는 시민권자들이 있으니 말이죠.

      이 몸은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겁니다. 내 살아 생전에
      일제 청산이라는 사건을 보고 싶습니다. 그것을 꼭 실행해야 만 하는
      민족의 과업이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으면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내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통일이요. 일제의 잔제를 청산하는 겁니다.
      살아 생전 이것 만 본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생각이 달라 미안 하군요.

    • kk 131.***.62.16

      How about you?
      if you think you are perfect like GOD, you can blaim others. But if you are not, …. Think about yourself.

    • 111 70.***.160.165

      굳이 일제시대를 산 이들의 그때 그 삶을 폄하하고 싶다면,그전에, 고국을 자발적으로 떠나 여기 미국에 사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 123 70.***.160.165

      자신의 잘못은 못보고 남의 티끌을 들춰내기에 급급한 이들은 누구를 닮았다고 해야 하나? 여기서 최근에 신문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을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
      이런글을 올리는 이는 어떤 목적으로 이 글을 썼단말인가. 70-80년대에 그의 그늘에서 보호받던 이들인가 아니면 또다른 종교집단인가.

    • 1234 68.***.38.250

      “굳이 일제시대를 산 이들의 그때 그 삶을 폄하하고 싶다면,그전에, 고국을 자발적으로 떠나 여기 미국에 사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111넌 내가 일제 시대 사람들을 폄하 한 것으로 보이니? 난 친일한 놈들을
      폄하 할 뿐이다. 정확이 아는게 옳은 것이겠지.

      “자신의 잘못은 못보고 남의 티끌을 들춰내기에 급급한 이들은 누구를 닮았다고 해야 하나? 여기서 최근에 신문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을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
      이런글을 올리는 이는 어떤 목적으로 이 글을 썼단말인가. 70-80년대에 그의 그늘에서 보호받던 이들인가 아니면 또다른 종교집단인가.”

      난 별다른 종교를 믿지도 않는다. 단지 내가 믿는 것은 내 조상들의 한없는
      자식에 대한 사랑과 척박한 상태에서도 굳건히 살아온 그 슬기로움을
      사랑하고 믿는단다. 그의 그늘에서 보호 받은적도 없을 뿐더러 그 당시도
      이미 많은 식자층에서는 이단아 였던 이가 추기경이지 내가 어려서 몰랐을
      거다. 내 잘못이 무언지 니가 알기나 하니? 내가 잘 못한 것이라면
      나라를 사랑해서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권력에 짖밟힐때 그들과 같이
      권력에 맞섰던 것 뿐이다. 그래도 네 눈에 내가 잘 못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내 놈이 뭘 잘 했는지 부터 말해보기 바란다.

      똥 묻은 놈이 겨 묻은 놈 나무란다고하고,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더라

    • 김구 98.***.113.186

      독립장군/ 내가 너 나서지 말라했지. 너 때문에 내 이름에 오점이 남는다고 … 했지 :))

      장군님 이번에 상대를 잘못 무신거 같습니다. 아무리 그분에게 흠이 이었다 한들 장군님이 물기에는 좀 버거우신 분 같군요. -김대중 드림-

    • 7651 74.***.220.50

      주여!
      이글을 쓰신 독립장군께서
      이 싸이트에서만
      이런주장, 이런생각을 하게 하시고
      직장이나 일터에서는
      살아있는 생각을 하게 하옵소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당연하고 지당한 생각만, 행동만 할수없는
      저 자신에게 먼저
      죄를 물어주십시요. 독립장군님.

      추기경님의 사랑으로
      장군님도 건강하십시요.

    • 누구? 66.***.55.68

      왼편에 눈에 검정짝대기 그어져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아시는 분?

    • tracer 68.***.105.176

      재밌는 점은 이번 라칭어(베네딕토) 교황도 젊은 시절 나찌 유스 캠프에서 활동했다고 해서 귀추가 주목되었었지요. 그 얘기가 나올 때도 그 시절 개인이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느냐.. 시대를 잘못 만난 탓이다.. 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그런 중요한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그의 과거 행적이 더 자세히 파헤쳐지고 보통 사람들보다 더 엄격한 잣대로 판단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하필이면 이런 과거(라칭어의 과거보다 더 흠 있어 보이는)를 가진 사람이 추기경이 되어야 했을까.. 아니, 추기경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 것이죠.

      박정희도 잘한게 많은데 그가 만주에서 독립군 때려잡는 토벌군 장교로 복무했다는 과거는 실수로 봐주어야 할까요? 잘한거 잘못한거는 객관적으로 별개로 따져야 하겠지요. 그 역사 바로잡기에는 동의하면서 김수환 추기경의 과거에는 특별히 관대하다면 그것은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몰랐던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kk 131.***.62.16

      tracer님은 어째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진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수환 추기경이 그당시에 정말 일본이 잘되야 조선이 잘될것라고 믿엇을수도 있고 ..그 당시에 정말로 징집 되었을수도 잇읍니다. 44년이면 일본이 발악을하던 시대인데..장교뽑아서 가미가재로 쓸수도 있구요..그 당시에 살지 않았던 사람이면 이렇다 저렇다 말할수 없다는겁니다. 모든것이 사실이 아닌 본인이 상상하는것이니까요..

