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논의해 보아요 뉴욕 번개

  • #410186
    ethan 74.***.27.8 7334

    요즘들어 벙개나 모임에 관한글들이 매우 많이 보이는데요, 진지하게 한번 셋업 해보는 것이 어떻까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그래도 어느정도 사회적으로도 자리 잡히신 문들이 많아 인맥 구축도 되고 이것저것 좋은점이 있을것 같아서요. 우선 제가 뉴욕에 있는 관계로, 뉴욕부터 해보면 어떻가 하는데 좋은 의견들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 lighting 192.***.171.150

      번개요? 무슨 번개요?

      구체적으로 연령대를 먼저 지정하셔야.

      1. 20대 초중반 – 대학생 모임
      2.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 대학원 또는 사회 초년생 모임
      3. 30대 이상 노처녀 모임

      그냥 막연히 ‘싱글번개’ 모임이라고 하시면, 일단 뉴욕에는 30대 중후반 노처녀들이 득세입니다.

      20대 초반들 하고는 어울리기가 힘들겠죠.

    • 혹시나 76.***.33.67

      혹시 씨애틀에는 이런 모임이 없겠죠? 제가 이번주말에 씨애틀에 놀러가거든요. 한 1주일정도.
      원래 사는 곳은 동부라 뉴욕에서 혹시 모임이 있음 꼭 참여하겠습니다!

      • 7651 98.***.224.54

        혹님,
        저는 씨애틀로 옮겨갈려고 생각중인데, 혹 씨애틀 좋은점, 나쁜점 알고 있어요?
        비 추적추적, 잠못드는…. 이런거 말고. 방문자로서의 느낀점 말고, 실제정보? 뭐 그런거 알고 있으세요?

    • 혹시나 209.***.63.76

      윗님, 저도 이번이 첫방문이라서요. 근데 저도 겸사겸사 가는거랍니다. 저도 이쪽으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많아서요. 전 우기때도 한번 가볼려구요. 제가 알기로 는 날씨 빼고는 여행할곳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은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근데 아시다시피 비가 많이 오고 또 제가 싱글이다보니 더 사람만나기 힘든게 아닐까? – 가족들이 많이 산다고 들어서- 하는 생각이. 혹시나 시애틀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싱글 분이 계시면 더 잘 대답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 기다림 72.***.249.44

        씨애틀에서 좀 오래 살면서 직장생활하는 싱글친구가 있어요. 연락해 보시면 좋은 정보 줄수 있을거에요. 참고로 제 친구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airlikeme골뱅이hotmail닷컴

    • 벙개 74.***.27.8

      이곳에 특성상 20 초반대 분은 얼마 없을거라고 생각되고요. 아마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나이때가 대부분일거라고 생각되는데 이 연령대에 해당하는 분중에 벙개참가 의사가 있으신분은 댓들 부탁드릴께요. 어느정도 인원 확보되면 셋업해보겠습니다

      • 30 199.***.140.43

        30대 중반 까지요???

        30대 후반은 안될까요? 주위에 30대 중후반 노처녀들 꽤 많이 알고 있는데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올것 같네요.

        30대 중후반 여성들 커버하려면, 남성분들은 40대 초반은 되어야 될텐데, 뉴욕에 나이 좀 있는 싱글 남성분들 극히 드뭅니다. 물론 이혼남들은 종종 있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또 30대 초중반 남성분들은 사실 30대 중후반 여성들 거들떠 보지도 않을텐데요.

    • ㅋ… 50.***.72.170

      나이 걱정들은 그만하시고…
      일단 아무 나이대나 모아보시길…
      (거기 50대 나오면 쫓아낼건가요? 10대야 술마신다고 못낄수도 있겠지만…)

      거기서 만나면 무조건 결혼하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반나절, 아니면 저녁 한끼 정도 떼우고 들어가는걸 뭘 그리…
      이러니 모임이 생길리가 없죠..

    • 어허이 67.***.201.231

      조만간 뉴욕입성하는 사회초년생 입니다~
      뭐 심심한데 일 시작하기 전까지는 시간 많~~~습니다~ 30대 매우 초반 남자~

      언제나 콜!

    • 아니야 128.***.28.1

      그 많다는 뉴욕의 30대 중후반 여성분들을 몇 명 만나보았는데, 한결같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제가 그렇게 볼품 없었나봅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 뉴욕 30대 중후반 여성과 소개팅 자리를 거절하게 되었답니다. 시간내어 만나봐야 아픈 가슴만 끌어안고 돌아와야 하니까…

      • New Yorker 192.***.221.139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싱글 여성들, 본인들 나름대로 ‘뉴요커’라고 콧대들이 아주 높습니다.

