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ar 중 추천해주실만한~?

  • #7859
    car 70.***.168.103 5232

    2만불 밑으로 해서 사고싶은데 현재 토요타 걸 보고있습니다~!

    많은 추천 부탁들립니다.~ 오픈카에대해서는 지식이 없어서.;;

    • gaia 68.***.215.81

      오픈카. ㅋㅋㅋ
      fun to drive의 진수 미아타를 추천 합니다.

    • 아시에 75.***.100.11

      사브 900 컨버터블 2.3리터 수동을 타고 있습니다.

      먼저, 컨버터블을 고려하신다면, 어떤 운전을 즐기시는지가 주요 관건입니다.

      일단 좀 크게는 로드스터와 컨버터블로 나눌 수 있습니다.

      로드스터는 마쯔다 미아타 이후로 경쾌함을 무기로해 스포티한 녀석이 많습니다.
      미아타는 엄청 팔려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로드스터인데, 최근 신모델로 하드탑이 나왔죠. 암튼 이녀석 덕분에 BMW z3, slk가 경량로드스터로 나오게 되었지요.
      미아따의 경우는 경쾌하고 달리는 맛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차로는 혼다의 S2000이 있습니다. 가용rpm이 9천까지로, 발군의 달리기 실력을 갖춘 차량입니다.

      이러한 로드스터는 좀더 달리기에 촛점이 맞아있어, 오래 타기엔 좀 피곤하고 짐을 많이 실을 수 없습니다. 트렁크가 매우 좁고, 2인승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차가 대부분 작아서 몸이 크면 차에 몸이 끼이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처럼요 -_-; S2000, 미아따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ㅋ S2000은 페달조작이 힘들더군요.

      컨버터블.

      보통 4인승, 5인승의 차량의 뚜껑을 날려놓은 녀석입니다.
      제차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제 차는 4시터로, 적당한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행시에 주행풍이 로드스터에 비해 심하게 들이치므로 윈드 브로커(윈드 스크린 등)을 장착해주면 아주 좋습니다. 대신 뒤에 사람 못 앉습니다. (하긴 오픈하면 뒤에 사람 못 탑니다, 바람때문에 죽어요 ㅋ)

      이러한 뚜껑이 열리는 차는 대부분의 메이커에서 생산하고 있구요,
      하드탑이냐 소프트탑이냐, 운전을 얼마나 빡시게 할꺼냐 뭐 등등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전 어쩌다가 사버린 케이스네요 -_-;;;;

    • 육일공 76.***.176.141

      아시에님 여기서도 활약 중이네요…광개토 대왕도 아니고 영역 확장 중이시나? 공부는 대체 언제 하시는지…농담이구요…친숙한 아이뒤가 반갑습니다. 며칠전 현장 나가면서 팀장의 컨버터블을 같이 타고 갔다가 몸살이 나고는 내인생에 컨버터블은 없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십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쩝…별 도움이 안되는 뎃글이었습니다.

    • 큭큭 68.***.5.85

      아시에, 육일공 님들 글 너무 재이있어 웃으면서 하루 시작합니다. 토요다 솔라라도 컨버터블 좋아보이던데요.

    • 71.***.185.190

      2008년 미아타 전동하드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단이 있지만 주말용으로 더 나이먹기전에 한번 질러보자라고 생각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미아타를 사기전에는 개인적으로 소프트탑에 대해서는 매력을 못 느껴서 로드스터에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아타 하드탑을 시승해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탑을 닫으면 거의 95%이상 쿠페의 느낌이 납니다. 그만큼 탑이 안정적으로 밀폐됩니다.
      단, 일반 세단등의 승차감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잘 돌아가고 탑을 오픈하고 달릴때의 기분은 비교불가이지만 승차감은 매우 열악합니다. 처음 차를 가지고 집을 올때 느낌은 “허걱…잘못 샀다. 이걸 어떻게 계속타냐…T_T”였습니다. 하지만 몸이 곧 익숙해 지더군요. 지금은 주말에만 타려던 계획이 바뀌어서 주중에도 핑계만 있으면 세단대신 미아타를 끌고 회사를 갑니다. 세단이 차고에서 쉬고 있지요. 제 와이프도 처음에는 극악의 승차감에 뭐 이런걸 샀냐고 했지만 단 1달만에 서로 먼저 미아타를 타려고 합니다. 조금씩 미아타의 참맛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만족감 200%입니다. 다른 놈들(s2000, BMW Z, MB SLK등) 시승하시고 가격보신 후에 미아타 보시면 진정한 bargain이라고 느끼실 겁니다.

