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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가 방아쇠를 당기자 20㎜ 유탄이 발사되어 적들이 숨은 참호 위 3미터 상공에서 폭발한다. 만화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지만, 이런 기능을 갖춘 복합소총이 한국에서 개발되었다.한국에서 개발된 K-11복합소총은 열상검출기에 의한 표적 탐지 및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이 가능해 목표물에 대한 주야간 정밀 사격이 가능하고 사격통제장치에 따라 20㎜ 유탄을 충격폭발, 지연폭발, 공중폭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발사함으로써 직사화기의 사각인 은폐·엄폐된 적에 대해서도 공격이 가능하다.복합소총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개념만 제시된 무기체계를 한국이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 복합소총은 미국이 개발하다 포기한 ‘XM-29’보다 생산가를 낮춰 전력화 비용절감과 대외수출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