        웬만한 남성들 본인 성에 안차면, 바로바로 퉤퉤 거리면서 퇴짜 놓죠.

        허나, 뉴욕 30대 노처녀 분들이 크게 망각하고 있는 사실은, 뉴욕에 싱글 남녀 수요/공급 비율이 불균형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그 나이 되도록 아직까지도 결혼을 못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죠.

        • 기다림 206.***.110.128

          손가락은 왜 빨아요? 잘 먹고 잘 살더만요..섹스앤더시티에 누구처럼요…그러다 40이 넘으면 건강도 않좋아지고 찬 바람이 불고 추워지죠.. 그전까지는 아주 잘 삽니다.

          • 쯧쯧쯧 192.***.221.141

            쯧쯧쯧….

            그 쎅스씨티 어쩌구 하는 해괴망칙한 티비 드라마….

            한국 젊은 처자들이 그 드라마에 물들어서, 한국에서 만사 제쳐놓고 보따리 싸고 뉴욕으로 무작정 상경해서, 자기 자신이 마치 그 드라마의 주인공인양 동경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가끔 보았는데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한국 여성들은 안됩니다. 미국 백인 여성들의 경우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문화적으로 상당한 괴리감이 있죠. 뱁새가 황새 쫓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뉴욕에 있는 한인 싱글 여성분들 전부가 다 그렇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일부 소수의 경우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 지나가다 72.***.142.176

          근데 뉴욕쪽에는 한국 여자들이 많기도 하지만 학벌이며 능력등이 한국 남자들보다 우월하죠
          제 주위 노처녀분들도 다덜 한국서 sky 대 나와서 석박사를 미국서 하고 눌러 앉아 미국 회사에서 직장다니는데요
          솔직히 남자들은 고졸이나 대중퇴자들도 많고 지붕고친다 마루 깐다 아님 트럭 운전하는 파타임.아님 수퍼 에서 파타임. 등 싱글 남자들을 찾으면 거의 직장이 안정적이지도 않고 신분도 안정되지 않은 남들이 많더군요
          어느정도 레벨이되야 연결해주죠.. 뉴욕 30대 노처녀들 욕하기전에 레벨이 맞는지 부터 생각해 보심이..

          • 아니야 128.***.28.1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일단 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덧붙여 말씀드리면, 저는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연봉도 나름 잘 받고 있는 편입니다. (어쩐지 로마리오 틱한 저렴한 표현이… ㅠㅠ)

            그런데도 축구공 차이듯 뻥뻥 차이고 다니는 것을 보면, 말씀하신 그 ‘레벨’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72.***.142.176

              그럼 성격의 문제인가여?
              직장 안정되고 어느정도 학벌되면 대화의 소통이 되냐 안되냐가 문제가 되죠
              즉 성격이 거론되는데 소심하거나 조용하거나 사회생활 별로 안해본분들 … 특히 오랫동안 고시공부 하신분들 은 대화의 장애가 있더라구요.. 벽을 보고 야기하는 듯한 걍 소주병하나에 잔 하나 주고 싶은

              두번짼 진짜 성격 파탄자인데 님 글을 읽어보니 성격 파탄자 까진 아닌듯 합니다.

              세번짼 대화의 포커스를 못 맞추고 뒷북치는 남이죠
              책만 드립다 파서 실전이 약한 이런 스타일이면 첫번만남에 연결이 어려울수 있죠

              네번짼 넘 앞서나가는 김칫국파일경우, 이런분들은 허풍도 심하고 머 그렇죠

              마지막으로 이건 성격이 아니라 환경의 문제죠
              모실 부모님과 동생들이 줄줄이 많다던가 가정 형편에 문제가 있다던가 , 밭농사 논농사를 해야 한다던가..

            • 지나가다 72.***.142.176

              또한 하나 가 빠져서 답글을 하나 더 답니다.

              외모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얼굴이 넘 이상하거나.. 화상이나 혐오감을 주는 외모나 등등 키가 넘 작거나 하심 좀 마니 어려움이 있겠죠…

            • New Yorker 199.***.140.43

              1. 화상이나 혐오감을 주는 외모의 경우는, 성형수술을 하시면 간단히 해결되고요.

              2. 키가 작으신 경우에는, 일단 구두에 깔창깔고 나가시면 최소 5cm는 높일수 있고요.

