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펑크나면서 휠이 약간 손상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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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el 68.***.120.34 8715

    와이프가 아파트 앞길을 가다가 차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길턱을 바퀴로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아마 운전미숙으로 길턱을 살짝 들이받은 뒤 펑크가 나면서 더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은데요.
    조수석 쪽 타이어 두개는 모두 찢어져 버렸고,
    휠이 두개 다 약간씩 찌그러졌습니다.
    디스카운트타이어에 갔더니
    처음 인스펙션한 친구는 휠은 괜찮겠다고 했는데
    타이어 교체하는 메카닉이 저를 부르더니 휠도 바꾸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4개를 다 바꾸라고 하다가(휠4개 견적 600불)
    왜 멀쩡한 2개도 바꾸냐고 물었더니 그냥 맞춰서 바꾸는 거라고 하길래
    그냥 2개만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재고 상황을 알아보더니 오늘은 물건이 없다면서 주문해놓고 나중에 와서 바꾸라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타이어만 갈고 집에 왔습니다.
    찌그러진 휠 2개 중 하나는 그냥 둘 경우 타이어에 손상을 줘서 펑크가 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관은 없지만 밸런스가 안맞아서 차에 진동이 느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고속주행은 아니긴 했지만 별 진동은 못느꼈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바꾼다고 해도 디스카운트 타이어에서 비정품으로 4개 바꾸느니 딜러쉽에 가서 정품 휠로 1개나 2개만 바꾸는 편이 나을 것도 같구요.
    (정품 alloy 휠이 한개에 190불 정도 하는 모양이던데.)
    디스카운트타이어 매카닉 말이 맞는지 어디가서 물어봐야 할지도 난감합니다.

    • 제가 보기엔 67.***.34.138

      그 메카닉이 돈좀 벌려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휠이 약간 손상이 있더라도 타이어를 간 후 휠밸런스만 잘 잡아줄 수 있으면 별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뭣하러 휠 4개를 다 바꾸겠어요.

    • Well 68.***.147.100

      한개 150불정도 하는것을 보니 aluminum alloy rim이로군요.
      Alloy Rim 이라도 수리가 가능합니다.수리점에 가면 손상 정도에
      따라 한개당 최저 50불 정도일텐데요. 그리고 림이 무슨 사이즈인지
      모르겠지만 150불짜리라면 저가품은 아닌데 디스카운트 타이어에서
      파는 것이라면 아마 Montegi Racing이나 Enkei것일텐데 차라리 ebay를
      뒤져보세요.300불이면 16인치 일제 알로이휠 4개 풀셋으로 살 수
      있습니다.

    • Well 68.***.147.100

      아. 그리고, 손상된 rim을 그냥 끼우고 다니시는 것은 절대 비추입니다.
      단단한 2 piece나 3 piece 단조(forged) rim은 그나마 강성이 좀 낫지만
      1 piece rim이라면 주행중 깨져나갈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 동호회원들이 한국에서 과속방지턱이나 돌출되거나 꺼진
      맨홀 때문에 aluminum rim에 손상을 입고도 그냥 달리다 휠이 완전히
      깨져 나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조심하시길.

    • wheel 68.***.120.34

      wheel의 찌그러진 부분을 수리도 해주나요?
      어느 업소에 가면 그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Belle tire나 Discount tire에서는 그런 건 안하는 것 같던데요.
      제 차는 2001 Honda Odyssey이고, Alloy wheel입니다.

    • Well 68.***.147.100

      디스카운트 타이어나 NTB 같은데선 수리가 불가능하고,
      휠만 전문으로 파는 곳을 알아보시면 되는데…멀리 있는
      곳에 맡길 경우 무게가 많이 나가 배송비가 더 많이
      나갈수도 있고 또 휠을 빼놓은 동안 차를 운행할수도 없으니
      먼저 옐로우페이지를 찾아보세요. google에서도 찾아보니
      여러개가 뜨는군요.
      그리고 운행중에 별다른 진동을 못느끼신다니 크게 휘어지거나
      그러진 않은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수리도 어렵지않을거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것으로 보이네요.
      제 직장동료는 연석을 들이받아 휠이 짱구가 되었는데 그걸 펴고
      원 색깔대로 파우더 코팅까지해서 개당 125불 부르더군요.

    • 바람샘다 98.***.28.18

      조금이라도 변형이 된 휠을끼고 다릴시면…

      바람이 셉니다.

    • wheel 76.***.59.107

      휠 고쳐주는 회사에 연락했더니 출장 나와서 수리를 해준답니다.
      수리비는 최저 50불인데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네요.
      그 사람들 이야기는 차에 약간의 vibration을 줄 수도 있는 정도의 손상이고
      막상 운전했을 때 승차감에 별 이상이 없었다면
      그 wheel을 고칠 이유는 없어보인다고 하고,
      타이어에 펑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손상은 고쳐야 한답니다.
      일단 찌그러진 부분이 혹시 차가 들썩거릴 때 타이어와 접촉되어 펑크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그 부분에 테이프를 끼우고 그 위에 테이프를 붙이고 다닙니다.
      연말 휴가기간이라 1월 2일 오후나 되어야 고칠 수 있다니까 그 때까지 조심조심 다니는 수 밖에요.
      답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