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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애 한테 뜬금없이 페이스북 메시지가 왔습니다.
학교 다닐때 이야기 해본적도 거의 없고, 이름과 얼굴정도만 아는 정도인 학생이 있었습니다. 수업들을 때도 말 한번 해본적 거의 없고, 같은 지도 교수님 학생이라 그냥 교수님이랑 얘기할때 들어오면 보고 아주 간단한 인사 정도로만 알던 애고, 이 친구는 그 이후로 버클리 박사 갔고, 지금 아마 졸업근처쯤 되겠네요.그런데, 얘가 갑자기 페이스북으로 어떻게 지내냐고 짧게 메시지가 왔습니다.사실 채팅이나 페북에 걸려있긴 하지만 서로 말걸기는 되게 어색할 정도일 정도로, 몇년 동안 본적도 채팅 한번 한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 다른 사람한테 보내려고 했는데, 잘못 보낸거 아닌가 해서 다시 봤더니, 제 이름을 명시해서 메시지를 보냈네요. 왜 보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답변을 머라고 해서 보낼지 할 말도 없습니다. 제가 요즘 다시 조만간 캘리포니아로 갈 예정인데 네트워킹 겸해서 좋게 답장 보내는게 맞는걸까요? 이거 그린라이트 비슷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