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살면서 식비 말인데요,.,

  • #410071
    역시.. 71.***.213.51 5059

    미국 건너와서
    혼자 살아온지 벌써 4년이나 되었는데,,
    항상 뭐가 더 절약하는 방법인지, 참 그게 아직도 잘모르겠더라고요.

    전 요새드는 생각인데,,
    혼자 살면서 혼자 요리해먹겠다고,, 재료 사다가 해먹는것보다,
    그냥 밖에서 단품 하나 테익아웃하는게 더 싸게 먹힌다는 생각이 자꾸드는데,
    이유는,, 재료 사다놓으면, 어차피 1인분 이상이고.그거 나중에 다 썩어 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건강을 위해서 집에서 직접 해먹을려고 노력도했는데.
    이건뭐. 일하며 정신없이 살다보니,,
    요리고 뭐고 다 귀찮고 그러네요..ㅡㅡ;

    요샌 그냥.. 냉동식품에 가끔 의지한다는..ㅡㅡ;;

    뭐가 더 절약하는 방법일까요?

    • 라라 70.***.71.164

      혼자서 뭘 해먹는게 더 비쌀수 있지요. 저도 육개장이 먹고싶어서 재료 샀다가 사먹는것보다 비용은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요리를 좋아하고 밖에서 먹는것보다 직접 해 먹는게 더 좋잖아요.
      그래서 간단한 요리들을 개발? 하고있어요.ㅋㅋ 냉동식품은 정말 안좋아요~
      밖에서만 사먹을수 없으니까 요리에 취미를 둬보시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간단한 요리위주로~~~^^

    • dddd 129.***.129.39

      혼자살면 오래가는 재료 혹은 냉동가능한 재료가 들어가는 식단으로 가게 되는듯 해요. 파, 고추, 육류, 해산물은 거의 냉동실에 분리포장되서 들어있구요. 묵은 김치로 하는 요리도 자주 하게 되네요. 요리할 때는 보통 3번정도 먹을 분량으로 만들어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두 종류 메인을 한꺼번에 만들기도 하구요.

      싼 음식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계란찜, 고등어신김치조림 등) 은 끼니당 2불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메뉴 24.***.169.48

      좀 귀찮기는 하겠지만, 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집에서 요리하는 것에 시간을 쏟을 생각이 있다면 요리책 보고 메뉴 짜서 장보고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최고로 돈 아끼고 건강해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나 냉동음식은 그 안에 조미료나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건강에 정말로 안 좋구요, 자신이 만들어 먹는 음식은 내가 만드는 것이니까 건강도 생각하게 되고, 설탕도 정제 안된 브라운 슈가, 소금도 좀더 좋은 것 등등 몸도 아끼게 되죠.

      문제는 메뉴인데 아무 생각없이 장을 보면 재료들을 버리게 되고 돈도 버리고 아깝거든요. 일주일이나 열흘정도씩 메뉴를 짜고, 중간중간 저녁 약속도 있을테니 그런것까지 가감해서 장을 보시면 훨씬 절약하고 건강하게 살수 있어요. 장을 볼때도 양송이 버섯, 양파, 두부, 새우를 사면, 오늘은 된장국을 끓이고, 내일은 양송이버섯, 양파, 새우를 넣은 스파게티, 그 다음날에는 버섯, 양파, 새우, 그밖의 야채로 볶음밥 등으로 이용할수 있지요.

      메뉴는 인터넷을 찾아보시거나, 간단한 요리법 요리책을 그림까지 있는 것으로 구입하시면 훨씬 도움이 될거에요.

    • 그렇다고 76.***.188.168

      집에서 전혀 음식 안 해 먹고 계속 사 먹으면 그 돈도 어마어마하답니다. (경험담)
      있는 재료 최대한 안 버리게 잘 해 먹으면 그게 제일 돈 아끼는 길이구요.

    • graham 108.***.173.77

      빨리 결혼하는 것이 가장 빠른 절약방법입니다.
      아니면. 맘맞는 룸메랑 살면서. 밥 같이 해먹는 거…(밥+국+김치+가끔 제육볶음?)

    • 조금씩만 98.***.1.209

      저도 똑같은 생각을 가끔합니다.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노력을 생각하면 간단하게 테이크아웃해서 먹는 것도 비슷하겠다 싶더군요. 근데 막상 사먹는 음식은 질리기도 하고, 일부러 운전해서 포장하고 어쩌고 하는게 싫더라구요.

      저도 먹고 싶은 건 비용 안생각하고 재료 다 구입해서 만들어 먹곤 했는데, 요샌 비용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찬을 2-3가지로 간단하게 줄이고 깔끔하게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재료도 없으면 없는대로 고민하면 의외로 창의적인(?) 요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되도록 유기농으로 많이 바꿨고 소량, 간단하게 먹기쪽으로 많이 바꾸고 있는 중입니다. 사서 버리고 사서 버리고..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차라리 좀 부족하게 장보고 이없으면 잇몸으로 지내려고 하고요..

    • s 76.***.117.78

      부지런한 싱글분들 부럽네요. 계란찜, 고등어 김치조림? 먹고싶다.
      근데 미국 고등어는 어디서 잡아온건지요? 곧 일본에서 오염된 물이 몇개월 안에 알라스카쪽까지 퍼질텐데…ㅎㅎ 쏘리. 고등어조림 해먹는분 질투가 나서…

    • 동부 74.***.10.215

      미국고등어가 fresh 하면 미국산이고 냉동이면 노르웨이나 캐나다일거예요. 노르웨이것이 한국산보다 맛있어요.

    • ISP 72.***.142.227

      결혼하면 식비가 트리플로 들어 갑니다. 이유인즉, 혼자일때는 대충먹거나 건너뛰는 경우가 생기는데, 둘이면 그래도 많이 찾아 먹게 됩니다.

      아 그리고… 우리가 자주 가는 한인마트에서 파는 생선들… 때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중국산

      이거나, 혹은 남미산 입니다.

      미국산, 캐나다산, 노르웨이산들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한인마트에서 못사다 놓는다고,

      한인마트에서 구매 담당하는 친구가 얘기 해주더군요.

    • 그럼 76.***.167.123

      미국산, 캐나다산, 노르웨이산 생선은 어디 가야 살 수 있나요?
      어차피 어쩌다 한번 먹는 생선, 한마리에 3불 주고 먹으나 5불 주고 먹으나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