    • 350z 68.***.157.212

      SLK 좋아요””’

    • car 99.***.7.223

      정말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계속 고민중이거든요. 세단을 사야할지
      아니면 오픈으로 사야할지..ㅜ.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miata 67.***.14.198

      미아타 정말 운전 재미있습니다.
      미국 친구가 미아타탄다고 하니…
      자기도 탔었다고 하면서
      간단히 표현 하더군요..

      fun to drive and feel the road!
      Great Miata!

    • 아시에 75.***.100.11

      안전제일이라면 역시 최고 안전한 컨버터블에 뽑힌 사브 9-3 컨버터블이지요 ㅋ. IIHS에서 실시한 테스트중 가장 높은 스코어였습니다. ;) 9-3모델은 5년연속, 컨버터블은 07년부터 실시한 컨버모델에서 2년연속 탑이구요 ㅋ

      소프트탑은 소프트탑대로 맛이 있고 하드탑은 하드탑대로 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 하드탑이 가능하면 그 쪽이 더 매력적이겠지요 ㅋ. 대신 차 무게는 더 나가겠지만요.

      미아따는 신형에 하드탑이 올라가면서 좀 경량에서 거리가 멀어진 감은 있긴 합니다만 구형의 경우는 정말 가볍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차입니다 ^^

    • well 70.***.114.114

      Saab가 안전성은 어떤지 몰라도..reliablity가 떨어져서
      depreciation이 굉장히 큽니다. 3년/2만마일 조금 넘게 뛴 9-3를
      1만 4-5천불이면 살 수 있을 정도니까요.
      리스하실게 아니라면 산지 3년만에 3만불짜리 차가 반값도 못받으면
      조금 그렇지요.

      VW의 Eos도 하드탑이 꽤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왜 그리 비싸야하는지
      그 가격이 부담스럽더군요.

      원하시는 가격대에선 미아타가 제일 나은 선택이겠군요.
      여담이지만, 제 보스가 공냉식 폴쉐와 트랙겸용으로 살짝 개조된
      미아타, 그리고 미니 쿠퍼S 세대를 번갈아 타는데 온라인으로 부품사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폴쉐나 미니쿠퍼에 비하면 미아타는 정말
      저렴하게 유지관리가 되더군요. 라디에이터를 통째로 갈아도 크기가
      작아서인지 배송비 포함 100불. 캠, 연료펌프, 클러치 등등…
      많이 팔려서인지 부품값이 꽤 쌉니다.

      저도 세컨카로 하나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빠다왕자 69.***.143.82

      저도 미아다에 관심이 많은데…혹시 소프트탑이랑 하드탑 장단점을 구분해주실분?? 전 무조건 하드탑이 좋은줄 알았는데…. 소프트탑은 소리가 더 시끄럽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 모델 체인지는 언제 하는지요… 제가 정말 다 맘에 드는데 앞부분 디자인이 약간 좀 약하고 너무 부드러워 보이는점이 약간 걸려서요. 혹시 디자인이 언제 변하나 해서….2009년형 사진을 찾아볼려고 구글링 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 well 70.***.114.114

      아무래도..수동이든 전동이든 소프트탑은 차체에 수납이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접혀야하니까 특수처리된 천을
      쓰고 하드탑에 비해 가벼운게 장점이지만 그 반대급부로
      내구성이나 방음/열전달에서 불리할거구요. 가격이 저렴하고
      점점 우수한 재질의 탑이 나오고 있으니까 계속 이용될거라
      봅니다.

