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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하시지요?
아들 셋을 키우느라 (저까지 포함 ^^) 제 아내는 미니밴을 탑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미니밴 만한 효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저희집 미니밴은 2007년형 Honda Odyssey LX 입니다.
산 지 7개월 여 밖에 되지 않아 7,500 마일 정도 밖에는 타지 않은 아직 새차같은 상태이지요.
작년 11월 말에 이곳에 이 차의 구입기를 올렸었습니다.지난 토요일 무더웠던 기온 탓에, 마켓에 들어간 아내를 기다리느라 앞자리 에어콘과 뒷자리 에어콘을 모두 켜놓고 20여 분 이상 한 자리에서 정차해있었더니, 엔진룸에서 냉각팬이 도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에어콘을 모두 끈 후에도 5분 이상 냉각팬이 계속 돌길래, 후드를 열어 보았습니다. 엔진의 뜨거운 열기가 후끈~ 느껴졌습니다.
라디에이터 뒤쪽으로 서로 약간 모양이 다른 두 개의 냉각팬이 있더군요.
그런데, 왼쪽의 것(조수석 쪽)은 돌고 있는데 반해,
오른쪽의 것(운전석 쪽)은 돌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의 냉각팬이 고장이 난 것은 아닌가 궁금합니다.에어콘을 모두 껐는데도 5분 넘게 냉각팬(왼쪽)이 계속 돌길래 그냥 시동을 껐습니다.
두 개의 냉각팬을 자세히 살펴 보니,
날개의 생김새와 가운데 모터 부분의 모양이 조금 다르던데,
두 냉각팬의 기능이 서로 다른가요?보다 빠른 냉각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면,
두 개의 냉각팬이 모두 돌아야 정상이 아닌가 싶어 이렇게 질문을 띄워 봅니다.혹시 2007년형 Odyssey 를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이런 현상을 겪으신 분이 계신지요?
아 ~ 물론 차는 훌륭하게 잘 달립니다. 이전에 아내가 탔었던 Mazda MPV 보다 훨씬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합니다. 역시 미니밴界의 주류답습니다 ().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보다 많은 분들을 낚기(?) 위해 원래 붙였던 아래의 제목을 지금과 같이 바꿨습니다 ().
“[질문] Honda Odyssey cooling f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