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파트 parking lot에서 차를 빼다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차를 빼기전 제 오른쪽편을 확인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음.
왼쪽에는 밴이 파킹되어 있어서 시야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에 왼쪽편을 주시하면서 아주 천천히 후진하며 차를 빼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왼쪽 시야가 확보되고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뒤에서 ‘쿵’소리가 났습니다. 물론 저는 고개를 돌리면서도 천천히 차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고양이나 어떤 동물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내려서 보니
제 차에서 한 5m 쯤 떨어진 대각성 방향에 차한대가 서 있더군요. 그차의 조수석 앞문에서 뒷 휀더까지 제 차의 페인트 색이 쫙 묻어 있더군요.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어서 서로 보험카드 확인하고 라이센스 넘버, 이름 등등 정보교환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미 제차의 절반 이상을 뒤로 빼낸 상태였고, 상대방이 무리하게 차선을 넘어서까지(물론 아파트 안이라 차선은 나타나 있지 않지만요) 제차 뒤로 주행을 하려다고 사고가 난것 같은데 이런 경우 제 과실이 더 크게 인정되나요? 보험회사에 대충 물어보니 50:50이 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자세한건 클레임 디파트먼트에서 나중에 결정할거라곤 하는데..
만약 50:50이 되었을 경우 제 보헝으로 상대방 차를 고쳐주고 상대방 보험으로 제 차를 고칠 경우, 서로 각각의 차에 절반씩 할당되든 여하튼..이런 경우 제 보험 프리미엄은 어떻게 영향을 받게 되는지요?
제차는 뒷 범퍼에 스크래치는 아니고 페인트 스친 자국만 좀 심하게 낫는데 보험회사에서는 일단 견적을 받아놓으라고 그러네요. 자차 디덕터블이 500$인데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네요..어차피 보험료 오를 생각하고 500$ 페이하고 범퍼를 수리해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