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라 신차 4회수리_계속 소음_현대에서는 BBB에 청원하라네요

  • #7156
    아제라 130.***.97.191 5275

    아제라를 지난 7월초에 구입하였는데
    대시보드 앞쪽에서 (피피피피^피피피피) 피리소리 같은 소음이
    저속 운전시(약 15MPH) 발생하는 현상을 7월말쯤 인지하여
    딜러샵에 차를 가져갔는데,

    그때는 여름철이라 더운날에는 또 소리가 안나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되어 몇번 예약하고 갔다가
    그날이 또 더운날이라서 소리가 미약하여 확실히
    추워질때 다시오기로 하고 드디어 11월말 차를 딜러샵에
    맡겼습니다.(기온 40-60도 사이에서 소음이 가장 큼)

    1. 처음에 우측 앞바뀌 셔스펜션 부속인 Strut가 불량이라서 그러니
    교체해야한다고 해서 2주일 기다려 부품이 배송된 후 차를 맡겼는데
    Strut가 원인이 아니고,

    2. 앞유리창(Windshield) 코킹이 불량하여 소리가 나는것 같으니
    실링을 다시 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역시 이것이 아니고,

    3. 엔진룸 차대 용접부위가 불량하여 그런것 같다면서 그 부위를 보강용접
    하자고 해서 정말 확실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서 바디샵으로 차를
    이송하여 조치를 하였는데, 역시 이것이 아니었고,

    4. 이제 딜러샵에서는 모르겠다고 하고, 현대에서 기술자가 나와서
    조치를 할것이라고 해서, 현대 기술자가 앞바퀴 위 스티로폼 부품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으니 이를 교체하자고 해서 그랬는데, 역시 소리는 계속됩니다.

    하여, 현대본사 DPSM(메니저)에게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문의결과,
    차는 더이상 고칠 필요없고, 교체도 어려우니, BBB에 민원청구하라고
    하네요. 기가 막힙니다.

    이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었일까요. 도움 부탁합니다.
    여기는 시카고 인근 네이퍼빌입니다.
    저는 지난 7월에 미국에 왔고 2년후 귀국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Tel : 630-536-7783)

    • 15002번 76.***.9.47

      포기하시지요..비슷한 건으로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제 앞에도 15000명 정도가 있다고 하더군요…잡소리 나는 것으로는 차 안바꾸어 줍니다.
      BBB에서는 양쪽의 의견을 서면으로 받은 후에 절충안으로 한발씩 양보하라고 하는데 뭘~ 양보할것이 있어야 양보를 하지요…
      차만 고쳐주면 되는데 그것을 못하니…
      소리날때마나 댄스음악을 준비해두었다가 항시 크게 트는데 한번 해보시지요..
      그래도 님은 문짝속에서 나는 소리는 없으니 좀 낫습니다.

    • 아제나 130.***.97.191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면 님께서는 현재 BBB 판결을 기다리고 계시는 건가요?
      피피피피 소리도 진짜 귀에 거슬립니다. 소음은 잡기 어려운 건지, 여기 애들이
      기술이 딸리는 건지. 차만 만신창이가 되가는 것 같아 더이상 수리도 못하겠네요.

    • 15002번 76.***.9.47

      BBB청원하면 상대방의 의견서를 님에게 보내줍니다. 근데 그게 서로 나누었던 사실과 달리 상당히 님에게 불리하게 과장되어 적혀 있습니다. 현대에서 보내것을 그대로 보내주거든요.
      그 내용을 보게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는 전혀 없다는 항목이 조목조목 나열되어 있고 님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되어 있을겁니다. 추측하건데..
      정말 여기서 배신감+열받게 되지요…

      그럼 그것에 대해서 반론을 할 것 있으면 다시 BBB로 의견을 보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옥신각신 반론을 몇번거치고 BBB에서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중도에 BBB에 아는 사람을 알게되어 상담한 결과 어떤 배상이나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포기 했습니다.
      현대 소비자 상담실에선 끊임없이 문제가 없을 때 까지 고쳐주겠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네는 새차로 바꾸어주는 것은 없고 그런적도 없고 고쳐는 보겠다고..

