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의 양

  • #7807
    엔진오일 양 67.***.120.111 6417

    보통 엔진 오일 체인지 할때 F 까지 다 채우시나요?

    제가 아는 상식은 F에서 조금 떨어 지게 채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얼마전에 제 경험으론 오일 체인지를 한번 했었는데 예전 보다 차가 무디게

    나가는것 같고, 기름도 더 먹는것 같아 엔진오일을 찍어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F 를 넘어 가득 채워진 엔진 오일을 보고 화가 나더군요.

    차의 성능을 완전 떨어 뜨리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얼마까지 채워야 차의 성능을 100% 낼수 있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은

    어디 까지 인가요??

    감사합니다.

    • 오일 74.***.110.84

      F~Low 중간 정도면..충분한 것 같읍니다.
      보통 엔진오일 갈아달라고 하면…그냥 아무생각 없이 집어 넣는데
      F 이상 되면….출발할때…속도가 무디고…엔진 효율도 떨어지고
      그런 것 같네요..
      F 이상 이면..확실히 속도가 무딘 것 같읍니다.

    • dsadsa 24.***.40.106

      I don’t really worry about that mark. I always put oil as much as it is written in the manual. After then I check the mark. It’s always somewhere between the limit.
      The mark is not always accurate depends on when you check it. So I don’t give too much attention to it.

    • jake 67.***.117.6

      오일을 측정하는 시기는 당연히 차가 완전히 식었을때 하는게 맞겠죠. 그래야 엔진에 있던 오일들이 모두 오일팬으로 떨어질테니 그래야만 정확한 측정이 되는게 맞습니다. 만약 열받은 상태라면 실제보다 좀 낮게 측정이 될것 같군요.
      원글님의 경우가 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때문에 저도 이젠 정비소에서 오일교환 하지 않습니다. 비용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지만 그래도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참고로 오일의 적당량은 차량메뉴얼에 분명히 나와있을테고, 대부분의 경우 max 보다는 조금 아래까지 넣는게 맞다고 봅니다. 만약 max를 넘을 경우 어떻하냐… google을 조금만 해보셔도 아실껍니다. 신차의 경우야 바로 표가 나지 않겠지만 차를 서서히 망가뜨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엔진룸에 있는 각종 펌프와 가스켓, seal 등은 적정 압력에 견디게 되어 있고 특히 펌프의 경우 조그마한 압력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일량이 많아지면 당연히 내부 압력이 상승하게 되므로 여기저기 오일이 통하는곳은 모두 위험대상이라는거겠죠. 가장 흔한것으로는 오일 누유부터 해서 심하게는 실린더 헤드가 손상을 입을수도 있읍니다.
      차의 성능을 100% 낼수 있는 오일양 이란게 있을런지는 모르겠읍니다만 어떤오일을 쓰느냐에 따라 최대 연비와 출력에 가깝게 성능을 발휘할수 있냐…이런것 있죠. 참고만 하세요.

    • 아시에 75.***.100.11

      늦었지만 답글을 달아봅니다. 클럽 투스카니에 제가 올린 답변을 복사해 붙여봅니다.


      오일 측정 시기가 가장 문제입니다.

      엔진오일과 미션 오일은 전부 측정하는 시기가 따로 있습니다. 그냥 대충 붓고 찍어보면 실제보다 양이 적게 측정이 되지요. (오일팬으로 내려오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지켜서 엔진오일 찍어보시는 분은 거의 못 봤습니다. 차에 좀 관심 있다는 사람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고수급 제외 ㅋㅋㅋㅋ)

      이 적당한 측정 시간은 바로 메뉴얼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차마다 틀리므로 몇분이 좋다고는 말씀 못 드립니다 ^^

      그렇기 때문에 나는 찍어보니 F에 맞췄다 라고 하더라도 언제 재봤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앞서 반사님께서 리플다신대로 엔진오일 필터가 먹는 오일양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난 다음엔 엔진을 돌리고 적당히 웜업을 한 다음에 시동을 끄고 쿨다운 약 5분을 한 다음에 측정해야 가장 바릅니다. (제 기억에 투스카니 2.0 엔진이 5분일껍니다 ㅋㅋㅋ 아닐수도 있단;;)

      오일팬에 오일이 내려오기 전에 F선에 맞춰버리면 분명 넘치게 되겠지요. 엔진 위에 잔류한 오일+내가 부워넣은 오일+내려오고 있는 오일 이렇게 될테니까요 ^^

    • 아시에 75.***.100.11

      그리고 max치에 엔진오일이 있다고 하더라도(앞서 설명한 것 처럼 정상적으로 측정하였다는 전제하에) 직접 크랭크축이나 메탈베어링에 엔진오일이 닿기 힘듭니다.

      딥스틱이 오일팬까지 내려가 엔진오일의 레벨을 재는데 보통 크랭크보다 한참 밑에 F선이 와있거든요. 게다가, 엔진이 운행중 일때는, 오일펌프가 오일을 잡아 끌어 퍼올리고, 또 위에 잔류하는 오일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크랭크가 오일에 담겨 오일에 기포가 발생하고, 각종 무리를 초래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다만 차종에 따라 반드시 F와 L사이에 위치시키라는 차종이 있을텐데요,(재규어처럼) 그런 차량이 아니고서는 F 선에 위치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

      또, 만약 과도한 코너링을 좋아 하시는데, 오일팬에 격벽을 하지 않았다면 한쪽으로 쏠리는 오일 때문에 오일펌프가 오일을 못 빨아들이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