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안오는군요. 새벽 2시 24분인데…. 특별히 크게 걱정할일도 없으면서…그냥…막연한 막막함. 쥴라이 셧다운이라 회사가 일주일 문닫는 바람에 오랜만에 집에서 쉬니까..그래서 그런가요. 이렇게 사는거 말고..좀 더 밝게 살수는 없을까..가끔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대학 다닐땐 꿈도 많았는데 유학나와서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많은 일들을 한거 같은데….별로 느낌도 없고 나이는 이미 유학나올때 그 시절로부터 한참 멀어져버렸습니다. . 한국에 있을때 처럼 그렇게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때 술도 참 많이 마셨었는데…미국에서 사니까..자주 마실 기회도 없지만 믿고 함께 마실 한국 사람도 없더군요. 안녕히들 주무시고 좋은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