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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이 통하며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북가주 한인들의 모임 “열린사람 좋은세상” 주최, “샌프란시스코 사람사는 세상” 주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문화제가 지난 토요일 (5월 19일) Sunnyvale에 있는 Baylands Park (999 E Caribbean Dr., Sunnyvale, CA 94089) 에서 있었다.
이날 추도 문화제에 참석한 약 200여명은1부 행사로 4인조 밴드 및 남성 4인조 중찬단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 따라 부르기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을 각자 자유롭게 말하는 오픈마이크 시간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2부 행사로 북가주 한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의 흥겨운 공연, 노짱과 사진찍기, 바보 바자회, 게임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주최측은 페이스 페인팅, 비누방울 놀이, 물총게임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하여 추도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좀 더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따로 공식적인 분향행사는 없었으나, 행사장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행사시간 내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들의 개인 분향이 이어졌다.
열린사람 좋은세상 김종현 회장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이제는 제자리에 멈추어 마냥 슬퍼하기 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모두 함께 전진해야 할 때라고 하였다.5월 3번째주 토요일에 갖는 “북가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문화제”는 매년 참석하는 인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토요일 하루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석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며 함께 공유하는 문화행사로 북가주에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열린사람 좋은세상>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북가주 한인들의 모임으로 합리적 사고와 행동으로 이민사회 내에서 변화와 혁신, 화합과 발전, 생활속의 실천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1주년 추도식을 계기로 모였으나, 탈종교 탈정파를 지향하고 북가주 전역에 걸쳐 역사, 민족, 환경, 교육,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하는 엔지니어, 학생, 주부, 자영업, 회사원, 연구원, 교수,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린사람 좋은세상>은 매월 한번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모임과 관심있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다양한 마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는 마을로는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역사 마을”,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 마을”, 노무현 재단 사람사는 세상 북가주 모임인 “샌프란시스코 사람사는 세상”, (친)환경운동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녹색 마을”, 온라인 방송을 위한 “열린방송”, 자체 소식지 제작 및 모임 홍보를 위한 “출판 마을”, 나꼼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며 생활속에서 편안하게 정치현황을 이야기하는 “북가주 나꼼수”, 지역에 기반하여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이스트 베이 마을”, “산호세 마을”, “버클리 마을” 이 있으며, 민족정신을 함향하도록 청소년을 교육하는 “열린 학교”와 문재인씨를 좋아하고 후원하기 위한” 북가주 문사모”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열린사람 좋은세상>의 다음 6개의 핵심가치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1. 생명: 생명존중, 자연과 인간의 조화
2. 평화: 폭력, 억압, 그리고 전쟁에 반대하며 통일한국을 지향
3. 나눔: 특권과 독점을 반대하며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추구
4. 소통: 크고 작은 다양한 목소리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 건설
5. 참여: 사회의 모순과 구조적 변화를 위한 작은 행동들의 직접적 실천
6. 대안: 끊임없은 연구와 실천을 통해 새로운 대안의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