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진료시..

  • #83799
    건강지키기 99.***.167.60 4225

    결혼하신 여자분들도 들어오시고 해서 글 남깁니다.
    작년에 유산을 한 번 한 후에 의사가 자궁경부암이나 자궁암 검사등 여성질환 등의 건강진단 언제 받았냐고 해서 일년 됐다고 하니깐 검진 받을 때 됐다고 하면서 예약을 잡아줬는데 한국 가느라고 못갔어요.
    그러고 까먹고 있었는데 한번 받아봐야 할거 같은데 여기와서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데다가 그때 보험 커버 되면서도 90만원 정도 저희가 부담해서 건강진단 받는 거 더 나올거 같아 겁이 나지만 그래도 임신할 생각도 있고 하니 다시 건강체크를 해야 할거 같아서요.
    제 남편이 가지고 있는 보험이 blue cross blue shield ppo인데요, 이 보험으로 혹시 산부인과 건강체크해 보신 분 계세요?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 등 체크 할려고 하거든요.
    보통 경비를 어느 정도 생각해야 할지…
    여기에 글 남겨서 죄송해요..

    • 75.***.127.191

      자궁경부암 진료는 Pap smear라고 해서 자궁경부를 브러쉬를 문지른 뒤 그걸 슬라이드에 발라서 염색해서 현미경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90만원씩 부담할 일은 없는 간단한 검사죠.
      자궁에 생기는 암 중에는 한국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이 가장 흔합니다만 요즘은 자궁내막암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에도 Pap smear에 자궁내막암 세포가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고, 그 외 진단에는 초음파를 보기도 합니다.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에 뭔가 이상한 소견이 보이면 자궁내막 안으로 큐렛을 집어넣어 긁어낸 다음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제 생각엔 자궁경부와 자궁몸통 부위를 다 보시려면 Pap smear와 초음파 검사 정도 받아보시면 될 것 같네요.
      임신 준비중이고 임신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초음파로 자궁내막, 자궁근육, 난소를 모두 봐야겠죠.
      초음파까지 한다면 보험에 따라서는 본인부담금이 꽤 나올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특별히 무월경이나 하혈을 하시는 등의 이상증상이 없다면 일단은 Pap smear 검사로 족할 것 같구요, 임신이 되시고 나면 그 때 초음파 검사를 하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들(작은 자궁근종이나 난소의 작은 낭종 같은 것)은 그 때 발견을 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에 증식증이나 내막암이 있다거나 문제될 정도로 큰 자궁근종이 있으면 임신 자체도 쉽게 안될거거든요.

    • donworry 159.***.254.1

      Insurance mostly cover 100% of preventative test like pap smear/ or sonogram as your primary doctor ordered because they cost less than major treatment after late diagnosis. Please check your insurance policy first about your co-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