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저를 위한 삶인지..

  • #410396
    미국과 한국 71.***.55.149 6058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남깁니다.

    답답해서요.. 작년 5월부터 한국에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정신병걸릴정도로요.

    저 지금 사회 2년차입니다. 취업비자 받고 일하고있습니다. 남들은 부러워합니다. 미국회사에서 돈버는.. 저도 그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외로움이 너무 저를 힘들게하네요..

    한국사람이 많이 없는 곳으로 와서 학사졸업하고 대학원하나 바라보고 살았는데 대학원도 틀어지고.. 저희학교에서 또 석사를 하고 졸업을 하고 정말 취업만 하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했는데..

    제가 다닌 학교는 좋은 학교는 아니예요. 그냥 평범한.. 한국사람들 인원수는 줄어가는..

    지금 취업된곳도 작은 회사.. 다 미국인이구요 제가사는 작은 도시에는 아시안인 한두명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아시안인을 찾기란 쉽지않죠.. 그래서 미국사람들이 제가있음 쳐다봅니다. 신기한가봐요.. 저에게 왜 한국사람만 찾냐고 물으신다면 평일에 미국사람들만 보닌까 한국사람이 그립습니다. 한국적인 교감을 나누고 싶을때 이야기 하구싶을때 너무 한국사람들이 그립습니다.

    이렇다보니 외로움에 지치고 사람에 집착을 하기 시작하고 제 성격이 이상하게 변해감을 느껴갑니다. 소심해지고 집착하고 잘울고 그러다가 조금만 좋으면 또웃고., 감정변화도 커져가는것 같고 나중에 우울증올까 걱정도 됩니다. 작년 오월부터 시작된 이런증상은 한국을 너무 가고싶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십니다. 한국들어오는것을.. 미국에서 일하는것이 좋지않냐고 하시면서.. 그리고 저도압니다. 이런직장 다니는 것이 행운이라는 것을.. 한국가면은 제나이 31살에 여자에 취업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래서 참고 또 참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외로움이 저를 이렇게 지치게 만들지 몰랐습니다. 미국에서 살고싶다는 꿈으로 온지 언 8년째인데.. 이제는 미국을 떠나면 별로 오고싶지 않은 그런곳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한국이 그립고..너무 그립고.. 외로움이 이렇게 무섭네요..

    다른분들 힘드신분들도 많고 제 상황보고 팔자좋은 소리하신다는 분들도 많을테고 그런분들께는 제 힘듦이 새발에 피일수도있겟네요. 더 강해져야하는데 더 약해지는것 같아서 참 한심스럽기까지 하네요.. 어둡고 텅빈 방안에서 티비를 일부러 켜놓습니다. 너무 큰 정적이 흐르는 것이 싫어서.. 과연 어떤 선택이 맞을까요… 3년경력쌓고 한국가느냐 아님 올해 말에 가느냐 무조건 견디느냐 아님 제 현재 삶을 위해 돌아가느냐…

    저의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2013년은 하시는 일 잘되시기를..

    • 51345341 71.***.235.191

      거기 어딘가요?
      어딜가도 한국사람들 찾아보면 다 있던데…

    • 경력 165.***.121.241

      그동안 일한게 있으니 이직을 해보세요 대도시로
      LA가 아니어도 대도시들은 한국인만날기회가 많지 않을까요?

      저도 한국말은 하루에 한마디도 못하고 삽니다 결혼할 여친마저도 미국사람이라 집에서도 영어를 써야되서

      저도 내년쯤엔 이직하려고 준비중입니다

    • 나도요 99.***.165.142

      나 혼자만 그런게 아니었군요….저랑 똑같네요…하루하루가 우울해요
      그러다 중국친구라도 전화해 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고…조울증 비슷하게…
      아무리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운동도 하지만 사람 그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혹시 어디쯤 이세요….가까우면 하루종일 수다한번 떨고 싶네요.

    • 밥아저씨 76.***.13.78

      짝을 못만나는 것은 님이 못나서도 아니고 잘나서도 아니고 이 험한세상의 원리입니다. 그건 운빨도 아니고 기도빨이 약해서도 아닙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신이 당신이 기도를 못했다고 벌주는 신은 아닐테지요? 신이 당신을 선택하는데 당신에게 조건을 단다면, 그것은 사랑이 없는 신일겁니다. 인간이 신에게 기대는 이유는 신은 인간과 틀리기 때문이죠. 님께선 확실히 믿고계시는지요?

