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오랫만입니다..

  • #83633
    eb3 nsc 76.***.103.56 5131

    ㅋㅋㅋ 이사를 무사히(?) 끝내고 인터넷 연결을 AT & T 로 했더니, 새로 이사온 동네 dsl 상태가 영~~~ 아니어서 연결 조차 안되서, 케이블 회사로 바꾸었더니, 또 한주를 넘게 기다리라고 해서 오늘에야 결국 인터넷이 됩니다..
    그것도, 어제 와서 실컷 연결 해놓고 갔는데, 그 사람 가고 나니 바로 안되서…. 그놈의 케이블 회사에 전화 하고, 또 전화 하고…(아시죠..그 답답함… 그사람은 잘 갈켜 주는데, 나는 잘 안되는…그런….) 암튼… 혼자서 여기도 꽂아보고, 일케도 해보고 , 저렇게도 해보고…하다가…이제야 어떻게 노트북에는 연결 했는데…. 무선 인터넷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또 깜깜… 선 연결 하는 구멍이 하나 밖에 없는데…지난번에 쓰던 라우터는 연결만 하면 인터넷이 다운…. 다시 리셋 하고, 또 다시 재 부팅 하고 그러길… 수십번…이제 그냥 무선은 포기하고…유선 상태로 라도 인터넷 한번 좀 쓸라고 무선 라우터는 그냥 던져 버리고….이렇게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사 정리도 아직 까지 정리가 안되고… 하나 정리 해놓으면 또 한구석이 모자라고…ㅋㅋ

    새로 이사온집은…전에 살던곳과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farm house 로 만들어진 집이라… 집이 얼마나 큰지… 텃밭도 있고 (며칠동안 텃밭 일구고, 한국서 보내온 씨앗으로 농사 짓느라… 완전히 깜둥이가 되었답니다.)
    울 엄마가 젤로 좋아 하시고, 그담으로 남편 (큰 나무가 엄청 많아여).. 아이들도 좋아 하고 (마당이 3 에이커…) 집앞에는 야생토끼가 매일 찾아오고, 공작도 매일 찾아오고, 코요테도 매일 왔다 갔다….
    너구리도 있고… 정말 여기가 미국인가 싶네요…ㅋㅋ
    살던집을 팔고, 여기집은 렌트로 왔는데….집에 비해서 렌트비가 싼편..
    방도 많구요… 완전히 혼자 떨어져 있는 집이거든요.. 오후 6시 지나면, 근처 비즈니스도 다 퇴근해서, 우리집 밖에 없어서, 매일 저녁 가라오케 타임을 가진답니다… (노래도 못하면서…ㅋㅋ)
    정말 미국 와서 이런집에 한번 살아 보는것도 경험이겠다 싶어… 학군, 동네 크게 따지지 않고 들어왔는데…우리 식구들한테는 너무 좋은것 같아요..
    또 가끔 사진 올릴께요..ㅋ.ㅋㅋ
    ///////// 사진을 좀 줄여서 올릴라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너무 오랫만이라 그런가…ㅋㅋㅋㅋ//// 죄송합니다..너무 큰 사진 올려서…

    • PEs 75.***.189.26

      Welcome Back!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부럽네요. 저렇게 멋진 집에서 사신다니…이 사진 보고 이사가기를 결심할 분들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

    • done that 74.***.206.69

      궁금했었는 데 오셔서 반갑네요.
      사진이 공원옆에 있는 집으로 보여서 부럽네요.

    • Dreamin 63.***.211.5

      주말에 어디가나 고민중인데 놀러가도 되나요?
      마구간을 빌려주시면 하루밤 묵고 갈 수 있는데요.
      아니면 어디에 텐트처도 좋고요.
      저희집보다 17배나 되네요.

      축하드립니다.

