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나이 많고 차 없는 남자

  • #410469
    ㄷㅂ 128.***.70.197 13461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한국인 포함 인터내셔널 많은 평범한 주립대 다니는 27살 남잔데요..
    늦게 입학하고 군대도 갔다오느라 이제야 4학년 올라가는데, 학기 중에 학점 관리하느라 바빠서 연애할 엄두를 못내다 보니 나이가 이렇게 됐네요.
    요즘 외롭기도 하고, 나이는 계속 먹어가는데 연애도 계속 못하다 보니 점점 걱정도 되고 속상하더라구요..
    여기 지역이 차가 없으면 학교 밖으로 나가기가 거의 힘들고, 학교 안에 분위기 있는 식당이나 그런 것도 없는 환경인데..
    1주일에 두 번 마켓 버스가 있긴 한데.. 여자랑 데이트하는데 그런 거 타고 가자고 말하기도 참 미안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겨울엔 너무 춥고(추운 동네) 하니 지금까지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ㅜㅜ
    한국에서 살 땐 나이도 어렸고 차 없어도 놀러 다니는 데 지장이 없었는데 여기서 학교 다니는 동안은 데이트 신청같은 것도 제대로 해본 적 없네요…
    뭐 잘 생긴 건 아니지만 그냥 평범하게 생기고 키도 보통 이상 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하는데 차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그게 오래되다 보니 사람들이랑 있어도 이제 얘기도 잘 못하는 성격이 돼버렸네요ㅜㅜ
    암튼…
    졸업까지 아직 3학기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괜찮은 여자가 있어도 ‘저렇게 괜찮은 여자면 당연히 차 있고 능력 있는 괜찮은 남자애들이 주변에 많겠지’ 생각하고 체념해버리는 편이고, 뭔가 차도 없이 연애하자고 하면 염치 없는 놈인 것 같고…
    제가 자신감이 없기도 하지만 사실 맞는 얘기기도 하잖아요?
    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자 입장에서는 차 없고 나이 많은 남자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고, 이런 거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긴 한지 모르겠네요..ㅜㅜ
    졸업하고 취직할 때까지 그냥 체념하고 기다려야 하나요? 졸업하면 29살 되는데….ㄷㄷ
    • 차사셈 97.***.236.178

      남자에게 잘보일려고, 화장하고 이쁜옷입고 굽있는 구두 신고서 데이트에 나옵니다.
      그런 준비로 나오는데, 남자가 차를 준비하지 않으면, 기본이 아니지요.

      한국은 워낙 대중교통이 좋으니까, 상관없지만, 미국은 절대 아니죠.

      중고차라고 2~3천불짜리 사세요. 크렉리스트에 2~3천불 많습니다.
      살고 계신 지역이 어딘지 몰라…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여튼 차 사세요. 데이트할때만이라도 끌고 나오세요.

      돈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에서 사는 융통성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 al 71.***.243.28

        대중교통 전혀없는 데라면 몰라도 차없다는게 미국생활의 융통성과는 별로 상관없어 보이네요.

        여자가 데이트때 화장하고 구두신고 나오라는 법도 없고 남자만 차를 준비하란 법도 없습니다. 서로 유학하는 처지에 알아서 맞춰서 만나면 되는거죠. 직장도 없는데 차몰고 다니는게 더 이상한 일이죠. 부모그늘 아래서 지원받는거 아니면 경제관념이 없는 철부지겠죠.

        2-3천불짜리 똥차는 자기가 마지막 주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수리비,처리비로 독박쓰고 끝나는거죠. 차라리 하루 필요하면 렌트카를 하세요.

        • ㅌㅋ 97.***.104.124

          저도 그렇게 안보려고하고, 티도 안내고, 겉으로는 그럴수도 있지 하고 쿨한척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도 미국에서 차없으면 좀 띨띨해보일거 같습니다 (엘에이나 뉴욕은 좀 다르겠지만). 다른거보다도차없으면 본인이 엄청 답답해지던데…그로써리 쇼핑하나도 답답하고. 2-3천불은 독박쓸가능성 많으니까 차라리 1000불아래서 그래도 굴러가는거 고르는게 나을수도 있겠어요. 졸업해서 직장잡거나 하면 그까짓거 버리는셈 치면 되고.
          나는 남자라서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따지는게 많으니 데이트목적이면 아랫분 말씀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천불짜리 차라도 사라는건 순전히 차없으면 본인이 너무 불편할거 같아서 하는이야기지 데이트할수 있을거라는 의미는 아닐거 같습니다. 여자들은 좀 겉으로 보이는것에 민감할거 같아서…