              3. 대화 및 소통의 문제는, 조금 장기간 목표를 두고 노력하시면 개선 가능합니다. 이쪽 관련된 서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4. 허나 성격의 문제라면 구제불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 성격은 못바꿉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으시다면, 역시 뉴욕 여성분들 콧대 높은 여성을 만났을 확률이 큽니다. 사실 뉴욕에서 직장 다니면서 커리어 우먼이 된다는 것이 뭐 아주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헌데, 실제로 한국에 있는 여성들은 뉴욕 커리어 우먼들을 아주 동경하더군요.

            • 아니야 128.***.28.1

              수고스럽게 여러 가지 요인을 짚어 주셨는데, 죄송하게도 납득되는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붙이신 말씀은 반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길 바랍니다.

              모실 부모님, 챙겨야 할 동생, 가정 형편, 밭농사 논농사… 물론 저에게는 해당되는 사항이 전혀 없습니다만

              이 요인을 여성 쪽의 가정에 동일하게 대입해도 상관 없겠습니까? 장인 장모, 처남 처제, 처가집의 문제로 여성을 퇴짜 놓아도 별 문제 없다는 뜻이 맞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결혼관과 많이 다르군요.

            • 지나가다 72.***.142.176

              아니야님 결혼은 현실입니다.
              님의 결혼관이 먼지는 모르지만 지금 글 주욱 보니 조금은 한 우물만 파신 우물안의 개구리 과 이신듯 합니다.
              마지막 농담반 진담반 .. 절대 아니고 진담입니다.

              결혼은 드라마도 아니고 영화도 아닌 현실이죠 당연 님도 여자 볼떄 가정환경 지금 현재 처한 상황도 고려하셔야죠… 여자만 보고 결혼한다구여 그건 20대 초반이나 십대들 결혼이나 그렇죠
              나이가 찬 다음의 결혼은 동반자를 구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소 부족하다면 그 만큼 채워줄수 있는 동반자 내가 부족해서 동반자에게 다소 받을수 있는 거 당연 가능합니다..
              하지만 넘 기울여지는 동반자라면 없느니만 못하죠

              특히 미국에 나와 있는 여자들
              환경은 중요한 것 중 하나일껍니다.

              위에 뉴욕커님이 이런 말씀 하셨죠 사실 뉴욕에서 직장 다니면서 커리우먼이 된다는 것이 뭐 아주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그럼 불체자 아니고 파타임 아니며 학생아니고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면서 미국회사 정규직 직장 다니며 성격 좋은 싱글 남자는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 아니야 150.***.8.88

              지나가다 님은 사람의 생각을 너무 성급하게 넘겨짚는 것 같소. 혹시나 귀히 여길만한 좋은 이야기가 나올까 하였으나 시간만 낭비한 것 같소.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군요. 뉴욕 30대 중반 싱글녀 뿐만 아니라, 이 세상 사람들이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다 자기 잇속만 주판알 튕기고 있나보구료.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소. 아무튼 열심히 답글 하여 주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더 이상 아니 하셔도 좋겠소. 듣지 않을 터이니…

      • 곧좋은날이~ 67.***.163.10

        아니야님.
        걱정하시지 마세요. 절대로!
        좋은 여자분 만날겁니다. 정말이지 저도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러다 고목이 되나보다 싶을때 엉뚱한 인연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싱글방에서 어디 여자는 어떻다더라, 보통 여자들은 이렇다 저렇다~ 이런거 읽으면 어이 없을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일반화도 어느 정도여야죠.
        때가 되면 다 만나집니다. 단! 마음은 절대 닫지 마세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계시면 좋은 여자 만나실겁니다.

    • bk 151.***.224.45

      싱글방에 sex and the city 드라마 제목이 나왔단 것 만으로도
      이글은 성지다.

    • 풋.. 50.***.72.170

      역시 결론은 나이 타령하다가 모임은 생기지 않는다군요.

      • ㅎㅎㅎ 75.***.136.97

        ㅎㅎㅎ 윗분 “역시 결론은 나이 타령하다가 모임은 생기지 않는다군요.” 정말 재밌다. 예리하게 꼬집으셨네요 ^^ 정말 번개 이야기는 어디로 가고 나이타령 하다가 고요해짐

    • 정답 50.***.76.81

      궁합 , 합궁이 잘되면 사는것 아닌가요?

      뭐 늙어 가는 처지에 남자가 매력잇고 뭐 밤일 잘하고 그리고 재미있으면 되지

      뭐니 해도 궁합이 맞아야 합니다 밤일 안될정도 이면 불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