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타운홀 토크에서의 딜결과들…. 그리고 몇몇 의문점들입니다.

  • #7293
    빅스카이 68.***.219.235 5106

    우선 요즘은 한국분들이 OTD가격으로 딜을 많이 하십니다. 좋은현상입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각 딜러마다 보내서 최저가격을 받구요. 물론 좋은방법입니다. 우선 차를 사기 전에 그 차의 정확한 원가를 알아야 하는데 이건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인보이스는 소비자를 위한 원가이고 딜러의 원가는 또한 다릅니다. 여기서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딜을 잘하기 위한 몇가지 조언을 해드립니다.

    저도 새차딜러에 매니저로서 5년이상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드립니다.

    우선 각 딜러마다 인터넷세일즈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요즘은 20명 이상 있습니다. 그만큼 비중이 크구요. 우리가 아는 AUTOTRADER.COM, CARS.COM등 여러 사이트에서 리드를 보고 연락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낮은 가격을 이메일로 받았다 한들 그 가격이 최종싸인하는 가격은 아닙니다. 또한 그 가격에 사시는분은 거의 없습니다. 매장에 찾아가면 다시 딜을 해야하고 기분나빠지고, 그 가격에 딜을 하고 계약을 한다해도 파이낸스 매니저에게 기분상하고 계약파기하고…

    저도 이런경우를 무수히 보아왔습니다.

    특히 해가 바뀌어서 07년형을 싸게 구입하려 여기저기 쇼핑하면서 시간을 끌어봐야 결국엔 맘에 드는 색깔이나 옵션의 차는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사야 가장 싸게 잘 사는걸까요?

    여기저기 운전하고 다니면서 시간낭비하고 정력낭비하고 돈 100불깍을려고 멀리갔다가 이래저래 맘 상하고 그런경우도 많죠.

    또한 딜러들이 젤 싫어하는 말 “여기가면 이 가격에 주니 너네 얼마줄래??”

    딜러들이 이런손님들은 얄미워서라도 일단 딜하고 나중에 이래저래 장난을 치죠.

    각설하구요.

    어차피 소비자는 딜러를 이길수가 없습니다. 다시말하면 세상에 공짜도 없고 남지않는 장사도 없습니다 인보이스로 사던 그 이하로 사던 딜러는 남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새차는 경쟁력이 워낙 심해서 보통 500-1000불 남기고 팝니다. 소비자가 모르는 딜러만의 리베이트도 있고 보너스도 있고 인보이스 밑으로 2000불을 깍아서 팔아도 남는차도 있습니다. 0% 이자율 파는차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구요. BMW이나 LEXUS가 0% 없지요.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차들이라 나중에도 낸 이자율만큼 보상받습니다. 하지만 미국,한국차들은 0%로 아낀 이자율만큼도 보상받지 못합니다.

    결론은 시간낭비 정력낭비 보담 한군데 잘 찍으시고 매월 말일정도에 가셔서 일단 차 부터 고르시고 그 다음 천천히 딜을 하시는겁니다. http://WWW.CARSDIRECT.COM 참조 하시고 그 가격선에서 딜 하시면 잘 하시는 겁니다.

    요즘은 새차 사면서 바가지 쓰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편안하게 딜을 하시기바랍니다.

    • sync 72.***.215.12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점이 있는데 http://www.fightingchance.com 이라는곳에서 각 매이커별로 인보이스가격을 $40정도에 알려주고있습니다. 그곳에서 알려주는 인보이스가격이 실제 딜러들의 인보이스 가격과도 차이가많이날까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 빅스카이 68.***.219.235

      에드먼드나 여러사이트에 나오는 인보이스랑 딜러인보이스랑은 페니하나 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 어딜가나 그 인보이스는 같습니다. 다만 리베이트와 딜러들의 보너스, 일종의 딜러만의 리베이트입니다. 이것이 조금씩 틀리나 요즘은 이것도 에드먼드같은곳에서 공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되지 않는 금액이 딱 하나 있으나 이것은 딜러만의 비밀이라고나 할까요^^, 굳이 돈내시고 인보이스가격 안받아보셔도 됩니다.

    • sync 72.***.215.129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딜하기 69.***.213.23

      원글 쓴 사람입니다. 그럼 한번 가서 가격을 오퍼 받은 곳에 다시 또 찾아가서 딜을 하는것이 정상적인가요? 안 산다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는 그 가격 밑으로는 못 깍을거 같은데 말이죠…

      새 차 사면서 바가지는 안 쓰는 것 같지만, 남들은 4천불 더 싸게 사는걸 보면 좀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08 모델 사는 것도 아니고 철 지난 07모델 사는데 말입니다….. ㅡㅡ

    • 빅스카이 68.***.219.235

      물론 철지난 모델 사시면서 많이 못깍는다는 느낌을 받으실수도 잇으나 사실 남들이 4천불 싸게 샀다고 말은 하지만 나중에 계약서 서로 확인해보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예를 들면 4천불 싸게 사고 이자율 10%받는사람도 있고 4천불 더 주고 5%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격만 가지고 딜을 하기 보다는 최종 계약서 내용을 보시는게 더욱 중요합니다. 다운페이 융자개월수 그리고 월페이먼트를 미리 계산하시고 가신다면 차가격을 신경안쓰고 딜에 들어가셔도 이길수 있습니다.

      안산다고 나가는데 안잡으면 그가격이 정말 원가에 근접한 가격이니 다시 가서 딜해보세요^^.

      사시려는 정확한 모델과 옵션을 주시고 지역을 주시면 제가 믿을만한 가격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