      보다 현실적인 얘기를 해볼까요? 외로워서 괴로운것은 인생을 살면서 겪는 괴로움들중에 하나일뿐입니다. 경제적여유, 자리잡은 사람이나 이미 결혼한 사람에게도 새로운 형태의 괴로운 현실이 주어집니다.

      육체가 겪어야하고 견뎌야하는 일들은 님이 무엇을 믿던지 감당해야하는 현실입니다.
      그것은 모든 위대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겪었던 고통입니다. 님도 저도 피해갈수 없는 현실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대인이 괴로운이유는 무제한의 경쟁과 지나친 소비지향적 가치가 너무 많이 늘어났기때문에 자신을 바라볼때 경쟁에 뒤쳐지고 소외된 자신을 너무 자주 발견하게됩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노력과 경쟁을 통과해야 얻어지는 세상에서는 경제적지위도, 학벌도, 평판도 죽어라고 노력해야지 얻어질까 말까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그것을 얻은 사람들은 그것을 얻지못한 사람의 동경의 대상이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런 욕망들의 순환구조로 움직이는듯합니다. 불행한것은 그러한 순환구조로는 행복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행복은 가진자든 없는자든 동등하게 얻어지는 것인데, 현실사회에서는 그것을 강조하지 못합니다. 돈이없으면 빵을 사먹지 못하고 결국 훔쳐서라도 자식에게 먹여야햇던 장발장이 존재하는 현실의 냉엄한 이유가 우리에게 더 크게 작용하기때문입니다. 어떤사람들은 그 현실에만 집중해서 장발장같은 상황에 처해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장발장이되도 잃지 않으려고 했던 희망에대한 강렬한 집착과 용기, 코제트를 끔찍히 사랑한 아버지 장발장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합니다. 즉 현실의 공포에 촛점을 두는게 아니라 그걸 견뎌내는 사랑의 위대한 힘을 더 집중해서 생각해야됩니다. 그것이 바로 비밀이죠^^

      마음을 안정시키는 다른 방법들. 그것은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이고 나의 힘들엇던 시절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이글을 보고 여기에 글을 올리는 여유있는 사람도 있지만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하고 추워서 얼어죽을까 길거리에서 천조각과 마른짚을 찾아, 땅굴을 찾아 공포의 하루 하루를 살고있는 사람들도 억수로 많습니다. 반면 마음만 먹으면 차를몰고 스타벅스에가서 따끈한 라즈베리 티를 픽업해서 자신만의 감흥에 빠질수 있는 자유가 있는 존재들은 좀더 사치스러운 또다른 감흥을 즐기기위해 더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고삐풀린 인간의 욕망을 불교에서는 무소유의 정신으로 억제하고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역시 신앞에서 욕망의 억제와 절제로 자신을 통제합니다. 철학적으로는 정신분석으로 파해친 프로이드와 자끄라깡이 욕망이론으로 탐구하여 사람들에게 사람을 이해할수있는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개인 욕망을 억제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방식을 자기삶속에서 실현하는 사람들속에는 좀더 비소비적, 비물질적, 비경쟁적인 가치관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은 어떤환경에서든 만족을 느끼려고 노력할 뿐만아니라 자신이 아닌 타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희안한 마음의소유자들입니다. 이런 사람을 바라보라고 조언하면… 나의 인생은 틀린데! 워쩌라고… 라고 푸념을 하게됩니다만 잘생각해보면 자신의 욕망, 하고싶은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가를 돌아본다면, 좀더 심사숙고한다면 저런 사람들이 가진 것들을 하나둘씩 내것으로 만들게 된다고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행복해지는 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쉴새없이 차오르는 욕망을 억제하는 가장 쉬운방법은 나자신을 죽이는 것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인생에서 습득하는 지혜나 깨달음의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40대가되서 겪는 사회생활에서 깨닫는 현실체감의 속도는 지난 30년간 깨달은것보다 상상할수없을 만큼 단축됩니다. 어쩌면 똑똑하고 지혜가 많은 사람은 그런 현실에서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겸손함으로 인내함으로 자신을 다스려 잔인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현실과 우울함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스스로 상과 벌을 주는 사람이라 생각.

