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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녹차프라푸치노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의 Green Tea Frappucino와 맛이 사뭇 틀린것을 느끼실 겁니다. 한국에서 녹차프라푸치노에 중독이 되어있던 나는 처음에 미국에 와서 메뉴판에 Green Tea Frappucino가 없길래 엄청 실망했었는데 혹시 있나…싶어서 물어보았더니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낼름 시켰었는데 맛이 이상한거에요…녹차프라푸치노는 약간 씁스름..하려다가 분유맛이 나는것이 매력이거든요. 그런데 미국것은 이상하게 과일향이 나면서 달기가 짝이 없는거에요. 실망이 컸던 저는 곰곰이 생각했다가 스타벅스에 가서 물어보기를 여기에 그린티 말고 뭐 들어가냐고 했더니 melon syrup이 들어간다더군요. 그걸 빼고 달라고 해봤더니 세상에~~~세상에~~~바로 이맛이야!!! 했었죠!! 한국에서랑 똑같은 그 맛이었습니다. 혹시 한국의 녹차프라푸치노맛이 그리우신 분 다음에 스타벅스 가셔서 시키실때 without melon syrup 으로 시켜보세요. 저처럼 중독되시진 마시구요~~!!아마 이걸 아는 사람은 미국 전 지역에서 저밖에 없을거에요~~~^^우리 동네 스타벅스에선 저만 나타나면 물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만들어서 준답니다~~~2년째 이렇게 먹고있는데 질리지도 않아요~~~그런데 $$$가 출혈이 심한것이 문제지요…암튼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