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있는 우리집 우리집인가요? 부모님 집인가요?

  • #83655
    903 24.***.172.74 7200

    남자입니다. 아파트 살고있습니다.
    애기 둘 있습니다. 자랑(?)스럽게도 물론 유학, 직장,영주권받을때까지 총알 다 받아썼습니다.

    지금 당장 형편으론..벌어도..돈 모으는건 거의 불가능이고..
    조금있으면 또 받은 총알로 다운하고 집장만 하려고합니다만..

    처갓댁..여유없습니다.

    .

    누가 오네..가네..

    (중간생략)

    우리집은 우리집인가요? 한국의 부모님집의 연장선인가요? 그게 한국개념입니까? 이것때문에 사사건건.. 아니 어떻게 보면 두집안 돈 차이 때문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저..양가에 전화 1년에 스스로는 한두통도 안하는 불효잡니다..아니 신경을 안씁니다.

    다른분들도 미국의 집이 한국의 남자네 집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어머니가 하시는게 좀..마치 아귀 같습니다. 저보고 잡혀사네 뭐네 합니다….잡혀사는게 (그렇지도 않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좀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트러블 다른 분들도 가지고 계신지요…

    • …. 67.***.170.101

      집때문에 갈등이 자꾸 생긴다고 생각하시고..
      그 갈등이 싫으시면..
      부모님 돈으로 다운페이 하고 집사시는거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자식간에도
      서로간에 존중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걸 만들기 쉬운 첫번째 방법이
      경제적인 독립입니다.
      경제적인 자립이 되지 않는 이상..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언제든지 용돈떨어지면 찾아와서
      아쉬운 소리를 할 사람이라는걸 아시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지 못한 자식을
      성인으로 대해주지 못하시는 겁니다.

    • …. 67.***.170.101

      저도 비슷한 문제로
      아버님과 대화 끊은게…..
      한달이 넘었네요.
      그전에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통화를 했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쉽게 풀수있는 갈등도..
      이렇게 거리가 있으니..
      쉽게 안풀리는것 같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스스로 위안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 151.***.235.168

      원글님처럼 능력있는 부모를 갖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애까지 둘이나 있고 결혼한 처지에서 부모님에게 계속 손벌리는 것 자체가 계속 부모님에게 종속된 삶을 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본인이 알아서 종속적인 삶을 살것인지 독립적인 삶을 꾸려나갈 것인지 결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

    • 24.***.180.181

      부모님 간섭이 싫으시면 경제적으로 독립하시기를…
      돈은 받고 싶고 간섭은 싫고…
      돈을 받든 안받든 1 년에 전화 한두통도 안하는 것이 자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Dreamin 63.***.211.5

      저는 고등학교 이후로 거진 도움을 받지 못했읍니다.

      장가갈때도 전세 돈을 은행융자한다니 파혼하자는 말이 있었읍니다.
      어떻게 처가댁에서 허락하고 13평 부모님댁의 작은방에서 신혼을 시작했읍니다.
      작은방에 장농은 분리하여 놓고 경대와 TV를 놓으니 우리가 다정히 잘 공간만이 남았읍니다.

      처의 적금, 생명보험등을 다 깨서 집부금넣고, 마이나스 통장하고,….

      이제는 너무 힘들지 않게 삽니다.
      다달이 부모님께 작으나마 생활비 드리면서…

      지금도 한달에 한번정도 중국집에 외식가는 것이 가볍게 여기지 않읍니다.

      독립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께 의지하면, 자립심이 길러지지가 않읍니다.

      그리고 두분께서 절약하시는 지혜도 생기고요.

    • 아줌마 210.***.189.95

      원글님은 부모님께 받기만 하셔서 그걸 당연히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살아보니 세상에 공짜는 없더군요. 부모자식간에도 말이죠.
      특히 일부 부모님은 자식이 손해보는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면 태도가 돌변하십니다.
      그것만 봐도 부모님의 서포트는 무조건적이라고만 생각하면 안될것 같아요..

