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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간히 들어와서 참 재미있는 글도 읽고 여러모로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제 여친과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요새 부쩍 결혼후 애는 나아야 하겠는데 어떻게 키우나…? 라는 조바심이 생깁니다. 저는 20대후반이고 아내될 사람이 저보다 두살이 많은데요. 그래서 아내될 사람을 위해서라도 넘 늦기전에 애는 가져야 겠는데 그 후가 걱정이네요. 금전적으로는 지금은 둘이 비슷하게 벌고 이곳 물가를 봐서는 그럭저럭 잘 버는 편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 물가도 싸고 다행히 모기지빼고는 빚은 없습니다. 그런데 애가 생기면 둘중 하나가 애를 봐야할텐데.. 그렇게되면 둘중 하나가 일을 그만두게 되고 그러면 아무래도 수입이 반으로 줄어들고 지출은 늘어나니 좀 힘들거 같은데… 그래서 저는 아내될사람이 좀 늦게 애를 가지더라도 좀 준비했다가 애를 나으면 좋을것 같은데 주위 어르신분들은 애는 일단 빨리 낳고 부딪히다보면 다~된다 하네요. 저는 누가 애를 보는건 그다지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제가 일은 잠시 쉬고 볼수도 있구요. 근데 많은 분들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무래도 남자가 밖에서 일하고 돈벌어 오는게 여러모로 좋다 하시네요.벌써 자녀분들을 둘,셋씩 나아서 키워오신 선배님들께는 피식 웃을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선배님들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그냥 막연한 조언과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