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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걸프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이 나라를 다시 보게 됩니다.
이사고를, 역사상 최대의 환경재해 사고(the worst environmental disaster)라고 인정하네요…미국에 처음왔을때, 도심의 반딧불을 보고서(하나의 예) “야, 한국이 이나라처럼 자연보존에 조금이라도 노력을 기울인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아무리 자연보호 액티비스트들이 노력하고 정치적인 참여와 노력을 하려 해도,
역시 코앞의 인기와 이기적인 이익만 챙기려드는, 정치와 돈(기업, 이경우는 BP)앞에는 무력함을 보네요. 그리고 그 결과를 이번 사고 계기로 보고 있구요. 한국이나 미국이나….(아! 사라져버린 우리동네앞 개울과 여울목들과 주변나무들) …그런데 미국은 파괴적인 규모도 엄청난것 같습니다.모두들 자기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아직은 없으니, 피부로 이 사건의 규모를 아직은 느끼지 못하고 있는듯합니다. 나같이, 속으로 “꼴좋다 미국” 하고 고소해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당장 걸프지역에서 어업/관광업으로 살아가던 사람들과, 앞으로 이사건이 미칠 장기적인 영향(사람에게, 그러나 더 중요한것은 자연에) 을 잠시 걱정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