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또 주책 … 구경만 할꺼야, 구경만.

  • #83601
    마대자루 69.***.7.185 4706

    왜 중독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이건 다름 아닌 우리집 큰애 (엄마 닮아 크고 잘 생긴 9살된 아들)한테 늘상 우리 집사람이 하던 말투를 딸애가 따라 한 겁니다. 게임 좀 오래 할라치면 혹은 티브 좀 오래볼라치면 집사람 여지없이 한마디 하죠. “너 그러다 중독 된다”.
    괜한 제목이 저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전 이방에서 따뜻함을 배우고 즐거움을 익히고 갑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이방을 들락거리죠. 혹 새로운 글은 없나 해서요. 이방은 제 생활을 여유롭게하고 안정 시키는 기분 좋은 청량제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전 여기를 드나들거고 하루하루 새 글을 기다릴 겁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20년도 더된 저의 잃어버린 사랑 얘기도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참 PEs님 그 마대자루 맞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입학하던날 좀 심하게 그것을 사용한 이후 선생님들께서 부르시던 별명이었습니다. 물론 친구들은 부르지 못했구요….
    아 !!!! 또 주책 … 구경만 할꺼야, 구경만.

    • 마대자루 69.***.7.185

      근데 저 여기 껴두 되요? 젊은사람의 숨결에 공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반갑습니다 주부9단님! 항상 즐거우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여기만 오면 제어가 안되네…빨리 나가야지.

    • 커플스입문 67.***.137.153

      시간이 갈수록 무엇에 진득하게 빠져보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삶의 열정이 부족해서 인가, 저는 그래요, 좀 뭔가에도 빠져보고 헤어나오고도 나오고 싶은데 골프에 빠지고, 스타크래프도 빠지고, 봉사하는 것도 뭐에 홀린 사람처럼 빠져서 하는 저희 남편이 질투나게 부러워요. 오죽하면 남편이 제가 뭔가 하고 싶다면 바람이라도 나는게 어떻겠냐는 우스게 소리도 합니다만,, 저도 주책입니다, 구경만 해야지..

    • 꿀꿀 129.***.69.169

      아뒤가 약간 폭력적이긴 하지만,,,추억속의 아뒤라 생각해야겠네요,, 암튼 반갑고요,, 여기 오시는 많은 분께 따뜻한 맘 전할수 있는 마대자루 되시길 바랍니다,,

    • 산들 74.***.171.216

      아니..공포의 마대자루….그러셨군요…^^;;;
      커플스 중독은 중독들중 예외로 해주셔요~~~~ㅋㅋ 이 중독이라도 없음 하루의 낙이 없어진다는…ㅜ.ㅜ
      아참, 젋은 사람들의 숨결에 공해라는 말씀은 거두어주셔요.. 에구…Dreamin 님의 ‘나이먹는다는 의미’에 근거를 두어보면 여기 65세 이전분들 거의 안계실거같다는…ㅋㅋㅋ 앞으로 계속 쭉 자주자주 뵐수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