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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너무 많고 피곤해서, 오늘 늦게 일어나 그냥 일어나자마자 회사에 화장 끼없이 간단히 옷을 챙겨입고 바로 출근을 했습니다. 제발 오늘은 다른 사람들이 제 오피스에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제 오피스 방문을 닫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오피스에 상사가 뭘 물어 보러왔습니다. 사실 제가 제 상사에 사심이 쪼금 있는데, 보이고 싶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해서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 어쨌든 제가 그 사람 질문에 대한 설명을 다 하고 나니, 그 사람이 “I got it.”하면서 한쪽 다리를 살짝 들면서 윙크를 하면서 총알을 쏘고 나가는 거에요. 왠 애교? 그 총알 맞고 혼자서 히죽히죽 미친X처럼 웃고 있다가 갑자기 오늘의 제모습을 생각하니 한심하네요.
어쨌든 퇴근 직전에 웃음으로 마감하고 갑니다.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 예쁘게 단장하고 회사에 출근해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어쨌든 전 퇴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