      외롭다는 사람한테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하냐고 하실테지만
      외로움의 해결은 결국 마음의 안정이기때문에 좀 원론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ㅋㅋ
      31살인데 벌써부터 걱정을 하십니까. 제주변엔 숱한 노처녀 노총각이 널렸는데요.
      사랑은 찾기가 어렵지만 일단 만나면 장작개비마냥 뜨겁게 불타오르는 법
      타이밍 맞추려고 고생하지 마시고~~ 잘 지내다보면 오지 않을까요?
      날씨도 추운데 콩나물국에 고춧가루 팍팍넣고 드세요~

      밥아저쒸 드림

      • 밥밥밥 99.***.165.142

        밥아저쒸……
        외로울 사람은 무얼해도 외롭고 어디에 있어도 외롭겠죠?
        만족하지 못하는건 어디서건 똑같을 테고요…
        외롭지 않고 만족스러운 세상은 결국 넓디 넓은 나의 마음속 어딘가 있는거죠?

        근데 밥 아저쒸 어디 사세요? 가까운데 사시면 놀러가게요….ㅎㅎㅎ

        • 76.***.13.78

          헛… 현실의 냉엄함을 정녕 확인하시려는 건가요 ㅋㅋ 아저씨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테이큰 리암니슨, 장발장, 원빈 아저씨, 골룸아저씨, 옆집아저씨, 무늬만 아저씨… 지나친 상상은 금물입니다. 굳이 놀러오시겠다면 제가 왜 마다하겠습니까마는
          놀러오시면 뜨끈한 걸로 대접하겠습니다. 아님 날씨가 풀리면 바닷가에서 봄처녀 파티라도 주최해 드릴까요? 저는 천사의 도시에 살고있습니다.^^

          • 밥밥밥 99.***.165.142

            그래도 남겨주신 말씀은 따뜻한 미소를 가진 ‘리처드 기어’ 네요…

            저는 중부라서 서부는 너무 머네요…ㅎㅎㅎ
            정말 가까운 곳에 계시면 좋은 형님 한번 사귀어 볼려고 했는데…

            • 76.***.13.78

              헉스 이런 허를찔렷네요. ㅋㅋㅋ 총각~~ ㅎㅎ
              게시판으로 나마 정을 주고 받을수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요.
              중부라 많이 춥겠군요. 가까우면 우리집에서 한잔하고 자라가라고 할텐데요. 혹시 혼자 지내는건 아니지요? 너무 외롭게 지내지 마시고 뭔가 재밌는일을 자꾸 만들어보세요. 화이튕~~!!^^

            • 밥밥밥 99.***.165.142

              흑…이런 작은 배려의 말씀에도 눈물이 왈칵….

              생각해 보면 언제나 외로움하고의 싸움인거 같아요, 시골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며 대학다니고 직장생활에 미국까지와서 싸이코 지도교수 밑에서 박사까지 했지만 정말 쉼없이 달리면서도 언제나 외로왔죠…내 자신을 추스릴때면 나도 언젠간 행복해 지면 그 행복에 몸서리를 치겠지 하며 항상 다음을 기약했던거 같아요. 전공이 항공이라 잡잡는것도 쉽지 않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쉽지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공부때문에 직장때문에 이리저리 옮겨다니니 친구는 더 없네요.

              말씀처럼 푸념만 할게 아니라 좀더 욕망을 절제하고 노력해야 겠어요…
              어머니가 저한테 항상 하시는 말씀도 생각나네요
              ‘외롭고 힘들고 한건 다 너 자신이 만든거고 너가 선택한 길이였으니 열심히 견뎌내면 되는거야, 니가 하겠다고 도전한 거니깐 언제든 아니면 관두면 되지. 근데 정말 무서운건 자신도 어쩔수 없는 가난이야, 난 생각해 보면 전쟁때 인민군 시체에서 미숫가루 꺼내먹으며 살때도 있었어….그런게 정말 무서운거야…’

              왠지 올해 겨울은 따뜻하네요, 눈도 보기 힘들고…
              모두들 따뜻하게 지내세요, 안되면 마음만이라도…

      • 밥아저씨 동감 66.***.45.95

        우와~ 요 근래에 보기드문 최고의 답변글이 아닌가 합니다.