    • bread 74.***.17.156

      환영합니다. 집이 굉장히 크시네요. 와우…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언제쯤 우리는 궁전같은(?) 집에서 살런지…^^;;

    • 건들면 도망간다 71.***.201.71

      텃밭이 있어 어머니께는 소일거리가 생겨 무엇보다도 신나는 일이네요. 자급자족할 수 있는 무공해 채소를 먹을 수 있어 좋겠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매일 소쿠리 들고 얻으러 갈텐데…. 공작새도 분위기 조성에 한 몫을 하네요.아이들에게도 학군보다도 이런 자연속에서 성장했던 기억들이 훨씬 정서에 도움이 되겠지요.

    • Jeremy 71.***.31.105

      좋은 결정을 하신 것 같다는… 그럼 집들이는 언제쯤??? 기다리고 있을께용~~ ㅋㅋ
      .
      .
      .

      저희 집보다 16.7배 크군요. 제가 Dreamin 님 보다 더 큰집에 사는 것이 자랑~
      -_-;;

    • 터노 68.***.56.132

      그런데 …
      그렇게 주변에 아무것도 없으면 밤에 좀 무섭지 않나요?
      미국 문 잠그는 시스팀이 그렇게 튼튼해 보이지도 않던데요 …

    • eb3 nsc 76.***.103.56

      정말 우리 커플스 식구들 다 모여서 집들이 하고 싶네요…여기서 얼마나 살지도 모를일이고… 예전 살던집과 겨우 차로 10분도 안떨어져 있는데도, 얼마나 전원살이 같은지… 오늘은 바운스(점프)도 들였답니다.. 애들이 너무 너무 좋아 해요.. 한국서 보내온 채소 씨앗을 다 심었으니… 모두들 들려서 한바구니씩 드리면 정말 좋겠는데…. 밤에는 집에 개 두마리가 지켜 줘서 그리 무섭지 않구요.. 코요테가 거의 매일 출몰해서 개랑 말싸움을 하느라 좀..시끄러울뿐…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미국생활…ㅋㅋㅋ 놀러 오세용…

    • PEs 75.***.189.26

      저 사진정도의 집과 뜰이라면 개두마리 키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용명스러웠던 *개들를 키우던 아련한 기억이 있어서, 키우고는 싶지만 미국에서 개를 키우는 것이 워낙 힘들다는(?) 생각에 아직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코요테가 집 근처까지 내려오는 것을 보니 정말 굉장한 곳인 것 같습니다. :)

      정말 부럽습니다~~~~!

    • Voice 74.***.36.50

      진짜 공작새!!!
      저는 사진의 다리 부분에 무슨 받침대가 있는 것으로 보여서 “와 저 새 모형은 참 진짜(!) 같다”고, 글도 안 보고 생각했었는 데…!!
      경악 자체 입니다. 저도 이번에 집을 보러다니 면서 뒤 마당 넓고 끝에 강과 만나는 그런 집을 보았었는 데…, 그만 사슴이 나온다는 바람에 Appetite를 잃어 버렸다는….

      규모있는 취향(!)이 부럽고 존경스럽고 그렇습니다.

    • eb3 nsc 76.***.103.56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집에서 키우던개가 코요테랑 싸우면서 좀 많이 놀랐는지..(아마, 처음으로 코요테 같은 동물을 봤을테니까요. 예전집에서는 그냥 다람쥐랑 느릿한 파썸..같은것 때문에 싸운적은 있었지만…) 스트레스를 받아서 밥도 못먹고, 계속 토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먹어서 그냥 죽나 걱정이 되서, 바로 동물병원 응급실 갔는데, 수액같은거 처방하고, 약 처방하고 뭐..그렇게 처치 하고나서 청구서가 바로 300불 넘게 나왔어요… 참… 개 보험도 하나 들어놔야 될지경…
      지금은 괜찮아 졌지만, 장난 아니네요… voice 님…공작새 다리밑에 있는건…360도 회전 스프링 쿨러 입니다..ㅋㅋㅋ 매일 모이 주는 재미도 솔솔…큰딸과 둘째딸이 이젠 친구 처럼 불러요.. Hi ! 피콕….ㅋㅋㅋㅋㅋㅋ

    • 꿀꿀 136.***.158.137

      와,,집이 먼 아랍에 있는 집마냥 운치 있네요,, 전 성냥곽처럼 생긴 집에서 사는지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