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시네요.
저희 아이들은 6살 3살인데 아이아빠가 특별히 놀아주나? 문득 다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안보이세요?
아이가 하나시라면 너무 좋거든요.
둘이면 둘다 맞추기가 힘이 들구요.
공 좋아하면 같이 공 차주고 받아주고 하면서도 놀아주구요.
집에 그냥 물감하고 종이 두고 손바닥에 발라서 종이에 찍는 놀이도 좋구요.
백묵(쵸크)가지고 나가서 놀이터나 기타 여러곳에 낙서하면서 놀아도 좋구요.
이제 좋아하는 영화도 같이 보실 수 있는 나이구요.
수영장에 가서 함께 수영하실 수도 있구요.
저희는 산책을 아주 많이 하면서 얘기하고 노래하고 했어요.
블럭으로 함께 만드는 것도 좋구요.
기타 많은데…

둘이 되니 둘이서 노느라고 바빠서 저희에게는 밖에서 놀자고 안해요.
집에오면 장난감 가지고 놀자고 하지만…

저도 아이와 운동을 같이 하시길 권합니다. 축구도 좋고 자전거나 스쿠터 타는 것도 좋고 같이 hiking을 하시는 것도 좋구요. 최근에 저는 큰 애와 frisbee를 하는데 재미가 들어서 종종 공원에 가서 하곤 합니다. 두 살때 부터 골프를 가르쳐서 driving range에 같이 가기도 하구요.

정말 좋은 아빠십니다. 저희도 남편이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네살짜리 딸내미 무지하게 운동 트레이닝 시키고 있답니다..ㅋㅋ 집안에서도 쉽게 놀아줄수있는 운동은 다솜님 말씀처럼 벨크로있는 손바닥 글러브와 플라스틱 배트로 된 야구, 조그만 유아용 농구, 자전거도 무지하게 좋아하죠^^

잘하고 계신듯합니다,,전 아들만 둘인데도 불구하고,,잘 안놀아줘요,,솔직히 기분맞춰주기도 힘들고,, 주로 와이프가 애들 놀아주는데,,저도 놀아주긴 합니다만,,딱히 좋아하지도 않고,,솔직히 전 주로 제가 골프에 미쳐 살아서,,저 혼자 라운딩하고 연습하기도 바쁘답니다,,ㅋㅋ

ms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 나이 때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함께 해 주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부모가 얘야, 이거 해 보자, 아니 그거 말고 이거 한 번 해 보자. 하고 이끄는 것이 결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의 호기심과 관심을 최대한 존중해 주고 함께 흥분해 주는 것이 아이의 선천적인 재능과 관심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눈팅 그만하시고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자주 글 올려 주시구요…저는 딸만 둘이라 아들을 안키워 봐서…잘 모르겠지만… 세살쯤 되니까… 저의 둘째딸은 시키지 않아도 공주놀이에 흠뻑 빠져서 …맨날 신데렐라, 인어공주, 백설공주…아…요즘은 바비에 빠져 있습니다..
컴터에서 제가 일하면 옆에앉아서 게임을 즐기기도 하구요 (nickjr.com & pbskids.org) …그렇던데요… 함께 하는게 젤로 아이에게 좋은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