    • 렌트하셈 67.***.41.121

      위에서 말한 2-3천불짜리 차는 없느니만 못함.
      차라리 데이트 신청하고, 차 빌리고 (너무 고급차는 허황된 남자라는 이미지므로 비추. 어코드 정도가 적당) 차없는데 님한테 잘보이려고 하루 특별하게 빌렸다고 고백하고 멋진 데이트 하삼.
      데이트 몇번 하다보면.여자 맘도 기울게 됨.
      첨부터 허접한 똥차 끌고 나오면 정말 그 남자의 미래가 똥차같아 보일것임.
      그리고 나서 연애하다가 2-3천불 똥차 타도 안 늦음.

    • 원글 128.***.70.197

      부모님한테 차 말씀드려보니깐 집 사정이 안된다고 하시고…
      5000불짜리 차라도 산다고 하니깐 5000불짜리 차가 차냐고 하시면서 이해를 잘 못하시네요ㅜㅜ
      아 그리고 차도 없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ㅜㅜ
      저는 그냥 맨날 만나서 공부하고 얘기 좀 많이 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이런 것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가 있긴 할지…

    • 진짜 나이많은 남자 70.***.2.160

      >>졸업하면 29살 되는데….ㄷㄷ

      ㅎㅎㅎ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 27이 많으면, 여기 40넘은 총각 처녀들은 도대체 뭔가요, 할아버지 할머니???

      4.0을 목표로 공부나 열심히 하세요. 졸업하고 29 된다해도 앞날이 창창 하니까. 졸업때 학점 나빠, 영어 실력개판 => 취칙 안되서 백수로 지내면, 남은 인생 더 괴로워 질텐데요.

      내가 지금 학부로 간다면, 영어 실력 쌓게 Toastmaster 또는 MeetUp 나가 겠소.

      그런데 데이트 신청하면 받아 주기나 한테요?

      • 원글 128.***.70.197

        학점은 복수전공에 3.9정도 되고 영어는 경쟁력 있을 만큼은 하는데 차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맨날 혼자 지내는데, 이게 익숙하기도 하면서도 가끔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질 만큼 속상하네요…
        어려운 사정에 학부 졸업 시켜주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도 사람들이랑 교류도 없고 하다보니 좀 힘든 게 사실…
        이런 게 좀 해결된다면 덜 힘들 것 같아서 이런 글 잘 안올리는데 올려본 건데요
        일단 친한 여자들(아는 여자들이라도)을 만드는 게 먼저겠죠?
        흐.. 데이트 신청하면 받아줄지 모르지만 차가 없으니 자신감이 없어서 데이트 신청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네요…ㅠㅠ
        한국에선 여자들이랑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영화도 자주 봤는데…

        나이 많다는 건 학부생들 사이에서 많은 편이라는 얘기였는데 제가 자세히 안쓰다보니 잘못 전달된 것 같네요

    • 나이 많은 남자 70.***.2.160

      전공이 뭔가요? CS 또는 EE 는 “영어는 경쟁력 있을 만큼” 이 통하겠지만, 혹시 Econ이라던지 Finance 또는 Pyschology 같은 liberal art major는 그정도 가지고는 힘들텐데.

      Toastmaster 가봐요, 여자들(학생, 아줌마, 할머니 모두 포함) 하고 얘기할 기회가 많아요.

      • 원글 128.***.70.197

        CS랑 Econ 복수전공인데 영어는 유학생 치고는 잘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떨 때는 진짜 갈 길이 멀구나 싶기도 하고…ㅜㅜ
        원래 경제학자가 목표였는데 1년 전에 CS 과목들 듣기 시작해서 졸업 후 미국 내에서 취직 도전하려고 하고 있어요.

        Toastmaster는 가봐야겠네요. 근데 데이트는 언제 할지ㅜㅜ

    • 나이 많은 70.***.2.160

      정말 궁금 해서 그러는데, CS Econ 복수전공하면 도대체 몇과목을 들어야 하는건가요? 나는 CS 하나만 했는데도 힘들었는데.

      인턴쉽 했나요? 올 여름은 지났고, 내년 봄 또는 여름에 꼭 인턴쉽 하세요. 아마 인턴 모집하러 가을 부터 회사에서 캠퍼스로 나올겁니다. 지금 부터 열심히 지원해서 내년 봄 또는 여름에 꼭 인턴쉽하세요, 졸업이 한학기 늦더라도. 여기서 인턴쉽이란 물론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 포지션 입니다.