    • TT TT 75.***.255.21

      실제로 징집 되었던 것인지 자진 입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과거의 티끌이 평생의 업적을 가릴 수는 없지요. 자진 입대 했다고 하더라도 일제 시대에 군 입대한 자가 모두 친일파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희 할아버지는 그당시 학교 선생님이셨다는데 일본어 가르치셨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친일파 인가요?
      그냥 시대적 상황에 쓸려간 분들도 많아요.

    • 지나가다 128.***.63.171

      그 당시를 살아보지도 못한 사람이 이런 글 올리는 자체가 우습네요…

    • 경험 141.***.53.232

      위의 사진 및 기타 자세한 경력은 다음의 김 수환 추기경님 추모 사이트에 자세히 나왔던 내용이고 위 사진도 그곳에서 copy 된 내용입니다:

      web.pbc.co.kr/legacy/event/cardinal_ksh/

      이미 모든 언론에 자세하게 보도된 내용을 갖고 원글은 무슨 큰 발견이라도 한듯 또는 자랑이라도 하는듯 하는데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고 사실입니다. 다만 원글이 말한대로 자발적으로 일제에 협력했다는 부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원글의 조상들은 얼마나 훌륭하고 원글 자신도 얼마나 조국을 위해 훌륭한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알려진 사실을 왜곡하는 자체에 원글의 지적 수준 및 상식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남의 사진에 검은 색으로 칠하고 하는 행위는 좀 자제해 주시고 “내가 왜 사나” 하고 반성하면서 미국에서 사는 나머지 여생을 좀더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회개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가족중에서 일제때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일본 본토의 군사학교로 파견되어진 분이 있는데, 전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른 전쟁중이며 국권이 일본에 넘어간 조선의 젊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option은 별로 없었던 시대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글은 “너나 잘하세요” 란 요즘 유행하는 말의 의미를 새겨들어야 할 듯 합니다.

    • tracer 198.***.38.59

      kk님, TT TT님/
      물론 시대적 상황에 어쩔 수 없이 그랬을 수도 있지요. 말씀하신대로 원글 주장의 사실 여부는 좀 더 살펴 보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겠습니다.

      저역시 과거의 과오와 나머지 평생의 업적과는 구분해서 판단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선생님으로 일본어 가르친 것이랑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서 사관학교에 입대한 것과는 비교하기가 어렵지요. 박정희가 장교로 복무한 것도 일반적으로 징집된 사람들과는 차별되어 비판받지 않습니까.

      제가 의아한 점은 왜 김수환 추기경의 친일 행적 의혹에 관해서만은 특별히 관대하고 우호적인 반응이 많은가 입니다. 만일 실제로 김수환 추기경이 자진 입대해서 일본 장교로서 활동할 생각이었다면 나머지 평생의 업적과 별개로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닌가요?

    • tracer 198.***.38.59

      그리고, 저는 “너는 완벽하냐?” 라든지, “너의 조상은 어떻길래” 하는 반박의 논리를 펼치는 분들의 지적 수준을 의심합니다.

    • 친일파 규정 63.***.140.4

      kk님과 ㅠㅠ님의 주장이 참 재미 있어 친일파에 대한 규정을 찾아보았습니다.
      “친일파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규정하는 “친일파 규정” 입니다.
      판단은 알아서들…

      전시에 황국신민서사를 부르고 보국채권 매입 또는 국방금품 헌납, 정회 총대, 조반장 등을 한 자를 모두 친일자, 전쟁협력자라면 조선 사람 중 그가 성인이고 국내에 거주자인 한 거의가 그 범죄자라고 하는 이가 있음을 우리는 종종 듣는 바이다. 한계의 도를 무시한 말임에 그대로 쫓을 바는 아니로되 우리의 친일자, 전쟁협력자 규정에 한 참고로 삼아 좋을 말이라 생각하리만치 우리의 이 범죄자는 적다면 극히 적은 수이며, 많다면 또 극히 많다는 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한 입으로 친일파 또는 전쟁협력자라 하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그를 다음과 같이 분류함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1) 자진적으로 나서서 성심으로 활동한 자

      (2) 피동적으로 끌려서 활동하는 체 한 자

      이를 또다시 내분하면 전자 즉 (1)은,
      (갑) 친일과 전쟁협력이 옳지 않음을 알면서도 자기의 재산, 또는 지위의 보전, 신변의 안전 등을 위해 행한 자. 예 尹致昊, 金東元 등.

      (을) 친일을 하여 내선일체를 期하고, 전쟁에 협력하여 일본이 승전할 때는(그들은 일본의 패전을 예상치 못하고) 조선 민족의 복리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 자. 예 朴熙道, 辛泰嶽 등.

      (병) 친일과 전쟁협력으로써 관헌의 환심을 사서 官力을 빌려 세도를 부리며, 이권 등을 획득하여 私益을 도모하며, 또는 代議士, 고관 등 영달을 목적한 자. 예 李晟煥, 李覺鐘, 文明琦 등.

