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녀나 아줌마께 질문: 이런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 #410093
    싱글남 76.***.69.3 7350

    아무리 생각해도 (갑자기 나자신의 모습이 또렷이 보이네요),
     
    좋은 아빠나 좋은 친구는 자신이 있고 적성에도 맞는데,
    좋은 연인이나 좋은 허즈번드는 적성이 아닌거 같습니다.

    아이에게는 아마 천성적으로(?) 포근하게 쉴수 있는 큰 그늘이 되어줄수 있는데,
    여자에게는 노력해도 쉽지 않을거 같아요. (여자에게 데인적도 있구요)

    이런 남자, 결혼하면 안되겠지요?
    아줌마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싱글녀와 생각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돈이나 경제력만 있으면 좋다거나 이런 말씀 말구요)

    • 돌싱 98.***.51.92

      결혼생활은 서로가 상대에게 맞추며 여자는 그가 좋아하는것 (특히 음식)을 만족하게 해 주려 노력해야 하고
      한마디로 입의 혀처럼 상대방을 편하게 해 주어야 하는데
      철 없을때는 그걸 몰랐고 아무도 그런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자로 나만 잘하고 도도한게 미덕인줄 알았지요
      이걸 일찍 깨달은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시면 결혼을 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싱글남님도 노력해야 하는것 잊지 마시구요
      결혼은 서로의 노력이니까요

    • 76.***.34.167

      님이 어떤 사람이든간에, 여자가 있으면 그리고, 그 여자가 님이 좋다고 하면 결혼하는 거죠.

      (아무도 없는데,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아니겠지요?)

    • 아깝 76.***.150.28

      돌싱님, 정말 괜찮으신 분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 핫핑크 74.***.205.28

      남편이 되어야 (즉결혼을했어야) 아이가 생겨 좋은아빠가 되는거겠죠? 즉, 아빠가 된후 (아이가 있는상태에서) 결혼을 해서 남편이 되는것이 아니니, 순서가 남편->아빠 인거니, 첫단추를 잘 꿰셔서 좋은아빠가 되시길 바래요.^^

    • 저기 74.***.0.131

      저도 싱글이라 고민 많이 하는데요. 모두가 같으면 어떻게 제짝이 있겠나요? 좋은 아빠 좋은 허즈번드는 상대방이 판단하는거구요. 누구에게는 남자가 재미있고 잘 챙겨주고 다정하고 등등 이런사람이좋은 반면 자기일 자기가 알아서 하고 자기 생활 어느정도 하고 상대방도 그렇게 인정하여 동반자 같은 배우자를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자기일 열심히 하고 상대방도 독립적임을 인정하는 남자가 없는지. 너무 사교적이지 않는 사람요. 이런 사람들끼리는 만나기 힘들겠죠?

    • ㅎㅎ 76.***.168.232

      좋은 엄마될 자신은 있는데 좋은 아내 될 자신은 없는 여성분을 찾아 보심은 어떠실런지..

      • 11 75.***.83.232

        really bad combination!

    • …. 63.***.44.156

      난자은행

      • qq 76.***.78.82

        그렇군요, 정자은행, 난자은행…그런방법도 있긴 하네요….그러고보니 실제로 이런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도 요즘에는 있군요.

        아이들한테 너무 잔인하지 않을까요?
        아빠나 엄마없이 (아무리 대모나 대부 해줄 사람이 있다 해도) 자랄 아이들이 너무 불쌍할거 같습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라하면서 자신의 이기심이 아이의 잉태부터 시작되는거 같은 모순…아무리 못된 아내나 남편이라도, 엄마나 아빠는 아이에게 필요할거 같아요.

    • ISP 12.***.168.229

      결혼생활은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는 좋은 과정이라고 봅니다.

      결혼초기에 배우자와 우당탕탕 싸우고 서로 조율하는 기간이, 나중에 부모가 되어서

      좋은 부모가 되는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이런것들을 뛰어 넘어 단순히 엄마가 혹은 아빠가 된다는건

      본인에게 너무나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 오지 않을까요?

      마치 덧셈 뺄셈 건너뛰고 바로 미적분 배우는 그러한 경험 일꺼라 생각 되어 집니다.

    • 너멋져 124.***.187.73

      무엇 때문에 좋은 연인, 좋은 남편이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좋은 연인과 좋은 남편을 어떻게 정의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혹시 잘못 알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제대로 알고 계시고 객관적으로도 그러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이라면, 그걸 솔직히 밝혔을 때 받아들일 사람이 있을 것 같은지(물론 세상에는 오만 인간이 다 있어서 수정 불가능한 조건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쩌다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특수한 상황은 배제하고 싶어 하는 뉘앙스네요. 그러니 물어보시는 걸 테죠.), 그걸 물어보시는 게 원하는 답을 찾기가 더 빠를 것 같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괜찮은 분 같으니, 조언도 듣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발전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요.

