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운전하시고 얼마만에 고속도로 주행하셨어요?

  • #7742
    초보운전자 69.***.223.192 7711

    오늘 처음으로 운전을 했는데….

    옆에 남자친구를 태우고 갔어요…

    근데..

    커버돌때 부자연스러운거랑..

    딱 한번 스탑 싸인 놓친거…로컬길에서..

    그리고…중앙선이 있으면 선가까이 붙지 않는거..

    자꾸 오른쪽으로 갈려한다는 걸 지적을 받았어요..-_-

    남친한테..

    근데 이상태로 고속도로 주행하면 위험할까요??ㅠ-ㅠ;;

    렌트카로?

    아님 좀더 연습을 하는게..낳을까요?

    • done that 72.***.252.120

      딱 한번 스탑 싸인 놓친거 – 자꾸 오른쪽으로 갈려한다는 걸 지적을 받았어요.
      – 아직 길에 익숙하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사인도 잘 안보이실 거고, 본인은 잘한다고 하겠지만 옆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은 미숙한 사람들이 보입니다. 남들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고속도로로 나가실 필요가 있는지요. 로칼길에서 연습을 더하세요. 어느정도 적응이 된 후에 나가시면 고속도로 운전도 편하실 겁니다.

    • k 68.***.125.115

      처음 운전에 옆에 누군가를 태웠다면 도로연수 분위기인데요.
      가능하면 도로연수는 전문 강사 사서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부부간에 운전가르치다 크게 싸움나는 경우 많은데, 애인 간에는 좀 낫다고 하더라도 좋은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옆에 앉은 사람은 위험한 상황을 잘 아니까 아무래도 한두번 소리 높일 일이 생기고, 초보 운전자는 안그래도 긴장한 상태인데 옆에 앉은 사람이 큰소리 내면 확 열받게 되죠. 싸움나기 좋은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사실 로컬보다 쉬운 것인데, 문제는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크게 난다는게 문제입니다. 운전이 어느정도 익숙해진 후에 천천히 시도하시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커브가 부자연스러운 정도라면 아직 steering과 속도조절 감각이 안 잡힌 것 같은데, 고속도로는 좀 위험할 것 같군요.

    • 초보운전자 69.***.223.192

      알겠습니다..운전연습은 좀 하긴했었는데..
      제차가 아니니깐요..속도조절이 정말 쉽지가 않더라구요..
      엑셀을 밟으면서 조절하는게..좀 은근히 까다롭더라구요..저에겐..ㅠ-ㅠ;
      암튼 님들 의견듣고…운전연습하구 해야겠군요..ㅠ-ㅠ감사합니다.

    • 사람따라 71.***.75.205

      사람따라 틀리긴 하네요.. 전 처음 차 사고서 첫 초보 운전을 하이웨이에서 45분정도를 100마일로 달려서 집으로 왔었거든요. 급발진+급정거 1번씩 했었구요 ㅋㅋ

    • …. 70.***.204.120

      딱 한번의 실수가 사람의 생명과 연결이 되는게
      교통사고 입니다.
      물론 본인의 생명뿐 아니라 옆자리에 타고 있던 사람을
      포함해서 다른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의 생명까지
      연관이 되죠.

      금전/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도로연수를 받을수있는 운전학원을 가셔서
      연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위엣분도 말씀하셨지만…부부지간에 도로연수해주다가 이혼한 사례도 있으니..
      왠만하면 아는 사람 사이에는 연수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 연수 216.***.211.11

      아는 사람끼리 연수가 참 웃긴 것이 잘 아는 사람이 핀잔을 주면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핸들 옆에서 잡아주고 할 실력이 되야 하는데 이건 서로 부담이 되거든요. 그리고, 연수하는 자동차는 강사 자리에 페달이 있기 때문에 서로 부담이 안됩니다.

      초보시라면 전문 강사에게 연수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공간을 잘 모르기에 자꾸 오른쪽으로 차를 붙이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조수석에 탄 사람은 정말 불안하거든요. 오른쪽을 어디 부딛힐 것 같으니 말이지요.

      좀 익숙해지면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붙이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 Q 128.***.175.29

      운전 면허 따고 아버지랑 같이 바로 고속도로 같습니다. 고속도로가 일반 국도 보다 몰기 훨씬 편합니다.

    • 연수 216.***.211.11

      프리웨이도 프리웨이 나름이긴 합니다.

      대도시 인근의 프리웨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대도시 인근은 프리웨이 운전이 꽤나 살벌한 곳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운전한지 몇달, 심지어 몇년 되었지만 프리웨이 운전은 못하신다는 분도 종종 봅니다.

      차 별로 안다니는 시골이라서 진출입이나 차선 변경이 아주 용이한 곳은 로컬 도로 운전보다 쉽습니다.

    • j 140.***.112.188

      “운전 면허 따고 아버지랑 같이 바로 고속도로” 라니, 재작년인가.. 신문에서 본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아버지가 학교 운동장에서 딸 운전 가르치고 있었는데, 딸이 브레이크를 밟는 다는게 엑셀을 밟아서 차가 운동장 울타리를 뚫고 나갔고, 길가던 아줌마인가 그 애기인가가 받혀 죽어버렸다죠. 몇달 뒤에 다시 뉴스에 나왔는데, 사고낸 학생의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더군요.
      운전은 아는 사람끼리 가르치고 배우고 할게 못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