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냉각수(부동액)가 아무래도 어디가 새는거 같아 검사 및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어떤 밸브가 파손되 그렇다며 새 부품으로 교환을 했고 350불 정도를 지불하고 차를 오늘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차에 올라타 시동을 키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10분 정도의 거리인 집에 도착해서 시동을 끄니 연료게이지와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시동을 오프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화(바늘이 밑으로 떨어지는~)가 안되었습니다.

다시 수리점으로 가서 증세를 얘기하니 우선 2~3일 정도 지켜보고 문제가 계속되면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오는길에 연료게이지의 동작을 확인코자 개스를 가득 채워보았습니다. 시동을 켜니 연료게이지는 쭈욱 올라가 가득 찬 상태를 다행히 가리키더군요.

엔진 온도 게이지는 시동을 끈 상태로 몇시간이 지나도 바늘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예전의 기억이 헷갈려서요…
연료게이지가 시동을 끄면 초기화가 되었었는지 아니면 그 상태로 그냥 있었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혹시 제 차종을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시면 시동을 오프했을때 연료게이지가 어떤 상태로 있는게 정상인건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엔진 온도 게이지와 관련되서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글을 남기고 두어시간 후에 외출할 일이 있어 차를 다시 이용을 했습니다. 엔진 냉각수 온도 게이지는 역시 운행중 상태 그대로(중간정도)를 나타내고 있더군요. 그런데… 차에 시동을 거니 그제서야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쭈욱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운행을 계속하니 서서히 냉각수 온도를 제대로 나타내는 듯 올라가다 보통의 적정선에서 유지를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해서 시동을 다시 꺼보니 그 게이지가 다시 그대로 유지되더군요. 아무튼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는 현재로서는 정상적인 동작을 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말씀드린대로 시동을 끄면 바로 바늘이 밑으로 떨어지는 정상적인 동작을 기름 게이지와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둘 다 안하고 있네요. 하루 정도 더 지켜보고 증상을 정리한 후 모레정도에 미캐닉을 다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주실 말씀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