      Algorithm Analysis, OS, Compiler Construction, Computer Networking, Automata, 이런과목들 열심히 하고, 토스트매스터는 나중에 취직하면 다니세요.

      Silicon Valley 취직하면, BMW는 기본으로 탈테고, “차 없이 데이트 하면 안되요?” 이런 질문 할 필요도 없고. 특히 San Francisco는 여성 비율이 높아서 데이트 할 기회 많아요.

      • 원글 128.***.70.197

        이거 연애 얘기하다가 결국 제 major concern인 취직 얘기로 넘어가게 되는군요…
        Econ은 requirement 3학년 1학기까지 해서 끝냈고, 사실 B.S in CS를 하면 좀 빡셀 수도 있는데 B.A in CS를 하게 돼서(econ이 B.A밖에 없어서 double degree를 하게 되면 150학점 이상 들어야되므로 그냥 포기) 많이는 안빡세요…
        CS 학위는 주지만 사실상 전공이라고 하기도 좀 부끄럽죠;; 아무튼 과목은 130학점 내에서 커버 되는 듯..
        그래서 4년 반으로 B.A. in math까지 트리플 하려다가 무리같기도 하고 CS에 집중도 해야겠어서 포기하고 CS 공부중이죠..

        문제는 앞으로 두 학기 + 1과목(마지막 학기) 듣는 게 다고, CS는 6~7과목밖에 못 들을 것 같고(지금까진 Intro CS 1,2, data structures + 수학과목들 정도.. 이번학기에는 알고리즘, digital systems, software engineering정도),
        CS가 맞긴 진짜 잘 맞는데 시작한 지 1년밖에 안돼서 경험이나 실력도 부족하고,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이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시간이었는데, 더 큰 문제는 혼자 코딩 인터뷰 공부 하려고 했는데, 제가 의지가 약해서 혼자 하려니깐 거의 못했네요…ㅠㅠ
        알고리즘 수업도 아직 안들었고, 책 고르는 것도 좀 헤메고, 어렵기도 어려웠지만…
        결국 여름에 한 건 CS research 하면서 시간 보낸 것 말곤 거의 없는 것 같구요… 코딩 인터뷰는 방학 전까지 CtCI 책 챕터 4정도까지 대충 공부할 정도겠네요…ㅜㅜ

        학교가 그저 그런 학교라서(서부도 아니고), 유명한 회사들에서 리크루터들이 잘 오진 않는데, 인턴쉽은 어떻게 해서든 꼭 좋은 학교에서 해야겠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긴 해요.
        근데 나름 열심히 해서 클래스에선 날라다니고 학점도 좋고 레쥬메에 올릴 거리도 한두 개는 되지만 너무 실력이 안되니깐 요즘 많이 방황하고 있네요…ㅜㅜ
        방학동안 코딩 인터뷰만 좀 열심히 준비했어도 이렇게까지 방황은 안할 텐데…

        그리고 나이 많은 님 말씀이 맞아요…
        학기 시작하면 할 게 너무 많아서 연애는 엄두도 못낼텐데 취직 걱정이 훨씬 급하죠

        아무튼 요즘 엄청 불안하면서도 손에 잡히는 것도 없고 잡생각도 많아지고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지금도 우리 학교 애들이야 놀겠지만 상위권 대학 애들은 인턴하고 밤낮으로 코딩하고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을텐데ㅜㅜ (학교는 수니 버팔로)

        취직 얘기 나오니깐 쓸데 없는 얘기만 잔뜩 늘어놨네요
        제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듯

    • 나이 많은 70.***.2.133

      잠도 안오고, 나이들어 대학간것도 비슷하고…

      전과 안되요? 웬만 하면, 내가 위에 말한 과목 다 들으세요 (Database 추가).
      나도 나이들어 대학 진학 해서 4학년 여름 방학때 겨우 인턴십 구해서 하다가, 인턴쉽하던 회사에풀타임 직원 됐어요. 졸업은 12월에 했네요. 시니어때 학교 공부, 시험준비, 인터뷰 준비, 늦게 학교 가더니 취직 못해서 부모님 실망시키는건 아닌가… 그때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어요.

      인턴 구하는 큰회사들 웹페이지 서치 해서 이력서 보내봐요. 몬스터에도 인턴 모집광고 종종 올라 오던데. 지역 구분하지말고, 이력서 보내봐요. 혹시 알아요 전화 인터뷰 라도 하게 될지…

      내가 다니던 학부는 타과 학생들한테도 CS전공과목 들을 기회를 부분적으로 주는것 같던데.