      (정) 고관 전직자, 친일파의 거두 등은 巳張之舞니 이러한 기회에 일층 적극 진충보국하면 자기 개인은 물론이요, 민족적으로도 장래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 자. 예 韓相龍, 韓圭復, 朴春琴, 高元勳, 李聖根, 金時權, 曹秉相, 李升雨 등.

      (무) 狂病的 친일 또는 열성협력자. 예 李光洙, 金東煥, 文明琦 등.

      후자 즉 (2)는,
      (갑) 경찰의 박해를 면하고 신변의 안전 또는 지위, 사업 등의 유지를 위해 부득이 끌려다닌 자. 예 金性洙, 兪億兼 등.

      (을) 원래 美英에는 호의를 가졌으나 일본에 호감을 가지지 아니하였고, 혹은 친미 배일사상의 소지자였으나 위협에 공포를 느끼고 직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과도한 친일적 태도와 맹종적 협력을 한 자. 예 張德秀, 朱耀翰, 申興雨, 金活蘭, 兪鎭午, 鄭寅燮 등.

      (병) 누구의 ㅊㅜ천인지 總力聯盟 기타 친일단체, 전쟁협력단체의 간부 또는 강연회의 연사 등으로 被選 발표되었으나 거부키 곤란하여 그 이름만 걸어두었거나, 또는 부득이 출석은 하였으나 발언도 하지 아니한 자. 예 崔益翰, 曹晩植, 崔容達 등.

      (정) 신문기자(주로 京城日報) 회견 등에서 시비를 드러내지 않고 큰 지장이 없을 정도의 기술적 담화 발표를 한 것이 지상에는 자기 의사와 다르게 발표되었으나 정정을 요구할 수 없어서 그대로 방임한 자. 예 呂運亨, 安在鴻 등.

      그렇게 각인의 경우와 행적이 不同한 만큼 그 한계의 규정이 용이치 아니한 점을 고려하여야 될 것이다. 독자중 혹은 기계적 속단으로 누구는 본집에 그 이름이 등재되었고, 어느 때 어떤 담화를 발표하였고, 어떤 강연회의 연사가 되었고, 어떤 친일적, 전쟁협력적 단체의 간부로 그 이름이 발표되었으니, 그이는 친일파, 전쟁협력자에 틀림없다는 경홀한 단정을 내려서는 아니될 것이다.

    • 74.***.47.2

      그냥 특정 종교단체에서 직위 내려준 사람일 뿐인데 뭐이리 시끄러운지…
      추기경이든 신부든 스님이든 목사든 그냥 종교단체에서 내려준 직위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 특정 종교도 그냥 여러 종교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다만 권력과 부를 다른 종교보다 많이 가지고 있을 뿐이지요.

      우리나라가 그 특정 종교에 의해 통치를 받고 있거나 특정 종교를 국교로 섬기고 있다면 얘기가 또 다르겠지만 말이죠.

      내가 속해있는 단체의 장이라면 중요하게 여기지만 속해있지 않은 /종교/단체의 장은 그리 대단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 초보 63.***.226.130

      아니…이런 상식밖의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실 수가…헐…어느 나라가 사관후보생을 ‘징집’하나요….군을 이끌어갈 엘리트를 뽑는 건데, 다카끼 마사오처럼 혈서정도는 써야 들어가지 않나요? 이런 높으신 분들이 개처럼 끌려가서 고생하신 미천한 분들하고 비교하시면 스스로도 쪽팔려하시지 않을까요?…독립운동을 단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친일도 하나의 선택일뿐인거 같네요.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나름대로 실패라고 평가되고 있는데, 이런거 보면 성공한거 같기도 하고….좀 생각하고 말합시다.

      이것 하나로 김추기경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실때 진정한 고해성사가 이루어졌었다면, 좀더 올바른 평가가 내려졌겠지요. 만약 오카모토 미노루의 정체가 좀더 자세히 알려졌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할까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어쩔수 없었으니까..그 당시에는…독립운동하신 분들만 바보죠…시대의 흐름에 따라 살았어야 했는데…이런 대접 받을 줄 상상이나 하셨을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다카끼 마사오, 오카모토 미노루, 박정희..

    • Block 67.***.30.223

      고 김추기경의 과거 진위 여부를 떠나서 다른건 다 차제하더라도 ‘너나 잘하세요’란 말을 하는건 아주나쁜 물타기 논리입니다. 종교에 관계된 사람에 관해서는 사실을 말하는것이 허용이 안되는지… 사실이 아니라면 아닌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조건 적인 옹호는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 저도 98.***.228.249

      초보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워낙이 무서운 분들이 많아서 그냥 보고만 있었네요. 내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나 하면서 말입니다. “살아계실때 진정한 고해성사가 이루어졌었다면” 저도 이부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저도 69.***.217.250

      초보님과 같은 의견입니다만 정말 가치관의 잣대가 모두 이렇게 다르군요. 그렇지만 우리의 잣대가 참 너무 융통성을 많이 발휘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