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에 대하여 ………..

  • #83879
    평범한 엄마 66.***.253.173 4206

    대학진로를 앞둔 11학년 엄마랍니다
    미국에 몇년 살다가 사정이 있어 한국에서 7개월을 머물다가 다시 미국으로 와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편입할때부터 낮은 학과과목을 배정을 받아서 학교에 수없이 찾아가서 사정이야기를 했는데 담당선생님이 안된다고 해서 이렇게 왔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문제가 크지는것 같습니다
    여기는 한국선생님들과는 달리 상담도할수가 없네요
    현재11학년을 공부를 하고 있지만 두과목이 자기학년보다 낫다고 합니다
    여름방학때 썸머스쿨에서 보충을 할 생각이고요
    썸머스쿨에서 두과목을 다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수있는만큼은 보충할생각인것 같애요
    그런데도 문제가 된다면
    11학년을 다시해야하나 아니면 그대로 12학년을 올라가도 괜잖은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것 같애요
    애가 가고 싶어하는학교가 있는데 같은데
    현재수업하고 있는과목중에서 두과목이 낮은과목을 수업을 듣고 있기에
    원하는학교를 갈수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애가 거의 자포자기하는 상태인것 같아서 엄마마음으로 정말 안타깝기도 하네요
    이럴때는 11학년 한번 더 하는것이 좋은방법인지 아니면 다른방법이 있을수 있는지 아니면 SAT점수를 잘 받아서 갈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아시는 분들은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하고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꿀꿀 129.***.33.25

      전 아직 애덜이 너무 어려서 그런고민 안해봤는데,, 특히 애가 원하는데,,여건이 안되서 그러고 있으니 보시는 엄마 입장에서 더 힘드시겠네요,, 중학생이면야,, 본인이 노력해서 다음학년엔 바꿔보기라도 한다지만,,11학년이지라,,

    • ISP 96.***.122.202

      보통 영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과목에 반편성을 합니다.
      이럴때는 꾸준히 말씀하셔야 합니다.(어드바이져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낮은 과목이면은 과목 담당 선생님이 알텐데요. 학생이 스스로 선생님한테 말하도록 하세요. 그러면 테스트를 치던 어찌 하던 해서 수준 맞는 과목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다행이도 미국 선생님들이 많이들 착합니다. 잘 들어 주니 안되는 영어라도 천천히 말씀 하시면 다 들어 줍니다.

    • 11학년 71.***.58.118

      큰애는 대학 다니고 작은애가 11학년인데 아시다시피 미국고등학교는 반편성이 여러 레벨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보통반, 아너반, AP반, CHS(college in high school)반 등등…
      통상 보통반보다 상위 반의 과목을 공부할려면 직전 학년의 성적과 홈룸교사나 카운셀링교사의 추천을 요구합니다. 아마 글쓴이의 아들의 경우 7개월간의 공백으로 인해 그걸 증명해줄 방법이 없어서 보통반에 편성된 것 같습니다.
      현 상황에서 최선은 무조건 두 과목에서 “A” 성적(100점 언저리면 더 좋구요) 받고서 그걸 근거로 자꾸 어필을 하여야할 듯 합니다. B 나 C 가 나오면 어필할 명분이 없어지겠죠.
      그리고 글 중에 ‘여기는 한국선생님들과는 달리 상담도할수가 없네요’라 하셨는데 미국 어디 사시길래 그런 학교가 있습니까? 상담 요청하면 언제든 받아주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 hun 99.***.67.10

      학교 시스템에 대해선 잘은 모르지만 11학년 일년 더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생이 70이라면 1년 더 하는거 아까워서 진로를 잘못 들어서서 50년 후회하는 것보다 차라리 1년 더 하고 후회없이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물론 그 1년동안은 허비없이 열심히 해야겠지요.