    • 원글 24.***.172.74

      조언들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제구실 못한다는 사실은 접어두고…부모님이나 저나 낭비하면서 살아오진 않았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차도 KBB값으로 따지면 2천불정도 될까 말까하는 차굴리고 다닙니다. 와이프는 절약하면서 초구두쇠 처럼 살지 는 못합니다. 낭비는 절대 안해도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한다거나 초근검절약 이런건 생활화 안되어있구요.. 과연 와이프한테 다운페이할 돈 돌려주고 우리 힘으로 살아가자 그러면 그럴지 의문이네요. 와이프가 이해 못하는건..니네 부모도 부모고 우리부모도 부모인데 왜 니네 집에 비중을 더 둬야하냐..그리고 왜 허락을 맡아야 하나..이겁니다. 손해보는 결혼은.. 애초에 시작부터 이것저것 재면서 한 결혼은 아니었습니다..

    • Esther 70.***.197.9

      자칫 민감하게 느끼실 문제들을…솔직하게 털어놓고 고민하는 원글님이나…
      그 댓글에..너무도 말들을 아끼시면서 충고해주시는 분들이..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이래서…
      싱글과 커플의 차이가 있나봅니다…
      삶의 여유에서 나오는 연륜이랄까….

      원글님과 댓글님들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다들 힘내시고..
      늘 행복하세요….

    • 이런 24.***.214.213

      원글님의 답글을 보면 일부 여성들의 삐뚤어진 생각을 보는것 같습니다. 시집으로 부터 간섭받기 싫어하며, 양성평등을 외치지만, 막상 시집이 당연히 경제적으로 도와줘야 하고 시집돈은 내돈이라는…

      와이프를 잘 설득해서 지금 본가에서 받은 돈 다 돌려주고, 님과 와이프 둘이서 부모로 부터 경제적 독립을 하도록 하세요.. 만약 정 돈을 받아야 하는 처지라면 양가에서 똑같이 받으시고, 물론 나중에 용돈이나 이런거 드릴때도 똑같이 드려야 겠지요..

      안그러면 나같아도 어머니 입장에서 화가 나겠습니다. 며느리는 꼴보기 싫고..

    • done that 74.***.206.69

      두분다 힘드셔서 어쩔 수없이 받기는 하시지만, 주는 분의 입장은 아마도 이해하지 못하실 겁니다.
      저희는 다달이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써서 좋은데 어르신들이 없으면 사서 들입니다. 물론 둘다 맞벌이를 하고요. 처음에는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에 가면 가는 가 했는 데, 언제부터인가 시댁가면 똑같이 친정에도 보내니 서로 마음이 편하더군요.
      그런데 시댁은 항상 ‘고마와’하시면 끊입니다. 한번은 그러시더군요. 내가 잘 쓰고 있지만 다른 자식들에게 얘기하면 주눅이 들을 까봐 얘기를 안한다 하셔서 속으로 웃었읍니다. 우리가 가장 못벌거든요.
      반면에 친정은 얘기를 하고 또하시고, 사위볼 때마다 고맙다를 연발하시니까, 이제는 신랑왈, 네부모님께 더해주고 싶지, 내부모님께 해주고 싶지 않다하더군요. 그래도 돌아서서는 이게 좋으니 사다들이자 하는 하면, 그래 그것도 좋겠지 하는 게 접니다.
      아마 부모님도 그러시겠지만, 가끔은 고맙다고 표현하시는 것도 좋읍니다. 인간관계란 unilateral이 아니고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받기만 하고 나몰라라하는 건 부모자식간에도 보기 안좋읍니다.
      어떤때는 우리는 하고싶어서 하는 데, 시댁이나 친정이나 부담으로 생각할 때는 있는 지? 그렇게 느껴질 때도 있읍니다. 모든 건 주고받는 관계이고, 그게 싫으시면 돈관계는 끊으세요. 마음관계는 항상 연결되어 있고요.

    • eb3 nsc 76.***.232.250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집..우리집인가요?? 부모님 집인가요???
      제 경험으로 봐서…. 우리집은…. 은행집 이던데요..ㅋㅋ
      부모님께서 돈을 보태 주신다고 해도 뭐…다운 정도만 해 주시는거니까.. 매달 페이먼트를 하고, 연말에 세금 왕창 내고,… 그렇게 유지 하는것도 대단한거구…
      그것을 잘 못할경우…. 은행집 되던데요… (집값이 터무니 없이 내려갈경우…)

      저도 뭐..딱히 시댁이나 친정이나 가진분들이 아니라서, 남편과 둘이 죽어라 일하고… 외식한번하고 너무 즐거워 하고…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사업도 하고, 집도 가지고…뭐…그렇게 살게 되었는데요..
      부모님께 용돈도 가끔 보내 드리고… 근데.. 부모님한테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경우..(갑작스런 사고나, 돈이 들어가야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손을 벌리지 않는게 좋은것 아닌가요??? 아예 받을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생활 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한데요….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는 모습을 부모님께서 보시면, 달라고 하지 않아도 주시는게 부모 마음 인것 같습니다… (있는 부모님이나, 없는 부모님이나 마찬가지..)저도 자식을 키워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써야할때를 아껴서 아이들 뭣을 사주고, 애들이 자꾸 딴짓하면, 돈이 있어도 좀 주춤 해지더라구요….. 저의 경험 입니다..참고 바랍니다..