      다시 말하지만, Algorithm Analysis, OS, Compiler Construction, Computer Networking, Automata, Database 정말 중요 합니다. 왠만하면 꼭 들으세요 졸업이 늦어지더라도…

      우리회사 CMU 졸업한 신입사원 말에 의하면, 학과 친구들 샐러리, 사이닝 보너스, RSU 등등 합치면 100K 정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정도 받으면 40K 비머 정도야 뭐 우습게 구입하지 않겠어요?

      • 원글 128.***.70.197

        전공은 CS 맞아요. CS 수업은 앞으로 7~8과목정도 들을 건데,

        이번 가을에 Digital Systems(기본과목), Intro Algorithm Analysis, Software Engineering Concept

        내년 봄에는 OS, Theory of Computation하고, 그 외에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Programming Languages, Computer Organization, Intro to Microcomputers, Distributed Systems 정도 초이스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중에서 2개 해서 4과목 들을 생각이고,

        내년 가을은 그냥 준비할 시간 벌기 위해서 파트타임으로 한 과목만 들으면서(마지막학기라 가능) 취직 준비, 지원할 생각인데 이 때 아마 Database concept 듣지 않을까 싶네요…

        가을에 좀 더 듣고 싶긴 한데 집에서 학비를 못 대준다고 해서 지금 한 과목 듣는 것만도 어떻게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

        Compiler Construction, Computer Networking, Automata 이런 주제들은 딱 맞는 수업이 뭔지 몰라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네트워킹은 네트워킹 수업이 있긴 하겠지만 Compiler Construction이랑 Automata는…

        http://undergrad-catalog.buffalo.edu/academicprograms/coms_courses.shtml
        혹시 여기서 봐주실 수 있나요?

        아 4학년 여름에 인턴쉽하고 12월에 졸업하는 것도 똑같네요
        그 때 겪으셨던 스트레스 제가 요즘 겪고 있는데 저도 나이 많은 님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ㅜㅜ

        근데 여기 사람들이 인턴하라고 강조하는데, 이게 실리콘 밸리에 있는 유명 회사들 인턴 얘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보통 중소기업 이상 인턴이면 도움 되는 건가요?

        그냥 그런 기업 취직한 애들 얘기 들어보면 인터뷰 해도 별 어려운 거 안물어본다고 하지만, 유명한 회사들은 인턴만 해도 경쟁이 장난 아닐 것 같아서…

        • 나이많은 70.***.9.88

          요새는 다이내믹 랭귀지가 대세라 그런지 Compiler Construction 별로 안쳐 주는것 같군요. 저과목 했다고 레주메에 올리면, 면접관이 ‘놀지는 않았군’ 합니다. OS, Algorithm Analysis 와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필요 없으면 안해도 되요. 만약에 인턴쉽 못 구하면 그때 하세요, 이력서 변별력을 위해서라도.

          Automata == Theory of Computation,

          CSE 489 Modern Networking Concepts 중요합니다, 하는게 좋아요. 웹의 3대 요소, front-end(HTML, Javascript), middle tier(Java), back-end(database), 이 세가지를 연결해주는게 바로 computer networking 입니다.

          물론 큰회사에 인턴하면 좋겠지만, 보통중소 기업해도 됩니다. 일단 인턴 구하는 회사에 레주메 보내서 인터뷰 기회라도 잡아 보세요. 나도 인턴쉽 인터뷰 10번 만에 합격했던 암울한 기억이 ㅎㅎ. 면접관이 질문했던것 인터넷에서 정답찾아서 거울 보고 연습했죠. 한 다섯번쯤 하니, 인터뷰 가는 곳마나 같은 또는 비슷한 질문을 해서 마지막 인터뷰 한곳에서는 정답만 말했더니 합격!

          밑에도 글이 올라 왔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entry level training period (보통 3~6개월)을 세이브 하기때문에, 인턴쉽 해본 사람을 고용합니다. 원글님이 매니져라면 누굴 고용 하겠어요?

