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눈이 내린 후에 와이프가 아파트 단지 내를
20-30마일 정도로 운전하다가
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길 옆의 콘크리트 블럭에 바퀴가 충격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수석 쪽 앞 타이어가 펑크가 났고,
차가 더 쏠리면서 조수석 쪽 뒷바퀴도 블럭에 충격되어 역시 펑크가 났습니다.
펑크만 난게 아니라 휠이 둘다 찌그러져서 타이어 교체한 뒤에
경미한 하나는 그냥 둬도 좋다는 판정 받고 그냥 사용중이고,
많이 찌그러진 것은 수리해서 사용중입니다.
이번 사고 후 핸들(스티어링휠)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지시나 주차장에서 차를 뺄 때는 인지할 수 없지만
20-30마일 이상 속도를 내면 명확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3-5도 정도 돌린 상태로 주행해야 직진이 되고,
중립에 놓으면 차가 왼쪽으로 나갑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모두 정상 상태입니다.
차종은 2001년 혼다 오딧세이입니다.
사고 이전에는 핸들의 쏠림은 전혀 없었습니다.
현재 핸들이 쏠리는 문제 외에 고속 주행을 하면 전보다 미세한 진동이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휠얼라인먼트로 해결이 될 문제인지 다른 이상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걱정입니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