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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너무 심해 입고 있는 티셔츠에서 목에서 가슴까지 동그랏게 물에 젖어서
연신 수건으로 땀을 딱으면서 중고가계에서 구입한 카세트의 배호의 노래를
틀어 놓고 듣고 있으니
홈리스가 지난 그시절 기억속의 만났던 사랑한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
노래가사 처럼 이젠 “잊어야 할 아쉬움지만” 함께 주전자속의 소텐(소주와 써니텐)마시고
나와 함께 집으로 향하는 시내버스속의 손잡이룰 잡고서 살짝이 턱아래 내가슴으로
부딧치든 그사람이 자꾸 생각 납니다인연이 아니길래 아니 나 만났으면 이 미국땅으로 와서
더 고생하였을것 이라 생각하면서 자리를 잡게 되면 그래도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나는것은 못난 저의 욕심 일까요…
세월이 지나고 보면 그사람만 한사람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땐 너무 철없다는 생각만
하였는데 언제나 뛰어와서 두발을 들고서 목에 매달리는 반가움의 포옹이 그시절의
애정표현에 서툰 경상도사람의 묵묵한 정에만 익숙한 나에게 늘상 당혹감 이었는데
그래도 한번은 갚고 싶은 세상의 남은 빛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인생만큼 REPLAY 안되는것이 없겠지요
그사람만 생각하면 아쉬운것이 면회를 와서 기차 시간이 급해서 내려가는데
서울역에서 한번 안아주지 못하고 보낸것이 미안 하네요 의젖함과 절제와 예의만
바라던 분위기속에서 4시간 이상 기차를 타고 캠프앞에서 나를 찾고자 온갖 고생을
하였다는 그사람을 바라보면서 어이가 없어서 …..
남영동 백조다방에 앉아 싸온 김밥을 함께 먹으면서
맘속으로 잘해야지 하는것이 그만 그렇게 그렇게 인연이 어긋낫는데
이 빈공간에서 **다시 한번 이름 부르면서 사과할께요
이곳을 방문하시는분들 만일
사랑하는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모든것을 다주시길 바랍니다
인연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진심으로 사랑하엿다면
그사랑 부끄러운것도 아니고 후회가 없는것 입니다 . 홈리스 그냥
두서없이 지난생각에 그냥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