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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항상 출근했었는데..
오늘 아침은 친구가 어제 술을 좀 해서.. 저보고 운전하라했습니다.
전 평상시같이 양옆에 차가 없는걸 확인하고 뒤만 보며 핸들을 오늘쪽으로 감으면서 후진을 하는데 가다가 뭔가 끼기기기기기긱……하는겁니다..
근데 알고보니 친구가 기둥이 바로옆에 있는쪽에 주차를 해뒀더군요..
원래는 기둥과 저희 지정파킹랏 사이에 옆집 차 파킹랏이 있었는데 친구가 그 옆집 파킹랏에 주차를 해둔겁니다..
그 기둥이 10cm*10cm되는 철근 기둥이라..
전 미처 백하기전에 그게 있는걸 몰랐구요..걍 평상시처럼 차 돌리면서 후진을..
그래서 왼쪽 펜더랑 범퍼가 좀 드러낫습니다..
어찌되었건 쒯..쒯 거리며 일하다가 퇴근길에 친구와 바디샾에 갔는데 3700$ 라고 견적을 부르더군요..ㅡㅡ;;펜더랑 범퍼랑 라이트 교체..1000$썸씽..
앤 Labor Fee가 대략 2000$넘더군요..
폭스바겐 파삿 98년식인데..
헐…
이거 뭐.. 제가 낸거라서 (전 보험 미가입)
제가 고스란히 현금으로 친구에게 3700$를 줘야하는건가요..ㅡㅡ;;
뭐 지금 제 생각으로는 그방법밖에 없는것같은데..
아니면 저도 곧 차를 사려고 한 상태라서.. 걍 친구차를 (사고전 예상가격 4000$였음) 4000$주고 사서 대강 달리는데 무리만 없게 수리해서 타고 댕겨야 할까요..?
선배님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