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시 볼트 풀고 죄는 시기

  • #7532
    호랭이 161.***.38.160 5485

    미셀린 홈페이지에 보면 타이어 교체시 볼트(lug nut, 왜 너트일까요?)를
    잭으로 들어올리기 전에
    볼트를 어느정도 풀고
    잭으로 차를 올리고 볼트를 완전히 풀고
    타이어 교체하고
    볼트를 대충 죄고
    잭으로 차를 내리고
    마지막으로 볼트를 완전히 죄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즉, 왜 차를 올리고나서 풀지 않고 처음부터 볼트를 조금 푸는지 그리고 왜 차를 올린 상태에서 완전히 죄지 않고 차를 내린상태에서 완전히 죄는지 말입니다. 심오한 철학?이 있는 것인지요?

    http://www.michelinman.com/tire-care/tire-basics/flat-tire/

    • 호랭이 161.***.38.160

      한쪽만 들면 볼트와 바퀴가 같이 돌지는 않던데 가끔 같이 도는 경우도 있지만요. 저가 우려하는 것은 볼트를 대충 죄고 차를 내리면 그 충격에 볼트쪽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암놈에 데미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 차차차 216.***.71.163

      볼트를 대충 조이고 차를 내려도 볼트가 빠지거나 찌그러지지 않음.
      머리로만 생각지 말고 한번 만이라도 직접해 보면 이해가 감.

    • sync 24.***.40.106

      여담이지만, 예전 운전병시절에 복서트럭 한쪽 뒷바퀴를 너트 3개만 가지고도 운전하고 다녔는데 다행히 문제는없었습니다. 그러다 후임병이 너트하나더 부러뜨리는 바람에 둘이서 부러진것 빼내느라고 엄청 힘들었었죠.

    • sync 24.***.40.106

      아, 제가 말하려던것은 아주 긴 볼트입니다. 그게 이런표현은 좀 뭐 하지만 “대가리”가 나가면 아주 힘들어지죠….정확한 갯수는 생각이 않나는데 한 10개 정도 빼내는데 생쇼를 했었죠.

      간접경험님, 반갑습니다. 전 그때생긴 경유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체질이 바뀐것 같아요 (미국와서도 바뀐것 같지만). 특히나 메탈 알러지 (이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악세사리(?)를 한개도 달지못합니다. 손가락에 결혼 반지도 못끼우고 다니죠. 안경도 뿔테(?)로만 한답니다.

    • 호랭이 161.***.38.160

      차차님, 한 터프 하시는 것 같군요. 최근에 타이어 로테이션을 직접 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항상 차를 올리고 볼트를 풀고 죄고 그렇게 합니다. 딜러나 다른 곳에서도 차를 올리고 볼트 작업을 합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질문을 올린 것입니다.

    • A 67.***.117.6

      제가 생각하기엔 차를 들어놓고 볼트풀기 힘들기 때문이 아니라 안전상의 문제가 아닐까요? 샵에서는 당연히 리프트에 올리기 때문에 차가 올려진 상태이더라도 수평을 유지하고 차무게로 인해 안정된 상태이고, 또 임펙트 툴로 순간적인 강한힘을 이용해서 풀어내기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집에서 차를 들어올릴때 대부분의 경우 차에 겸비된 리프트 툴을 사용해서 한쪽만 기우뚱하게 들어올려서 휠볼트를 풀어낸다고 하면 정말 재수없는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적어도 양쪽에 스탠드를 세우고 뒷타이어는 지면에 닿아있고 앞타이어들만 들어올리는 경우라면 그나마 좀 안전하다고 보여집니다만… 전 그래도 항상 찝찝하더군요.. 볼트를 풀다가 (휠볼트는 아니었고 차량밑에서 작업하다가) 차가 내려앉아서 어떤분이 사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로는 차 밑에 들어갈때마다 항상 불안해지더군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세째도 안전 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 호랭이 161.***.38.160

      A님, 안전과 볼트를 미리 적당히 풀는 것과는 상관이 없지요. 그렇지요? 물론 가정용? 젝으로 차를 들어올리고 그냥 작업하는 것은 위험하죠. 그래서 항상 스탠드를 사용합니다. 잘못하면 찌짐이 될 수도 있어서.

    • chacha 24.***.40.106

      I agree with A. You must think about the safety too.
      If you try to unbolt when the car is on the jack and the bolt is tight, it might trigger to the jack to fell. I don’t know if this could happen or not. But it is safe to assume that it could happen. Besides, most manual says, to untighten the bolt little bit when the tire is on the ground and jack it up, then completely untighten. There must be a reason that the manual says so. I’ve worked on cars quite a lot and I always follow the manual. You are never supposed to go under the car when the car is on the jack. Because it could fell. If you try to untighten the bold with the car on the jack, the chances to fell will go up. So… go figure.

    • 485 151.***.15.6

      미쉐린에 나온것이 FM입니다. 만약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고 풀게되면 – 잭이던 스탠드던 – 볼트를 푸는대로 바퀴가 밖으로 밀려나오기 떄문에 볼트 돌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또한 윗 분 말씀대로 바퀴가 돌아가기 떄문에 힘주기도 불편하고.. 간혹 4개 볼트를 균형 맞추며 조금씩 순서대로 풀지 않고 하나씩 다 풀어나가면 마지막 볼트는 풀수 없는 상태로 바퀴가 기울어져 밀려나옵니다. 그래거 땅에 바퀴가 닿아서 볼트를 풀어도 밀려나오지 않고 쉽게 풀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조립은 역순이고요..
      딜러샵의 파워툴은 힘이 좋으니깐 상관없는데 차에 있는 툴로 한번 해 보세요..
      일반인을 위해서는 미쉐린의 방식이 표준 방식이 맞습니다. 안전도 안전이지만 작업의 용이성이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