    • 난감 198.***.210.230

      저는 솔직히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저도 유학생때 총알 지원받았습니다. 졸업할때쯤 학생신분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총알지원 끝났습니다. 부모님은 이제 부터 처가집 총알지원 받기를 원하셨나 봅니다. 하지만 마눌님 그렇게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집올때 가지고온 만불…그걸로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바쁜 졸업시즌때 알바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먹고 살돈 벌기 위해서…) 다행히 졸업후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그러자 저희 부모님은 그동안 총알 지원때문에 너무 힘드니 이제 생활비 보내라고 하십니다. 마눌님도 경조사때는 마눌님 집도 챙기라고 합니다. (애보느라 마눌님은 수입 0). 제 수입으로 모두를 감당할수 없어서 취업후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그래서 결혼후 5년이 지난 지금도 제 통장에는 먼지만 날리고 있습니다. 이상한건 마눌님은 처가댁에 항상 잘살고 있다고 합니다. 장인 어른이 취직했다고 차라도 한대 사준다는것도 마다하고, 항상 이 살림에서 퍼다 주려고만 합니다. 그렇다고 시댁에 돈보내는것도 뭐라 말하지는 않습니다. 참 암울합니다.

    • 싱글 76.***.172.222

      싱글이면서 주제 넘게 이런 글 올려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네요.
      전 여자지만 글쓰신분 와이프가 이해가 안되는군요. 간섭 받기 싫으면 부모님께 돈 받지 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시부모님도 아닌 친부모님이지만 그마저도 간섭이 싫어서 공부 마치고 취직한 후엔 일원 한푼 안 받았습니다. 무지 쪼달려서 옷 한벌 제대로 못 사지만 (월급이 너무 적어서.. ㅠ.ㅠ) 눈치 볼 필요 없으니 마음은 편하더군요. 초근검절약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다들 할 수 없으니 그렇게 사는 거지.. 절약은 싫고, 간섭도 싫고… 글쎄요.. 둘 중 덜 싫은 것 하나를 선택해야겠지요.

    • 원글 24.***.172.74

      와이프가 이글을 읽었습니다. 미즈빌 죽순와이프 이싸이트를 모르는것도 아니라서..^^; 자기만 나쁜X 만들었다고…와이프가 ‘the korean sentiment’를 목숨걸고 부인하려는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과 배경적 차이를 인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큰 갈등은 미리 며느리 한테 100 의 guilty가 있는 것처럼 취급하려는 시어머니쪽 자세와(실제가 50 이라면) 그 나머지 50 에대해서의 누명은 없던 듯이 취급하려는 ruling class 의 압박입니다..시간이 좀더 지나면서 대화를 더 해봐야겠습니다. 다운페이돈 없어도.. 다 필요 없다고 펑펑울더군요.