    • 평범한 엄마 66.***.253.173

      모든분들 좋은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11학년이라고 써신분은 어느주에 사실길래 선생님들께서 그렇게 친절하게 상담을 잘 받아주시는지요?
      그래요
      선생님들이 상담을 잘 받아주시기는 하죠
      애가 답답해서 담당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첫마디가 그무어라고 할수없는 비웃음이라고 해야하나요
      애가 상담하면서 내가 동양인이라 그래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답니다
      어느주라고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선생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한국선생님과같이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 아이들의 말입니다
      무엇을 한가지 물어보아도 그냥대충 대답하니까 아이들자체가 상담을 싫어하는것 같애요
      정말 어디에서든지 공부시키기가 정말 힘들기도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되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done that 66.***.161.110

      애가 답답해서 담당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첫마디가 그무어라고 할수없는 비웃음이라고 해야하나요
      애가 상담하면서 내가 동양인이라 그래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답니다

      – 기가 죽어있을 때는 보통으로 얘기해도 비웃음으로 들립니다. 특히 어린 아이에게는요. 지금 인성을 만들어가는 기회인 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애를 그렇지하고 동감하지 마시고, 부모가 개입하셔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들이 가서 볼룬티어를 하고, PTA에도 조인하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쉽게 적응할 수있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보고 상담하라하지 말고 부모도 상담할 수있읍니다. 그래서 성인의 입장으로 어떤 선생인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두과목이 낮은 레벨이라고 걱정하실 필요가 있을 까요? 여기서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analiza와 거기서 파생된 theory를 만들어 가는 것도 힘들었고, 주장을 펼치는 것도 힘들었읍니다. 그럴 적에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다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읍니다.

    • 12학년 98.***.148.29

      주변에 자녀를 대학에 진학 시킨 경험을 가진분에게 여쭤 보시면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짧은 메시지로 정보를 나누기가 쉽지 않으니까 한번 찾아 보십시오.

    • 12학년 98.***.148.29

      원글님의 고민에 대해서 저의 소견은 상담선생과의 면담을 신청해서 학생과 함께 만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점들을 여쭤보고 특히 11학년을 한번 더 공부할때 성적표 기록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답을 듣고 판단을 내리십시오. 대학지원시 9학년-11학년까지 성적을 제출하고 12학년 1학기 성적도 제출하니까 고등학교 전 과정의 성적관리를 잘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SAT는 저희집 애들이 했던 방법인데 하루에 30분씩 문제풀이에 투자하고 주말에는 모의시험처럼 풀어 보는걸 한번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 경험자 201.***.2.226

      그냥 지나치려다가 좀 심각하신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비록 오래전 경험이지만 한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 마치고 이곳으로 11학년으로 시작했지요.
      어떤 과목이 자녀님이 생각하기에 낮은 수준으로 듣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은 한국하고 틀려 들어가는 대학이 인생을 정해주진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최종학력이 무엇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학부학교를 그렇게 한국처럼 신봉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제 같은 경우는 오자마자 AP 화학 물리 수학 BC 과정으로 듣고 영어는 아주 초보 수준 그리고 졸업에 필요한 기타 수업을 들었습니다. 미국 역사, 체육, 기타 일렉티브등등, 그리고 자녀분이 “동양인이니까 카운셀러가 비웃는것 같다”라고 느꼈다는데 앞으로 미국에서 살계획이라면 아주 좋지않은 신호입니다.

      오지랍이 너무 넓어지는것 같아 여기서 줄이지만 어머님께서도 자녀교육때문에 미국에 오셨다라고 생각하시면 많이 심각해질수 있습니다.
      참 저는 이곳에서 대학, 대학원 마치고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 appeal 129.***.182.237

      배정받은 낮은 과목이 AP나 Honors 과목이 아니라서 걱정하시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같습니다. SAT나 ACT를 잘 보면 되니까요.
      학교에 수없이 찾아가서 사정이야기를 했는데 담당선생님이 안된다고 한다 -> 실력은 있는 데 학교에서 알아 주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교장선생님께 어필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는 강력하게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과목때문에 11학년을 다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오지랍이 너무 넓어지는것 같지만…공부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Dreamin 96.***.192.94

      가고자하는 대학근처에 있는 Community College에 입학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3학년에 편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