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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오후 7시 01분
울 셋째,, 이름은 Kayla Hyewon Chang 입니다,,
한국이름은 장혜원 이지요,,ㅋㅋ
이미 2주전부터 자궁이 4cm 정도 열려있던터라,,
담당 의사가 예정일은 2월18일이지만,,
유도분만으로 낳자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진행이 좀 더뎌서,, 아침 8시에 가서 저녁 7시까지 좀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의사랑 간호사도 오기전에 머리가 반가까이 나오는걸 보고,,
제가 급하게 간호사 불러서,,
의사가 오기도 전에 애가 씀풍 나왔답니다,,솔직히 절 많이 닮은거 같아서,,
나중에 원망좀 많이 들을거 같습니다,,객관적으론,,,
김태희 하고는 좀 거리가 멀지만,,,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제게는 이쁘네요,,물론 와이프도 매우 건강하고요,,
쉽게 출산한 만큼 첫째 둘째때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 중입니다,,울 셋째 출산과 맞춰,,,
다른 회사에서 offer 받고,,
3월 둘째주부터,, 출근하기로도 했고요,,복덩이 인거 같아요,,
애 낳는 당일엔,,
새로 갈 회사도 경기가 안좋으니 이미 Layoff 도 많이 했고,,
이번에 Cost saving 차원에서 3월부터 401K도 suspend 된다고 통보 받았는데,,
제가 입사하기도 전에 손해 보고 들어가라는거냐고,,
가볍게 한마디 했더니,,
2009년 401K Matching 금액만큼,
Sign-on bonus 로 주겠다고 하는군요,,암튼 이제부터 세아이 키우느라 고생은 더 많겠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암튼 울 셋째 출산 소식 기다리시던 많은 분들,,
함께 기뻐해주셨으면 합니다,,그럼,,
시카고에서 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