    • kk 131.***.206.75

      님이 중간에서 참 힘이 드시겟읍니다. 미워도 고와도 드라마에서 시어머니가 여느리한데 참 verbal abuse 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 50% 이상이 그런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제 남동생도 저희가 생각하기에 참 기우는 결혼을 했지요..학벌이나 경제적으로 너무 기우는 결혼을 해서 며느리가 저의집 모든 사람한데 미움을 많이 받았어요…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학벌이나 경제적으로 기울면 성격이라도 좋아야하는데 그 성격도 이상한거예요 (나이도 너무 어리고 절대로 고분고분 안하고 hot temper에대 결혼도 거의 동생이 어거지로 우겨서 한 상태) 그때마다 제 남동생은 부인편을 들었구요…우리는 거의 이혼하라는 협박도 많이 했읍니다. ..그러다가 아이(아들)를 낳으니까 엄마가 좀 누구러 지더라고요..며느리랑 다르게 엄마 딸들은 모두 직장을 다녀서 엄마가 생각하기에는 잘난 딸이라고 생각이 드나봐요..그래서 더 딸들이라 비교하고 그런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그런데 그 며느리가 엄마의 태도가 딸이랑 자기한데 대하는게 틀린것이 직장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나봐요..그러더니 공무원 공부한다고 독서실 끊어가며 집안일 팽게치고 아이는 엄마한데 맞기고 집에도 안들어오고 공부를 했답니다. ..저랑 언니는 전화를 동생한데 해가면서 며느리가 그러면되냐고 ..무지 무지 난리를 쳤는데..엄마는 하겠다는데 나두라는 태도였읍니다. 저희 아버지는 공부하는 며느리를 대견해 하는 눈치였구요…어쨋든 금년에는 어디에 붙었답니다.. 본인들도 너무 좋아했지만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어요…저도 너무 대견하다고 축하한다고 해 줬고요…제가 엄마한데 물어봤지요..이제 공무원이 됏으니 미웠던 마음이 다 사라지나고요..우리 엄마왈 언제 매가 미워했냐…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참 미묘한 관계인것 같아요…..여기서 저는 제 동생이 처신을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끋까지 부인을 믿고 외조를 해줬으미까요..우리는 내동생 미쳤다고 했어요.. 님도 부모님과 관게를 개선할려면 부모님 불남이 뭔가를 찾아내서 적어도 한가지는 해결을 해주면 관게가 낳아지지 않을까요..시간도 걸리고요.. 경제적인거나 학벌은 할수 없지만 며느리가 고분고분 했으면 좋겠다..뭐 이런 소원이면 부인에게 잘 이야기해서 ..그런게 하는 방향으로 해보시면 어떨까요..부모님이 천면 만년 살까요…서로 관계를 destruct하는것보다 construct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게 뭘까는 한번 고민해 보시고요..제가 생ㄱ가하기에는 제동생부인을 그것을 찾아낸것 같ㅇ아요..

    • kk 131.***.206.75

      이렇게 하시는것은 “다운페이돈 없어도.. 다 필요 없다고 펑펑울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관게를 회복 시키는것은 아닌것 같구요…저 같으면 downpay 할돈 받으시고..부모님덕에 좋은집사서 행복하다고 고맙다고..항상 전화에다 대고 ..하시고 생일 꼬박 꼬박 챙겨드리시고 이러면 우리 부모님 같으면 누구러지실것 같은데…

    • 원글 24.***.172.74

      제생각엔 와이프가 이미 특별히 크게 잘못하는 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위에 말씀하신것 쭉 해왔던거구요..어머니가 최근 약간 더 distorted 된듯 싶습니다. 워낙 드센 분이라..

    • 그냥 65.***.200.2

      그게 돈의 힘입니다.
      어머니가 아들부부한테 지금까지 그렇게 돈을 대주었는데 .. 큰소리치시는 것은 당연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말하자면 내가 이만큼 해주었는데 …. 아들부부가 나를 어느 정도 생각해주고 섬겨주기를 바라시는 것은 당연한 듯합니다.

      그래서 아줌마들이 같은 여자들한테 시부모 돈을 받지 마라고 많이들 충고합니다.

    • 1111 75.***.249.79

      돈을 받든 안받든 1 년에 전화 한두통도 안하는 것이 자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222222
      불효자네요.

    • 역시 66.***.232.221

      부모님께서 계속해서 총알을 대주셨으니 큰소리치시는건 당연하다는 생각에 그냥님 말씀 동의합니다. 두분께서 부모님께 전화 자주 안하시는건 당연히 잘못된 것이라고도 생각하고요.
      그리고 두분이 부모님께서 주시는 돈 받는것 당연하게 여기시는것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다 부모님 돈으로 사셔놓고 다운페이까지 받으실거면서 집이 부모님집이 아니라 내집인데 간섭하신다…는 듯한 표현을 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으신것 같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다른 어떤 상황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죠.
      전 여자고 며느리고 딸인데 전 한국에 계신 시모께도 우리가 더 드리고 살고 친정집에도 제 오빠보다 저희부부가 더 드리고 삽니다. 부모란 내가 형편되는대로 잘해드려야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24살때 경제적 독립했습니다.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않는 이상 부모가 간섭하지 않길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와이프께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그리고 끝으로 끝까지 총알쏴주시는(간섭을 하시던 말던간에) 부모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 가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