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많은 궁금증이 풀리네요.

디스크로터-캘리퍼 방식의 경우는 노출되어 있는 특성 때문에 보다 쉽게 냉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요인 등으로 인하여 로터가 휘거나 오염이 쉬 되는 문제가 있기도 하지요.

일단 절대적인 제동능력 자체는 드럼방식의 브레이크가 더 큽니다. 게다가 브레이크가 잡히면 그 구조상 제동효과가 높아집니다. 이것을 자기배력효과(서보효과)라고 하지요.(드럼을 속에서 밀어내는 브레이크 슈가 드럼의 진행을 계속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찾아보시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트럭이나 버스 등의 대형차 브레이크는 모두 드럼방식입니다.

승용차에는 보통 디스크방식을 쓰는데, 이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열발산이 쉬 이뤄지기 때문에 보다 나은 브레이크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는 바람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방열성이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이 디스크도 벤틸레이드 디스크로터와 일반 디스크로터로 나뉩니다. 앞 바퀴의 디스크는 2장을 겹치고 그 중간에 빈 공간을 두고 핀을 설치해 방열을 더욱 더 돕게 되어 있죠. 뒷 바퀴는 보통 일반 디스크로터를 사용합니다.

승용차에 디스크가 쓰이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브레이크 성능이 리니어하다는 점입니다. ^^ 전적으로 페달의 깊이에 따라서 브레이크 성능이 일정하게 변합니다. 게다가 보다 민첩한 컨트롤이 가능하지요 ^^

뒷바퀴에 드럼 쓰면서 ABS 되는 차가 있나요?
제가 보기에는 아시에님 말씀처럼 민첩한 컨트롤에는 드럼형이 안 맞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후륜구동차도 ABS 없던 옛날에는 뒷바퀴는 드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항상 이렇게 자신 없을 때는 책임 지지 않는다는 위의 글을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삼습니다… -_-;
그리고 패드 방식이더라도 주차 브레이크는 드럼같은 걸 이용해서 잡는 것 아닌가요? 집에 있는 책을 좀 뒤져 보고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이 답을 좀 해 주세요..
그럼, 미리 감사~

제 첫 차가 ABS없는 후륜 구동차였는데, 뒷 바퀴 브레이크가 드럼이었습니다. 아 그 차… V6가 아닌 Inline 6 cyl이었습니다.

abs의 유무로 뒷 바퀴의 브레이크 방식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드럼이라도 abs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브레이크의 경우는 이 또한 뭐 여러방식이 있는데, 인드럼인 경우도 있고, 디스크방식을 쓰기도 합니다. ^^ 다시말해 디스크방식이지만 주차브레이크는 드럼식인 경우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전적으로 차를 디자인하는 엔지니어와 생산코스트 및 경영진의 옵션 배치에 따를 수 있겠지요.

드럼와 디스크 방식이 각각 가지는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 전체적으로 차 중량이 무거워지면 드럼방식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abs 유무를 떠나서 말이지요.

이것 또한 부수적인 것입니다만, 디스크 방식이 차량이 좀더 스포티하게 보이지요 ㅎㅎ. 성능을 위해서 구멍을 뚫거나 슬릿을 넣지만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륜 후류구동을 떠나서 실제 주행 중 브레이크의 강도(?)는 앞 바퀴가 더 강합니다. 뒷바퀴가 강하게 걸리면 차가 스핀할 수 있거든요. (차량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가기도 하구요) 그래서 묘기주행을 할 때 일부러 주행중에 살짝 브레이크를 잡으며 주차브레이크를 당겨 차를 핑그르 도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흔히 잘 아시는 드리프트도 그렇게 유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Toyota차가 유독 뒷바퀴에 drum brake를 장착시키죠.
약은 사람들이죠. 다른이유 없구요.
자동차 원가를 떨어트릴수 있으니까요.
디스크가 앞,뒤에 다 달려있는게 훨씬 안전하고 좋지요.