    • 황소개구리 141.***.203.88

      싱글방, 정치방, free talking 방에서 헤메고 다니는 정신없고 개념없는 Flushing loser 오마이 같은 넘이라면 장가는 커녕 평생 룸메에 얹혀살면서 한인 사장밑에서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불체로 장가 한번 못가고 인생 마감하겠지만 대부분의 건전한 한인 남자들은 별 걱정없이 제대로된 배우자를 만날 것이고 또한 좋은 아빠가 될수 있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원글님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이미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건전한 한인 남자로 생각됩니다.

    • 황소개구리 141.***.208.204

      싱글방, 정치방, free talking 방에서 헤메고 다니는 정신없고 개념없는 Flushing loser 오마이 같은 넘이라면 장가는 커녕 평생 룸메에 얹혀살면서 한인 사장밑에서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불체로 장가 한번 못가고 인생 마감하겠지만 대부분의 건전한 한인 남자들은 별 걱정없이 제대로된 배우자를 만날 것이고 또한 좋은 아빠가 될수 있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원글님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이미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건전한 한인 남자로 생각됩니다.

      • ㅉㅉ 64.***.66.41

        ㅂㅅ인증? 오마이 보다도 못해서 자격지심 쩔어있는 loser 던지 ㅉㅉㅉ 니들둘이 게시판 쓰레기로 만드는거 재미없거든?? 존말로할때 고마해라

    • ㅉㅉㅉ 198.***.157.41

      허즈번드를 남편으로 쓸줄 알게 되는날 인연이 나타날껍니다. ㅉㅉㅉㅉㅉㅉㅉ

      허즈번드가 뭐냐 허즈번드가 ㅉㅉㅉㅉ 꼭 영어도 못하는 미국 한인들이 영어 단어는 더럽게 섞어쓰더라 ㅉㅉㅉㅉㅉㅉㅉ 여자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aa 75.***.81.52

        미국에 너무 오래살다보면 그냥 그렇게 되요. 영어못해도.
        처음엔 나도 남들 “웁스” 하는것보고, 속으로 “꼴깝떨고 있네” 그랫는데.

        그런데, 남편과 허즈번드는 아직도 어감상 풍기는 뉘앙스가 좀 다릅니다. 허즈번드로 하면, 미국남자애들 여자들한데 꼴깝떨고 죽어사는 미국적 허즈번드 이미지가 있죠. 남편 그러면, 아직은 그래도 집안에서 대우받는거 같은 한국적 남편이미지가 있고…30대 이하부부들 사이에선 잘 모르겠지만.
        내아파트 옆에 동거(?)하는거 같은 인도애(?)같은 남녀가 있는데, 요즘 소음때문에 신경쓰여요; 하루는 새벽에도 야릇한 소리, 그 다음날엔 여자가 정말 가슴깊은곳에서 터져나오는 신음으로 속터지게 소리지르고 싸우면서 흐느끼는 소리…듣는 내가 가슴아플정도로…나도 그렇게 울어본적 있는데. 미국애들 사이에서는 이런거 거의 상상못할거 같아요. 미국 여자가 그렇게 흐느끼면서 참아가면서 남편이나 남자친구랑 동거할 여자가 있을까. 그냥 차버리고 말지. 있나요?

        그래서 미국교회가면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많아 보이나? 남자들이 더 힘들어서…
        어쨌든 쥐죽은듯 조용한 이웃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 02547 67.***.183.102

          까고 있네 꿈보다 해몽이라더니 진짜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하여튼 미국사는 한국 여자들이란

          • 74.***.231.210

            여자라고 생각한 거지?

            • 대강 169.***.3.23

              “그 다음날엔 여자가 정말 가슴깊은곳에서 터져나오는 신음으로 속터지게 소리지르고 싸우면서 흐느끼는 소리…듣는 내가 가슴아플정도로…나도 그렇게 울어본적 있는데. “

              추측하자면 이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100%는 아니겠죠..

              근데 왜 미국 남자들은 눌려산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 보면 별 차이도 없는 가정도 많은데…

    • [상처] 121.***.171.169

      /싱글남
      먼저 데인 적이 있다는 데에,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헉? 조의-라니? ^^)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죠.. 죽음보다 깊은.. (살맛안나더군요. 오랜 세월동안..너무 긴 세월)

      님이 염려하시는 부분은
      만남과 생활, 그 자체보다 사람(상대방)일 겁니다.

      조언드리고 싶은 점은
      교감이 없는 여자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교감자체가 적거나,
      이상한 교감을 나누는 징후가 보이면 일단 의심하라는 것입죠. 네~~

      머 부지런히 찾아 보거나 인연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여자를 잘 모르더군요.

      참고로 cafe.naver.com/eyethink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