      이미 첫번째 반론의견서를 보았을때의 배신감으로 인해 님은 아마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들게 될꺼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한번뜯기 시작하면 외부 소음이 커지더군요. 안에 비닐막 같은걸 제거해버리때문에 그런지…문짝은 뭐~ 말할 것도 없고요. 더 이상 손 안대는게 더 낫습니다.
      차도 시간이 지나면 비틀어지고 헐거워지기 때문에 그 소리는 지금처럼 꾸준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자자지게 되더군요. 잊어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엔진은 좋아졌고 미션은 일제가져다쓰니 괜찮은거 같은데 역시 내구성은 아직 무리인가 봅니다. 페이먼 끝나면 과감히 손절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15002번 76.***.9.47

      그리고 BBB에 청원하면 그 딜러에는 못가겠더군요. 그래서 다른데로 오일체인지 하러 갔었는데 그 쪽 딜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지 어떻게 되었냐고 묻더군요. 지네끼리는 연락을 하고 지내는지…황당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정년을 앞둔 미국분에게 부탁하여 20년 거래한다는 미케닉을 소개받았는데 어찌나 잘해주고 가격도 깍아주고…이거저거 서비스로 봐주는것도 많고…
      딜러가 순정품 어쩌구 해서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하는 관념이 사라지더군요..

    • hd 141.***.137.36

      옛날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은 직영 서비스센터 정비사한테 주워들은 얘기가 있는데요, 소리난다고 새차를 가져오면 원인을 알수없는 경우가 90%랍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면 열심히 살펴보는 척하면서 그럴듯한 말과함께 그냥 아무부품이나 교환해준대요. 그게 진짜 문제 없는지 있는지는 상관없구요. 그래도 계속오는 손님은 아무 부품이나 닥치는대로 또 갈아주는거죠. 그러다 소리가 잡히면 다행이고 안잡히면 할수 없는 것이구요. 그냥 올때마다 계속 부품 하나씩 교환해주는거죠.

      그거 몇번하면 지쳐서 안오는데 그래도 계속오는 손님을 ‘진상’이라고 끼리끼리 부르더군요….”저 진상 또왔네” 하는 식으로요.

      근데 자꾸 그렇게 차를 분해했다 조립하고 손대면 손댈수록 차는 계속 망가진대요. 그러면 나중에 원래 없었던 문제까지 나오는거죠. 새차는 될수 있으면 분해 안하는것이 좋아요. 나중에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수 있죠.

    • 아제라 130.***.97.191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쯤에서 BBB에 청원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낫겠네요. 그렇다고 계속 소음 잡겠다고 딜러샵에 맡기면 차만 망가지니, 이것도 그렇고… 그러면 결국, 차주 혼자 뒤집어써야 되는 건가요??????
      지금까지 딜러샵에 들락거린 시간손, 정신적 손실,…. 참 답답하네요…

    • BBB 76.***.175.157

      BBB 는 아무런 법적구속력을 가진 기관이 아니거든요.. 따라서 BBB가 자동차 회사에 무슨 보상을 하라고 강제하는 이런 능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BBB는 BBB가입한 업체들로 부터 돈을 받고 운영하기 때문에 업체들 편이지 결코 소비자 편은 아니라고 들 합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BBB를 두번 이용해 본적 있었는대 시간 낭비 입니다. 이쪽 저쪽 서로 주장하는거 중간에서 몇번 중개해주고 그냥 끝입니다. 소비자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은채로 끝나면 상대회사의 rating에 un-resolved 된 캐이스 숫자가 하나 올라가야 하는대, 그거 제대로 바꾸지도 않습니다. BBB에는 아예 기대를 하지 마시고요..
      저도 차(혼다 어코드 새거)에 소음이 하두 많이 나서 딜러에 맡겼는대 4시간만에 고쳤다고 돌려주던대.. 고치긴… 소음 그대로더구만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좀 서치해보고 얻은 힌트를 가지고 제가 직접 해결했습니다. 이거 말고도 아직도 다른 소음이 나는대 이건 그냥 신경 안쓰고 그냥 타고 다닙니다. 속편히 맘먹고 타자 정하고 한달만 타보세요. 다음부터는 무신경해 집니다. 사실 이거 아니더라도 차 마일리지 올라갈 수록 갖가지 소음이 늘어나죠. 어차피 나올 소음 몇년 일찍 나왔다 생각하세요.

