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 단체에 신고하세요.
주정주 산하에 그런 단체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상은..잘 모르겠네여..하지만, 그런 곳은 문을 닫게 해야죠

안타깝네요.
이제는 지난 이야기지만, 저는 미국생활초기에 영어도 못할때에, 미국인 정비소에 제대로 걸려서, 반 폐인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그 차를 포기해야 했을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었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결국엔 10,000 불가까이 손해를 봤구요. 하지만, 더 힘들었던것은 정신적으로 받은 상처였습니다.

정말 방법이 없었습니다. 차가 결국 폐차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변호사를 선임하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 그냥 그 정비소에 가서 컴플레인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늦어서 법적해결 가능성도 희미해졌구요.

무엇보다도, 원글님이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법적해결을 하실 수 있는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시려면, 일단 정식 애큐라 딜러샵을 가셔서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식딜러에서 문제를 증명해주더라도, 그 문제의 정비소에서 처음에는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여기서부터 기나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죄송하지만, 지금이라도 애큐라 딜러샵에 가셔서 모든문제를 해결하시고, 가능하면 그냥 잊으시는게 여러가지 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그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시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전 아직도 그때 처음부터 딜러샵을 가지 않은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큐라나 렉서스 같은 차들은 잘못건드리면, 나중에 손해정도가 몇배가 됩니다. 딜러샵이 좀 비싼건 알지만, 반면에 미국에서 제대로 된 정비소를 만나기가 너무 힙듭니다.

도움못되서 죄송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지금이라도 그냥 딜러샵가시고, 잊으시는 것이 정상적인 생활하시는 데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