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걸릴 확률?

  • #410439
    412 97.***.127.108 2711

    안졸리니 졸리니라는 아래 여자의 기사가, 나자신을 아주  무식한 넘으로 시인할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버리네요.

    그런데도 여전히 기사읽어봐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직 암에 걸린것도 아니고, 언제 걸릴지 안걸리지도 모르고,
    어떻게 확률만으로 자기 유방 양쪽을 짤뚝 잘라버릴수 있는거죠?  물론 보형물을 넣어서 차기작 영화찍는거야 아무 상관은 없이 무방하겠지만…그래도 관객들입장에서는 그여자영화볼때마다 유방과 무방사이에서 계속 혼팅당하지 않을수 없겠죠.
    혹시 이쪽 의학분야에 계신분, 
    저의 무식을 널리 용서하시고,
    유방암의 걸릴 확률이란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계산하고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건지 설명좀 해주세요.  
    위암 걸릴 확률이 많다고 암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위를 절제하는게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드네요. 유방이야 사실 그냥 암걸리기 전에 절제해도 무방하겠죠만.   유방은  애들이 젖때고 나면 무방한거니까. 설마, 이 여자의 결단이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다른 많은 여자분들이 자신의 유방을 절제하는 방아쇠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기우도 약간은 드네요 (여자들은 부화뇌동하는 경향이 좀 강해놔서…).

    한국의 의료계전문가들의 입장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환자(?), 아니 아직 환자가 아니죠, 어쨌건 이런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적극적으로 절제를 권유하는 입장은 절대 아닐거 같고… 그렇다고 확률로 인해서 두려워서 본인이 절제하겠다는데 만류만 하진 않을거같고…(졸리같은 결단을 내리는 여자는 사실 보통여자는 아니겠죠? ) 수술비나 뭐 돈버는 비즈니스입장은 다 떠나서 순수하게 생과사, 그리고 삶의 질만을 고려할때요.
    (유방암같은 심각한 병을 이야기하는데, 말투가 좀 가벼워서 기분나쁘신분 있다면 죄송합니다.)
    • NYT op ed 68.***.232.218

      원문읽어보시면 본인 엄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셨고, 자신도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어 유방암과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어렵지만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쓰고 있습니다. 유방세포를 들어내고 보형물을 넣어서 외형상으로는 작은 흉터외에는 차이가 없고, 유방암 발병률을 5%로 줄였다고 하니, 유방암 발병확률이 높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고민해볼필요가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nyc 67.***.181.91
      • 97.***.127.108

        People who receive a positive test result may feel anxious, depressed, or angry. They may choose to undergo preventive measures, such as prophylactic surgery, that have serious long-term implications and whose effectiveness is uncertain.

        휴 모르는게 약이 될수도 있겠네.
        그냥 내일죽든, 10년후에 죽든 50년후에 죽든,
        어차피 죽는거.
        생명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니,
        유언 미리 준비해두고
        맘편하게 사는게 젤 좋겠군요.
        죽으면 천국가면 되고.

        죽는건 왜 두렵고
        산다는건 무엇일꼬.

        • AV 24.***.186.129

          공감합니다. 인간은 어차피 한번은 다 죽는 법. 30- 40대면 건강도 관심이 많아질 것이고, 자신의 삶의 종착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합니다. 늙어서 노환으로 죽는 사람들 보다 요즘은 암으로 죽는 사람들이 주변에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짧은 인생. 그냥 무작정 달려만 갈게 아니라. 더 늦기 전에…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들은 정말 다행인데…

          • 제발 67.***.41.121

            하나님 줄 잡았으면 제발 다른 사람들 귀찮게 하지 좀 마시고 어여어여 천국 가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