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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 달 말부터 미국회사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시애틀에 있는 회사 였는데,
캔자스주 위치토라는 곳으로 가게되었네요.시애틀은 저도 1년 가량 생활을 해봐서
멀긴하지만 한국 소아과도 있고 해서대충 어떻게 지낼지 그림이 그려졌는데, 아~ 수정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위치토에는 한국 병원을 찾긴 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영어만 잘 된다면 뭔 걱정이겠습니까!!! 가까운 병원 가믄 되는데 T.T게다가 이 녀석이 한 밤중에 갑자기 꺽꺽대면서 숨을 제대로 못 쉬기도 합니다. 감기 끝에 기관지염이나 후두염에 잘 걸리거든요.
지금 14개월인데 병원에 입원을 4번 했습니다.그래서 위에 둘만 데리고 들어가고 막내는 부모님이 키우신다고
2~3년 있다가 데리고 가라고 하시거든요.안데리고 가면 눈에 가물거려서 어찌 지내나 싶고,
또 부모님이 이제 좀 편해지시려나 싶은데……미국에서도 애들이 후두염 걸리고 기관지염 걸리지 않나요?
전에 큰 애가 감기 걸리면 약먹이니까 낫더군요.
병원은 예방접종 때문에 갔었습니다.
물론 여기 한국에선 감기가 좀 심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갑니다.
애 셋을 키우니 서로 바이러스 주고 받아서…..
병원이 거의 친구네 집입니다.근데 후두염이나 기관지염은 그냥 약으로만 낫게 하기에는
좀 센 병같은데요.애들 아플 때 어찌하시나요?
앞에 주저리주저리 떠는 것도 다 이 질문을 위해섭니다.
평소 말이 많은 편인데, 글에도 나타나는 것 같네요-.-;저랑 애들이랑 미국 들어가는 시기를 조율 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