      하드탑은 소프트탑보다 더 내구성이 있고 단열/방음도
      낫지만 전동식으로 차내에 수납이 되는 경우- Eos나 SLK처럼-는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지고, 탈착식으로 갈 경우 탑을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겠군요.그래도 탑을 씌우면 거의 완벽히
      쿱으로 변신하니 쿱과 컨버터블 둘 다 즐길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 …. 68.***.61.211

      미아타 소프트탑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동탑에 비해 빠른 개폐성을 제외하면 사실 장점을 찾기 힘듭니다. 미아타의 경우 전동탑은 12초만에 개폐됩니다. 그것도 앉은 자리에서 모든 동작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SLK가 22초(?) 그리고 GM의 로드스터가 차를 빠져나와 양쪽을 왔다갔다해야 개폐가 되는 것과는 비교불가입니다. 심지어 운전중 신호에 걸린상태에서 여유있게 탑을 개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운전자의 시선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지요. 닫으면 쿠페의 security를 얻을 수 있고 열면 진정한 자유를 느낍니다. 낮도 좋지만 햇빛이 없는 저녁에 탑을 열고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달려보십시요. 왜 로드스터를 타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게다가 미아타는 MOD라고 하는 modification이 매우 저렴하고 쉽게 되는 차종입니다. RX-8의 부품을 40불정도에 사서 장착하면 차가 달라지는등 차고에서 손을 보면서 탈 수 있는 진정한 어른들의 장난감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다른 로드스터와 비교를 어렵게 만듭니다. 전동탑을 달고 풀옵션으로 올라가도 3만미만입니다. 가끔 차가격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가격이지요. 미아타 전동탑 꼭 고려해 볼만한 차종입니다.

    • 68.***.61.211

      게다가 전동탑을 내려도 트렁크공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른 로드스터들은 모두 탑을 내리면 그렇지 않아도 좁은 트렁크 공간이 거의 없어집니다. 그러나 거의 유일하게 미아타만이 트렁크 공간에 영향이 없습니다. 미아타를 가지고 코스코에서 물 2박스, 휴지1박스 기타 과일등을 사서 온적이 있습니다. 다른 로드스터라면 꿈도 못 꿀 일입니다.

    • 68.***.61.211

      또한 전동탑의 무게가 소프트탑에 비해 70파운드밖에 더 나가지 않습니다. 시승해 보시면 일반인들은 전혀 차이를 느끼는 못하는 무게차이입니다. 하드탑이어도 미아타가 경량로드스터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 제가 미아타에 대해서 이렇게 길게 글을 쓰게 될지는 상상도 못하던 일입니다. 미아타외에 있는 차종이 LS460, 시에나등으로 모두 승차감위주로 차를 선택해 왔는데 미아타라는 전혀 다른 character의 차에 이렇게 반할 줄은 몰랐습니다. 진정한 최고의 어른들 “장난감”입니다.

    • 아시에 75.***.100.11

      그래서 사브는 중고가 좋지요. 다만 수리할 줄 아는 사람이 적다는 것 자체와 어쩌면 심심한 디자인(90년대 차랑 지금 차랑 실내외 디자인이 비슷~~~. 사브 수석디자이너는 스칸디나비아의 실용성 이라고 하더군요 ㅋ 하긴 시동걸고 출발까지 손동작이 짧습니다)이 있지만요 ^^.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더군요. 제가 아는 아가씨도 사브컨버사기를 손꼽습니다^^;;;;

      수동탑의 경우는 모든 제반 장비가 없어서 아주 경량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고장이 날 부품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 차, 사브의 경우 모터가 좌우 총 6개+덮게모터 1개가 들어가는데 전부 개당 1천불이 넘습니다. 보통 브러쉬 마모가 많으니까 재생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니면 기어 이빨 교체라던가..

      천의 경우 일반 탑의 경우는 홑겹이 있고 사브의 경우는 세겹입니다. 외피 ,방수층,내피 이렇게요 ^^ 그래서 좀더 두툼한 느낌이 들지요.

      미아따 로드스터… 제가 올해 말에 e46 330으로 갈 예정인데 여유가 되면 한대 입양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님 말씀대로 최고의 장난감이 되줄듯 합니다.

    • 빠다왕자 69.***.143.82

      와 정말 … 님 대단하시네요. ㅋㅋ 저도 당장 지금 캠리 트레이드인 해서 바로 사고 싶네요…후..

    • …. 70.***.204.120

      go for a Monster Miata!
      v8 on Mi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