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1년도에 옵티마 LX V6 를 한 2년반 정도 타고 다녔는데.. 6기통이라서 그런지 차 조용하고 잘나갑니다. 물론 모든 차들이 소위 말하는 ‘뽑기’를 잘해야한다지만, 가끔씩 딜러에 오일갈러 갈때 기다리는 미국애들과 얘기를 해봐도 자기차 잘 샀다고 자기가 타는동안 오일가는거 외에 딜러에 올일이 없다고 하더군요…

엔진이 2.4리터였는데 크루즈로 해놓고 갑자기 오르막길을 가더라도, RPM에 별로 변동이 없었는데, 언젠가 미국차인 풀사이즈 렌트카로 비슷한 오르막길을 크루즈로가니깐 RPM이 확~ 올라가서 크루즈를 껐던기억이납니다. 그때 옵티마 엔진 좋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잠시타서 내구성에 대해서는 머라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암만해도 일본차처럼 내구성이 뛰어나진 않을거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새차를 사실거면, 개인적으로 겉모델이 바뀌지 않았으면 타고 다니는데 연식은 상관없을거같은데요. 머..신차에 달려나오는 추가기능 중에 굳이 원하시는게 있다거나 2007년 모델이 전체적으로 품질이 안좋다는 리포트가 있거나 하지 않는한, 예산에 맞춰서 사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지금은 기아가 얼마나 딜을 잘해주는지 모르지만, 제가 2001년 8월에 2001년 모델을 샀었을때, 그때당시 MSRP 가 19500불정도였는데, OTD로 17000불에 샀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더 많이 깍을 수도있었을텐데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타고 다닐때 성능면이나 잔고장 없는것에는 만족했습니다.

기아차를 두대 가지고 있습니다. 몇가지 도움을 드릴 수 있는데 무엇보다 먼저 고려하고 계시는 옵티마를 장기간 (대략 10년) 보유하실 생각인지요? 그렇다면 구입하시고 아니면 3-5년 정도 몰다 바꿀 생각이면 일본차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가 경험한 기아차 특히 세도나 좋은데 resale value는 참 거시기 합니다.

여유가 없다면 1년지난 옵티마 중고차를 사시면 반값입니다.

소나타 2008 limited V6 (가죽시트) + 선루프해서 이번에 20,750 에 딜했습니다. MSRP에서는 5천불 좀 넘게 깎았구요..(rebate 2000포함해서요..) 참고하세요..

소나타 님 어느동네예요..넘 싸게 사셔ㅛ네요…비결좀..

답글 주신 분들…정말 고맙습니다.

저희는 1년 정도 타다가 한국에 가져가려 합니다.
중고를 사면 워런티가 10년, 100,000마일이 안 된다는 소리가 있고 해서
론을 좀 받더라도 새 차로 사려구요..

그럼, 2007년 형 2.7l EX V6를 사면
Invoice 가격 $19,000, MSRP $20,000, total $23,000이
붙어 있는 경우, 얼마에 딜을 하면 잘 하는 걸까요?

미리 예산을 정하고 가야 한다는데 좀처럼 감이 안 잡힙니다.

중고차도 고려해보시죠. 1년뒤에 귀국하실거면 10년/10만마일 워런티 필요없지않나요? 저는 3년/4만 마일뛴 2.7 LX V6 4,500불에사서 손보는데 1,000불쯤 쓰고 3년째(현재 7만3천마일)잘타고있습니다. 전주인이 basic warranty(6년/6만마일?)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산이후 몇번 잔고장으로 수리맡겼었는데 warranty로 다 커버되던데요. 한국에 가져가실거면 모르겠지만 Kia차 중고차값 눈물납니다. 혹시 모르니까 감안하시길….

기아 옵티마라면, 한국에 로체죠? 아마 잘은 모르지만, 2008년형은 한국에서 로체 어드벤스라고 바뀐 모델일수도 있겠는데요. 이것저것 바뀐게 좀 있더라구요.
2007년형을 사시려면 차라리 1년정도 된 중고로 알아보시구요. 단 바뀐모델을 사셔야겠죠? 2005년인지 2006년까지는 이전모델 (한국에서도 이름이 옵티마) 입니다. 로체를 구입하셔야겠죠.
새차로 가신다면 2008년형 로체 어드벤스로 구입하세요.
참고로 한국에서는 로체 어드벤스 이후 또 약간의 변경이 있을 예정이랍니다. 더 좋아진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