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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emistry
2. Agape
3. Friendship처음의 만남은 늘 설레게 합니다. 그 사람을 보지 않으면 못견딜 것 같고, 그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이것이 Chemistry이고, 어떤이는 Ero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사랑이 없으면, 실제 결혼이나 “사랑”을 시작하기 어려운 듯 싶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조금 더 발전된 사랑이 필요합니다. 상대에게 나를 희생하는 사랑이지요. 나를 타인을 향해서 양보해야 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이 생기면서, 나를 꺾고 배우자에게 봉사와 희생을 합니다. 따라서, 싸우지 않는 부부는 이 세상에 없으며, 나에게 촛점이 있는한, 이 세상에 사랑이 없는 듯 보여집니다. 이 과정은 결혼의 필수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결혼전에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거나 결혼 후에도 갈등을 일으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결혼에는 상대를 향한 무조건 희생을 하는 사랑인 Agape가 필요합니다.
그 사랑이 지나가면서, 부부에게는 서로의 우정이 쌓입니다.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그러나 이제는 그 싸움을 극복하고, 더욱 발전된 사랑을 합니다. 그 옛날의 Chemistry도 일부분 있겠지만, 이제는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면서, 서로 이해하는 사랑이 생깁니다. 이 사랑으로 부부생활이 계속 이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위와 같은 사랑을 하면서 인생을 사는 분이 계시다면, 경제적 여건, 배우자의 여러 조건들(학력, 외모, 재력 등등)과는 하등의 관계 없이,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살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와 같은 인생을 사시는 분이 한 없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