    • al 71.***.243.28

      차 없다고 안만나줄 여자같으면 안만나는게 서로 좋습니다. 서로 차없이 수수하게 데이트할수 있는 사람 찾으면 좋은거죠. 화장빨로 차있는 남자 만날 여자는 그런남자 알아서 찾으면 되는거고요

      • 님말은 67.***.41.121

        님말은 여자들 버전으로는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안만나줄 남자같으면 안 만나는게 서로 좋습니다. 서로 외모 상관없이 수수하게 데이트할수 있는 사람 찾으면 좋은거죠. 좋은 차끌고 다니면서 이쁜 여자 만날 남자는 그런여자 알아서 찾으면 되는거고요

        저라면 여자한테 성형이라도 하고 살이라도 빼서 인생의 광명 찾으라 이야기할겁니다.
        남자의 경우는 렌트카라도 하라고 하구요.

        • al 71.***.243.28

          여자버전으로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남자가 안만난다면야 어쩔수 없는거죠. 외모관리가 자기관리의 한부분이긴 하지만 무조건 일치하는건 아닙니다. 결국 내면과 실력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성형빨로 화장빨에 투자해 좋은 남자 만날 가능성보다 하룻밤 노가리 될 가능성이 훨씬 커보입니다. 인생의 광명이 그 정도라면야 뭐 개인사겠죠…

        • ㅋㅋ 165.***.121.238

          뚱뚱하고 못생긴건 본인 생긴거고 솔직히 뚱뚱한건 자기관리 못하는건데 그걸 차가 있고없고로 비교를 하다니…ㅋㅋ
          이딴식이니까 한국남자들이 개고생해가면서 엄청난 시간을 버리면서까지 군대를 가고 나라지키는걸 지들 애낳는거랑 비교나 하지

          이건 그냥 못생기고 뚱뚱한여자의 열폭인가보다

    • 97.***.104.124

      쭉 읽어보니까
      수니 버팔로라면, 차 안사고 쭉 졸업할때까지 살아도 되겠네.(아닌가? 내가 좀 버팔로에대해서 무식해서….뉴욕시안에 있다면—저 정말 무식하죠?– 차 없는게 낳고, 버팔로가 뉴욕시에서 많이 떨어진 소도시라면 차하나 싼거 있는게 좋고.) 굳이 데이트할 목적으로 차사야한다는게 좀…
      차없다면 대부분 데이트해도 별로 호감갖어주지도 않겠지만, 그런 여자들은 그냥 스처가는 여자라고생각하고, 뉴욕이면 차없이 갈수 있는데 널리고 널렸겠네. 그리고 여자애들이 좋은차갖고 있는애들도 널렸을거같고, 여자애들 차없는 애들 널리고, 뉴역이니까 차없는걸 이해해줄 여자도 많을거 같고… 교회같은데 가면 그런 다양한 여자애들중에서 서로 맞는 애들 찾을가능성도 있겠고만.
      그나저나 내생각엔, 데이트보다도 공부가 우선인거 같구요. 혹시 같은과나 주변과에 동양여자 한국여자있으면 서로 같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심이…. 처지가 일단 비슷해야지 가까와지기 쉽지

      • buf 67.***.197.90

        차 있어야 하는 동네 맞아요. 뉴욕시랑은 차로 7시간

    • gov dev. 205.***.248.73

      저도 학부를 뉴욕에서 나와서 원글님 현재 status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3,4학년때 공부도 힘들고 많이 외롭고 그랬습니다. 대개 1,2학년때는 캠퍼스에서 많이들 어울려 놀기도 해서 필요를 잘 못느끼지만, 3학년 2학기 올라가면 다들 잘 안보이죠. 기숙사엔 신입생들만 있고 다들 off campus 사는데다가 취업준비나 또는 인간관계에 좀 질려서 친한 지인들과만 학교 밖에서 어울리고 그렇죠. 여러가지 사정상 차를 사라고 하는건 비경제적이라고 할 순 있겠지만, 우연인지 저는 3학년때 차사고 여친이 계속 생겼던 것 같습니다. 4학년때 만난 여친이 지금 와이프도 됐지요.
      4학년 들어서면 차가 좀 필요할 일이 많습니다. 로컬회사에서 인턴쉽도 해야하고, 타지역에 있는 각종 career fair도 좀 다녀야 하고. 저같은 경우에도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오프캠에 여럿이서 share 살고 아르바이트도 좀 하면서 차 페이먼트는 나왔던 것 같습니다.(다만 차를 살면 여러 이유로 GPA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 실물경제는 아직도 멀었다고들 하지만 IT쪽 job 상황은 그나마 괜찮아 보입니다. 관건은 대개 entry level하면 requirement가 0-2 years experience라고 써져 있는데, 그냥 지나칠 부분이 아닙니다. 0-2 years 라는 의미는 1,2년차 경력부터 fresh graduate까지 candidates을 놓고 경쟁시키겠다는 의미인데 이게 졸업생한테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의미입니다. fresh 졸업자라면 최소 인턴쉽 2~3개에 쓸만한 학부 projects들이 없인 취직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지요(더군다나 F1이라면 더 훌륭한 경력 필요합니다)
      원글님도 제가 느꼈던 외로움+공허함 단계에 와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부분은 여친으로도 채워지지 않더군요, 제 경우엔 첫 job을 잡고서 없어진 것 같습니다.
      (여친, 차 질문에 끝은 job이네요… 아마 요즘 시대에 그 나이대에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job이 해결되면서 여친, 차도 함께 해결될 경우가 많지요)
      아무튼 현재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시고 인턴쉽! 열심히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열번이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턴쉽! 그럼 화이팅!

