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V 가장 대중적인 차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매력없는 차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소나타가 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가장 문안해서 선택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새로나온 디자인은 저한테는 좀 그렇더라구요. 생각보다 소음도 있고, 4기통이라 힘도 좀 떨어지구. 하지만, 딱 부러지게 흠잡을 건 없는 차인것 같습니다. 우선 가격적인 면에서 이만한 차 없구. 한마디로 문안한 차입니다.
이것저것 test drive해보시구 선택하세요. 여기서 오래 계실 생각이면 resell value생각보다 맘에 드는차로 하시구요.
resell value만 생각하면 Toyota, Honda말고는 살만한 차가 없는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Toyota, Honda라도 10년정도 되면 거의 다른차랑 비슷한 resell이라고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너무 크지않고, 일부 차량처럼 너무 연비 떨어지지 않는다면 님의 마음에 드는차가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차는 조금 over pricing되어 있는것 같지만 아는 분은 BMW 7시리즈 만족하면서 타시더라구요. 오너가 만족하면 그만이지요. 다른 답이 있을까요?
세상에 완벽한 차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용도가 다 틀리고 디자인 성능 안전성 가격 등 추구하는 요소가 다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예산에 맞춰서 리스트를 만든 다음 리스트에 오른 차들 다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고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걸로 가는겁니다. 1만불 짜리를 사던 10만불 짜리를 사던 잘 걸리면 별 문제없는거고 잘못 걸리면 매일 같이 딜러 들락거리면서 고쳐야 하는게 차입니다.
제가 전공도 그쪽이고 대학때 차 만드는 동아리에서 직접 만들어도보고 그래서 그런지 차 얘기 하는 걸 좋아하는데.. 주위에서 어떤 차를 사는게 좋은지 물어보면.. 그냥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고 맘에 드는차 사세요.. 그럽니다. 추천해서 샀는데 말썽부리면 그 뒷감당을 어찌 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