        결혼한 친구들도 외롭다고 다들 징징거리는데…가만히 생각해보면 옆에 신랑이 있음에 불구하고 외로운것보다차라리 혼자여서 외로운건 어쩜 당연해서 열심히 직장생활 하면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는저의 모습에 가끔은 셀프 칭찬도 하곤 하죠. 적당하고 현명한 소비습관에 차곡차곡 돈이 쌓여가는 즐거움도 맛보면서…

        근데 밥 아저씨는 어디에 살아요 정말?
        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정말 와인 한잔 하면서 이야기가 나누고 싶어지네요.

        • 76.***.13.78

          워워 과찬이십니다… 그리고 좀 충격입니다. 그냥 답글 성의있게단다고 달았는데 진심이 전해졌는지 저도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사실 저도 깊이 얘기나눌 친구가 적어요. 그냥 먹고살기 바쁘죠. ㅎㅎ 여기는 사심없이 쓸수있어서 좋은것 같구요. 셀프칭찬이라는 말이 듣기좋네요. 독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언제나 쉼없이 즐거운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파이팅 하시고~~ 여기서 가끔 종종 뵐께요~!! 근데 나만 명칭이 있으니 담엔 기억할수가 없겠네요 ㅎㅎ; 굿나잇~

      • z 98.***.37.59

        횡설수설이 특기구만.

        • zz배배 99.***.165.142

          z……너도 좀 밥아저씨 같은 말투로 써봐….
          가끔 보면 너도 좀 옳은소리 할줄 아는거 같던데…말투가 짜증나
          너라는 인간까지 싫어질라고 해…너야 말로 외로운 인간 같더라…

          • z 98.***.37.59

            니 감정이 어떻든 그건 내가 알바아니다. 외로운게 뭐냐?

            • zz배배 99.***.165.142

              니가 지금 하는짓이 외로운 거야.
              너도 보니 약간 세디즘이 있다. 외로우니 그렇게 공격적인거야…

            • z 98.***.37.59

              너 게이냐?

        • 76.***.13.78

          한 쉬크 하시네요. 의외로 멋있는 분일듯 ㅎㅎ

          • 아스핀 69.***.69.166

            한 쉬크 라는 무순 말인지? 공부 하느라 외롭고, 아직 어리니깐 꿈꾸면서 버티면 이다음 멋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토끼 같은 새끼들 낳아 꿈같은 인생이 훈날 펼쳐질태니, 좋은 꿈 꾸면서, 기다리고요… 문제는 40 대 중년인 내 인생의 외로움 이네요, 몇 십년간 미국에서 살고 일하고 배우고, 자식도 다길러서 내 보내고 난 다음에 의 허전함 그리고, 쓸쓸함 과 고독함 텅 빈 크다큰 집에서 누군 가를 기다리듯, 찿고 싶은 내 님 혹 어딘가 에 있는지?

    • jjj 121.***.176.162

      선택의 기로에 있을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인생을 좀 살고 뒤돌아 보니, 저역시도 매우 어리석을 선택을 했었죠… 돈/명예/성취 뭐 이런것들을 따라간거죠.. 그게 최선인줄 알고…
      어떤 선택이 본인에게 “행복”한지 생각해 보세요… “행복”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최선의 가치인 간단한 진리를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 위즐 166.***.156.168

      저도 많이 외로운 사람인데 밥 아져씨의 충고 보다는 님의 푸념이 더 공감이 가네요. 저도 이 외로움을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 한국으로 돌아 가려구요. 다음주엔 멋지게 사직서 던지렵니다. 40대가 되면 후회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당장 저에게 힘든건 이 외로움인걸요~

    • z 98.***.37.59

      니가 너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 zz배배 99.***.165.142

        z….
        너야 말로 Illinois 근처에 안사니 ?
        얼굴한번 볼까 ? ㅎㅎㅎ

        • z 98.***.37.59

          너 홍어냐?