일단 같은 브레이크 힘을 얻는데는 드럼방식이 싼거 같습니다. (매매가격을 정확히 모르니 단정할수가 없네요..)
하지만 디스크방식을 “보통차”에서 많이쓰는 이유는 열발산 보다는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다 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느끼시는 거지만, 정차하실때 브레이크를 계속 꾸욱밟으시면 서는 순간에 휠이 잠기면서 “움찔”하죠. 그래서 노련한 분들은 서기 직전에 브레이크 밟는 힘(답력)을 약간 줄이시면 아주 부르럽게 설수 있습니다. 디스크 방식은 이런 섬세한 브레이킹을 쉽게 해줍니다. 열발산은 쫌 더 잘되겠지만 일반 “보통차”에는 열에 취약한 저가 브레이크 패드가 장착되기 때문에 그이점을 상실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머 3시리즈(순정)는 정확히 15분 정도만에 브레이크 패드가 맛이가서 (fading) 더이상 브레이킹이 안되더라구요. 여러분도 한 70mph에서 정지하실때, 같은 힘으로 밟고 있는데 마지막에는 브레이크 힘이 약해지는 느낌에 더 꾸욱 밟아야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몇초사이에 브레이크 패드온도가 급상승해서 fading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간편하게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할수 있는 것도 디스크 방식의 장점이군요. 주위에 열심히 하시는 분은 5일만에도 패드 교환하시니까요.

아 그런 느낌을 한번 체크해봐야 겠네요..
일반인이라..그런 열떄문에 일어나는 현상은 고려해보지 못했습니다

브레이크 관련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어 기분좋습니다. 저는 브레이크 테스트 업체에 근무중인데.. 윗분들이 이미 다 답변을 해주셨네요^^
로터(+캘리퍼)와 드럼은 생산 단가도 많이 차이가 나고 제작공정도 훨씬 단순해.. 요즘 다시 드럼쪽으로 회귀하려는 현상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드럼방식에 abs를 정말 단 차가 생산된적이 있었나요?? 저는 처음 듣는 소식이라 좀 놀랬습니다.

아참.. 주차 브레이크는 크게.. 다 아시는 드럼식이 있고, 로터의 안쪽에 작은 드럼브레이크를 넣은 DIH 방식의 로터가 있고, 그냥 로터는 똑같은데.. 캘리퍼에 주차용 피스톤 기능을 추가한 방식으로 대충 세가지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제차가 07년 시빅 lx인데요, 앞바퀴는 디스크, 뒤는 드럼이죠. 그리고 ABS 붙어있습니다. 지난겨울에 ABS 눈길에 2-3번 작동되더군요.
ABS와 드럼/디스크 방식과 어떤 관계가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와이프차가 마사지님 차와 같은 2007 civic lx 인데 ABS입니다. 저도 뒷바퀴가 드럼식인데도 ABS가 되는구나했습니다. 그런데 ABS는 눈길에서 작동하는것이아니고 항상작동하는것입니다. 아마도 DSC나 ASC같은 기능을 생각하신것이 아닌가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civic은 DSC나 ASC같은 기능이 없네요.

파일럿은 앞뒤 디스크에 abs 있구요, 주차브레이크는 드럼브레이크로 케이블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씨빅은 앞 디스크 뒤 드럼이고 abs 없구요 드럼도 브레이크 밟을때는 브레이크 액을 이용해서 피스톤을 밀게 되어 있고 주차브레이크는 케이블로 조작되게 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제 차 메뉴얼을 뒤져보고 답변 올립니다.
아시는대로 차마다 옵션은 다르겠죠..
드럼방식이 스프링도 여러개 들어가고 그러는데 로터/캘리퍼 보다 정말 싸게 먹히나요??? 왠지 제 생각에는 주차브레이크로 쓰는 김에 뒷바퀴 브레이크를 같이 쓰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주차용 피스톤이 있는 캘리퍼는 주차브레이크를 위한 드럼브레이크를 뺄 수 있으니까… 단가가 어떻게 될까요????
암튼.. 그럼 이만~

드럼브레이크도 abs로 조절이 가능한가 보군요.. 음.. 공부를 좀 더 해야겠습니다

비용은 디스크는 주물로 붓고, 머시닝을 해서 lro, dtv등을 일정 정밀도 이내로 가공해야하고, 거기에 .. 주물덩어리 캘리퍼가 또 들어가죠..
드럼은.. 디스크와 제조 방법이 약간 다른데.. 압력을 가해 형태를 만드는 것으로 제작공정이 훨신 간단 하고.. 캘리퍼가 필요없죠 ^^
스프링.. 실린더… 이런거 얼마안하죠 ^^캘리퍼랑 비교하면.. 음.. 컵라면과 일본 식당라면 값차이라고나 할까ㅡㅡ 비약이 좀심한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