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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보고 있기 구역질나서 똥물이나 몇 바가지 끼얹고 나가야지 하다가
보고있기도 역겨운데 퍼다 나르려니 이거 원 적성에 안 맞아서……
이 와중에 ‘혼자 술 한잔 하면서’ 올라온 글이 참 뭐랄까… 1페센트 아쉽달까.
대강이라도 구색 맞춰야겠다 싶으면 다른 아이피 하나 구해서
“노래 잘 들었습니다” 글쓴이 dkflsjkldf
이런 댓글도 하나 정도는 걸어야 좀 그럴싸 할텐데요.
조금의 창의력이 발휘된다면 뭔가 다급하고 애처로와 보일만한
“형님들 누님들 도와주세요……” 뭐 이 정도는 나와줘야 눈길을 끌지 않을까요.
이런식으로라도 게시판 한 페이지 채워서 똥 덮으려면 유치원때 백일장 실력까지 나오겠는데요.
내가 올렸던 옛날 댓글 찾아다니며 생각해보니
클릭안하고 댓글 안달아도 여기 머무르는게 접속자 수를 보태고 있는거데요.
어쨌든 글도 대강 지웠고 더 정성 쏟을 일도 없고
적성 바꿔서 똥도 퍼 나를만 하겠다 싶으면 싸지르러 오든가
아니면 굶주린 똥싸개들이 덮석 달려들 ‘찌질남, 진상남, 허세남, 루저남…. 남자들은 참 구리네요~ ‘ 이런 글이나 가끔 올리면서 변소간에 개밥이나 던져 주든가.
글 올릴때는 물론 미리 워드에 써서 빨리 찍고 나와야죠.
최소한의 시간만 머무르게. 이것도 일이겠네.
아 귀찮아. 처리 안된 똥사개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민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