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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토스 입니다.
얼마전에 우울증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 인제 조금 괜찮아 졌습니다.원래 글쏨씨도 별로 없고 그래서 게시판은 잘 안쓰는데 이상하게 여긴 들어와서 한자 남기고 싶네요.
정신없이 살려고 노력했네요. 그냥 미친척하고 실실 웃으면서 있으니까 우리 보스가 좋은일이 있던지 아니면 미친(?)건지.둘중에 하나라고 하는데…ㅎㅎ
많이 바빴습니다. 원래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는 지라….남편 밥도 거의 못챙겨주고. 냉장고에 과일 야채 떨어진지..오랜지이고….
왜 이렇게 사는지…..이런 와중에 HIB extension을 진행중이고 오늘 서류의 대부분을 갔다 주었습니다. Review하는중에 회사 Tax ID가 틀린것을 발견하고 급흥분~~~ 쪼로록 변호사한테 찾아가서 물어보니 HIB신청할때 잘못된 정보를 주었더군요. 근데도 HIB가 나온걸 보면 신기하기도하고….변호사는 회사정보만 Pull할수 있으면 상관 없다라고 하니…안심~~~ 이것저것 영주권에 대해서도 물어보고..140왜안나오냐고 하소연도 해보고…제 변호사가 진짜 친절하거든요..니 Case는 아무문제 없으니까 괜찮다….눈물이 삐질 날려고 했습니다. 위안이 되더군요.
추가서류를 오후에 갔다주면 어쨌든 제손을 떠납니다. 인제 정신을 좀 차릴수 있겠지요?
제 남편도 영주권 신청에 들어갑니다. 물론 지금 제 쪽으로 해서 들어가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남편회사에서도 해준다고 하니..Better than One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참…그리고 담달에 한국 출장이 잡혀 있습니다. 제가 하도 실실 웃으면서 까불고 다니니…증세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는지 출장갔다가 휴가 하루 이틀 써도 된다고 해서 가족들과 보내고 올 생각입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힘좀 낼수 있겠지요?
정신을 좀 차려야 하는데….변호사 사무실에서 오는 동안…계속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를 연거푸 말하면서 왔습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세상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만 돌아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