    • zz배배 99.***.165.142

      Z….
      그렇게 툭툭 내뱉는 말로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니 존재감을 확인할려고 하는게 세디즘이야…
      스스로가 완전히 바로 서지 못하고 외로움에 지쳐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배설하듯 써놓는 니 답글들은,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해서 기대는 정신적 어리광으로 들려…

      • z 98.***.37.59

        착각은 자유.

    • ㅋㅋㅋ 75.***.105.53

      z 캐릭터 뚜렷하네 ㅋㅋㅋ

    • 글쓴이 71.***.55.149

      아… 오늘 아침에 제글 보러왔다가 넘 감동..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좋은내용이든 나쁜내용이든 그래두 좋네요 :) 밥아저씨, jjj 님 이야기 제 마음속에 많이 담았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지금 여유가 생기닌까 이런 외로움에 고통도 있나봐요. 저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많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직도 생각을 하고있고 좀더 경력쌓은후 한국가는 생각도 하고있고 올해 갈것도 생각하고있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 지금이 저에게는 저의 인생에서 배우는 강해지는 시기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더 많은 힘듦과 고통이 있을텐데.. 가장 이성적으로 생각해봐야죠.. :)

      저 뉴멕시코 살아요 ㅋㅋ 뉴멕시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죠 ㅋ 아마 오시면 한국사람 많이 없을것 같은 주예요 ㅋ 사막같은 주죠.. ㅜㅜ

      다들 감사드립니다. 충고도 이야기도 나눌수있어서요. 모든분들 다 하시는일 잘되셨음 좋겠습니다. !!!

      • 76.***.13.78

        ^ ^ 와 뉴멕시코! 여기서 찍어보니 12시간 걸리네요.
        거기 외계인 많이 산다던데…ㅎㅎ
        저위에 밥밥밥 총각이랑 연락하시는건 어때요?
        힘내시구요. 잠시동안의 외로움은 다~~지나가게 마련….

        홧팅~ ㅎㅎ

      • 밥밥밥 99.***.165.142

        뉴멕시코…..와…정말 생각지도 못한 쪽이네요…
        나쁘다는게 아니구요…하긴 미국이 넓긴 넓죠…
        가까이 있으면 정말 수다라도 한번 떨고 싶었는데.
        힘내세요…
        아무얘기나 하고 싶으시면 메일 주세요 ㅎㅎ kwslee2013@gmail.com

        • 밥형 76.***.13.78

          원글님 여기 총각이 자기 이멜까지 쐇는데요.
          이 용기가 가상하지 않습니까???
          둘이 지역도 가까운데 서로 주고받으세요.
          잘됐음 좋겠네요. 좋은사람느낌이 팍팍오네요~~
          사랑별거없어요~ 넘따지지말구 응~그래~~
          ㅋㅋㅋ 난 자러가야지… ㅠ ㅠ

    • 지나가다 74.***.227.104

      저는 남자인데 이 글이 공감이 가는지…

      한국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데 직장엔 없고…
      만날수 있는 경로는 주위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orz

      교회 안다니면 못 만나네여..

      한국은 가지 마시고 큰도시로 이직 준비하세여~

    • AAA 66.***.29.50

      한국인이 없어서 생기는 외로움은 가족있는 기혼자도 피해가지 못해요. 하물며 미혼여성이….

      더 피폐해지기 전에 큰도시로 이직하세요.
      지금 이직준비(레주메, 커버레터, job searching)시작 하세요.
      잘 안돼서 슬럼프도 있을수 있으나 그 자체가 꿈이자 목표가 됩니다.
      west까지 거리상 멀지도 않구요.

    • sdf 156.***.250.7

      조울증 걸리시겠네요. 대도시로 올수있게 일자리를 한번 알아보시지요

    • ㅇㅇ 69.***.160.209

      밥 아저씨, 밥밥밥 청년님, 모두 멋있으세요~! 좋은 인연들 여기서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저도 일하러 미국에 와서 외로움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행복을 누리고 있어요~ 모두들 미국 생활 즐겁게 잘 하시길 바랄게요!!

    • Bob 76.***.13.78

      고마워요. 부럽네요. ㅠ ㅠ

    • 12 211.***.67.173

      걍 외롭다는거 아냐.. 미국간건 니가 선택한거고.. 어쩌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