      한번 잘 고민해보시고 뭐가 문제인지 파악해 보시던지, 아니면 신경끄고 타시는거 밖에는 좋은 방법이 없겠네여…

    • 아제라 130.***.97.191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제가 직접 소음의 원인을 찾을까 합니다. 운전석 앞쪽에서 15MPH 내외로 저속 운전시 외기온도 40-50도 근처, 건조한 날씨에서 아주 날카로우면서도 경쾌한 피피피피^피피피피 하는 소리(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경쾌하게 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가 나는데 혹시 원인이 집히시는 분 계시나요. 정말 신경 많이 쓰이네여……오늘 아침에는 온도가 27도로 낮았는데도 소리가 나서 완전 기분 망가졌네요…

    • 색연필 170.***.241.216

      혹시 플라스틱 마찰음이라 생각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짐작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요..

    • 아제라 130.***.97.191

      맞아요. 플라스틱이나 스치로폼 마찰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틸끼리의 마찰은 분명히 아닌것 같습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부분이면서 휘바람 소리같으면서, 날카로운 소리… 아주 신경쓰입니다. 혹시 집히는데가 있는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아제라 130.***.97.191

      소리를 더 정확히 표현하면, 쑈바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 있죠, 그것이 아주 경쾌하면서 약하게 들린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쑈바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범퍼를 넘어갈때 발생하지만, 이 소리는 범퍼넘을때는 나지 않고, 평지에서 저속으로 달릴때 발생하는 것이 다름니다. 힌트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이 어려우면 위 본문하단에 적은 전화로 연락주시면….정말 고맙겠슴다).

    • 색연필 170.***.241.216

      제가 생각하는 소리가 맞는 것 같네요. 직접 듣지않아 장담하긴 어려운데, 첫번째 가능성 중에 하나로 계기판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 보심이.. 소리가 날 때 한곳한곳 눌러보면 소리가 없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운전하면서 해야하니까 옆에 도와주시는 분이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이런게 일단 원인이라도 확실히 찾으면 속이 좀 후련하죠.. 해결은 둘째 치고라도.. 다행히 바깥쪽에서 잡히면 좋은데 아니면 두번째 가능성으로 안쪽 공조주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러면 직접 해결은 불가능하고 메카닉도 쉽지 않지요. 다른 차종에서 경험한 적이 있는데 아제라에 이런 문제가 있는진 처음 알았네요.. 뎃글을 보니 다른 아제라에서도 그런 문제가 있었던건가요? 직접 보고 도와드리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럴수도 없고요… 잘 해결하시길..

    • 아제라 130.***.97.191

      색연필 님께서 힌트주신대로 조치를 해보았습니다. 계기판, 앞유리창, 대시보드에 장착된 오디오시스템, 공조문틀 등 마찰이 있을법한 부위를 눌러도 보고, 탕탕 두드려 간극상태가 바뀌도록 하면서 시험운전을 해 보왔네요..역시 소리에는 변화가 없군요….. 오늘 또 자세히 들어보니, 피피피피 또는 퀵퀵피피 하는 소리가 주기가 매우 빠른 걸로 봐서 엔진벨트나 쇽업소바 스프링 부위에서 생기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 완젼 돌아가시게 됬슴다…. 많은 분들의 힌트 기다립니다. 정말 뚜껑열릴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