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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쓰신분이 만난 남자분이 “숫자에 밝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제 경우를 좀 써 볼려고요.
미국온지는 10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직장생활을 계속했고.. 이제 나이도 40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싱글이고요.한국에서 소개팅으로 만났는데요.. 나이도 30대 후반..
그냥 뛰어난 외모도 아니었고 그냥 그냥..미국으로 돌아오고 난 후 이메일 몇번 주고 받고 했습니다.
소개시켜주신 분이 저를 잘 알고 있는 분인지라..
직장 생활 얼마나 했고.. 연봉은 얼마를 받는지..
또 집이 있다는것까지도 다 이야기를 했더라고요.하지만.. 저는 그분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가족도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않고.. 경제적으로는 어떤지 도통 이야기가 없었고요.제가 집 사진을 몇장을 찍어서 싸이에 올려 놨는데요.
그분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요.. 싸이를 검색해서 쭉 둘러봤더라고요.부유한 집 딸 만나서 팔자 고쳐보고 싶은 생각은 아주 없습니다만..
나이 40 다 되가는데.. 경제적으로 아무런 생각이 없는 여자 만나서 결혼을 해 보겠다는게..
답이 없어서.. 그냥 진행도 못시키고 흐지 부지 됐네요.숫자에 밝은 남자라고 쓰셔서.. 어떤 경우에 숫자가 밝고.. 또 밝지 않은지 궁굼해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나이 40 다 되서.. 제가 속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