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 #410107
    000 174.***.241.216 4293
    오랜만에 퇴근 후 친구만나 한잔 하고 집에 늦게 들어오니
    기분이 알딸딸합니다. 이 밤에 생각만 많아지네요.

    내가 이제껏 잘 못 살아왔나, 나에게 문제가 있나…

    가까운 직장동료 중 
    한명은 고딩때 남친과 결혼
    한명은 8년 사귄 남친과 이번 여름에 결혼
    한명은 13살때부터 사귄 남친과의 결혼준비…
    저는 거의 평생을 솔로로 지내고 있는데
    주위 분들은 일찌감치 남자만나 쭈욱 사귀고 
    결혼에 골인…
    내 남자는 어디에…ㅠㅠ
    • bk 151.***.224.45

      등잔밑이 어두운법인데……. 주위에 없어요??

    • 7651 98.***.231.178

      등잔 밑만 보지마세요. 등잔옆도 보고, 위도보고, 그리고 등잔 …… 속도 보세요.
      오늘만 보지 마세요. 내일도 보고, 지나온 날들도 찬찬히 복기하면서, 혹 내가 무심히 지나친 윙크는 없는가 잘 생각하세요.
      동년배만 보지 마세요. 위도 보고, 아래도 보고…

      하지만, 남자만 보세요. 딴거는 보지마세요. (농담임다)
      그치만, 정말로 남자만 보세요. 즐주말!

    • 혹시 70.***.247.32

      어메리칸 스타일 (잘 안꾸미는)이신가요?? 남자들은 괜찮으신분 귀찮게 해드려요..

    • jw 155.***.35.54

      저는 유일하게 혼자 저의부서에서 동양인이여서 왼쪽을 보면 유태인, 뒤를 보면 백인, 오른쪽을 보면 인도 동려들 밖에 없네요. 주위에서 찾으려고 해도 한국아가씨는 없습니다. 항상 제친구들한데 한국 여자분중에 미국인하고 결혼하는것 보면 독도를 일본한데 뺐기는 기분이라고 말했는데 이러다가 제가 넘어가겠네요ㅋㅋㅋ 다음주부터는 다른 부서가 돌아다니면서 한국인 있는지 찾아봐야 되겠네요. 등잔밑이 어둔다고 하셨으니까 아래층 부서부터 찾아봐야 되겠네요ㅋㅋㅋ 미국에 계시는 싱글님들 짝 찾으실때까지 화이팅입니다. 어딘가에 있으리라 믿습니다.

    • 리나 70.***.205.158

      원글님 친구님들은 어렸을때 한명의 남자를 만나서 쭈욱~한사람만 만나서 결혼하는거잖아요. 반면에 님은 지금부터 사귀기 시작하면 한남자하고만 만나야하는것 없이 이사람 저사람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있는거에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는거에요. 지금 없다고해서 나에게 문제가 있는거 아니니깐요. 인연만 되도 3개월 사귀고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더 많은 남자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이니 너무 상심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