      • 오우 208.***.84.1

        이 답글 강추

        잡문제부터 해결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차는 이동수단일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 . 64.***.249.13

      좀 불안하긴 했지만 저도 2천불짜리 차를 한참동안 잘 몰고 다녔습니다.

    • ISP 160.***.20.253

      냠… 차있는 여자친구를 만나세요.

      차 없다고 안만나고, 차 있다고 만나는 그런 여자는 어차피 님한테 시간 낭비입니다.

      저포함 주위에서는 차가 있던 없던 여자친구 만나는데에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너무 오래전 얘기 인가요? 10년전얘기 인데… —;)

    • —– 24.***.105.83

      주립대라면 zipcar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회원제 렌트카 같은건데, 시간단위로도 빌릴수 있어요. 1-2000불짜리 똥차 사서 고장나면 더 골치아프고, 차라리 렌트카가 더 나을것 같네요.

    • 24.***.36.221

      사람이 다 나름대로 환경 맞춰 사는 거라, 버팔로에 살았어도 차 없이 사는데 큰 지장 없었겠지만, 차 하나 가벼운 예산으로 사 보세요. 기동성이 생기면 생활이 또 달라집니다.

      그리고, 27세면 이 사이트에선 애기입니다.

    • 연애 198.***.56.43

      연애 하고 싶으신건 알겠는데 지금 만나서 혹시 잘된다고 할지라도 취직하고 나서 계속 이어나가기 힘듭니다 일단 취직하실때까지는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그냥저냥 얘기할실분을 찾으시고 취직하신 후에 소개팅 많이 하세요.

    • 한가한가봐요? 67.***.118.2

      그리 넉넉한 댁 자제는 아닌 듯한데…지금 한눈팔지 마시고..
      4.0을 목표로 공부나 열심히 하세요. 졸업하고 29 된다해도 앞날이 창창 하니까.

      나중에 후회합니다.

    • 안녕 66.***.119.194

      저 버팔로 졸업생입니다.

      이메일 주세요. 지금 미국에서 석사하면서 여름에 인턴하고 있는데요.
      제가 비전공하다가 컴퓨터를 공부해봐서 님의 입장을 잘 알겠네요.

      이메일 주소 적어주시면 한번 같이 이야기해봐요.

      글읽어보니 딱 버팔로 일것 같았는데 역시나 버팔로였네요.

      뭐 이메일이 부담스러우시면 제가 간단하게 여기서 말씀드릴께요.

      확실한건 취업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본인이 유학생이라면 CS공부하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물론 연애도 중요합니다 ㅋㅋ 아마 본인은 취업과 연애 둘다 고민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저도 완전 이 분야에 초짜여서 이번에 여름에 인턴하면서 많이 배웠는데요. 문과는 진짜 미국에서 직업잡기 거의 불가능한 것 같고요. 공대쪽은 확실히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집에 여유가 되신다면 취업석사오시면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으며 또 나중에 취업비자나 영주권 신청할 때도 뭐 장담은 못하지만 그래도 많이 도움이 될것 같네요. 근데 석사를 가라는게 더 배우라는 것 보다 미국에서 신분유지를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메일로 드릴께요. 버팔로에서 공부를 하는 후배님을 보니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허허

      • OP 128.***.70.197

        swott@naver.com입니다 자주 쓰는 이메일은 이름이 들어가서 공개하기 어렵네요

        근데 석사를 하라는 건 무슨 말씀이신지.. 집에서 학부 4년까지만 지원해줄 수 있다고 해서 학부 마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취직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무튼 이메일 기다리겠습니다

        • 안녕 64.***.28.30

          이메일 이제 지우셔도 됩니다.

    • Motorcycle parts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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