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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여러분들이 올리시는 글들을 보면서
생각나는말이 있네요
제목 그대로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일 입니다
결혼한지 벌써 13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많이도 싸웠지만 싸울때마다
번번히 제가 지고맙니다
어떨때는 일부러 져주기도 하지만
거의 제가 지죠
한참 말다툼 하다보면
이상하게(?) 엮여서 뭔가 잘못한것 같고..^^
10년넘게 살면서 참 결혼 잘했다란 생각 살면 살수록 더해 갑니다
근데 제가 문제죠. 항상 실수하고 까먹고, 이기적이고..
마흔이 넘어 요새 부쩍 많이 듣는말은
“와이프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라는 말인데
요샌 정말 공감 합니다
그동안 아이 셋(저 포함해서) 키우느라 날씬했던 몸매는 펑퍼지고
손에는 주부습진이 끊이지 않았었는데….
혼자 있으니 나이 마흔에 또 철이 드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