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차에 관한 여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 #409724
    여성분들께 75.***.206.81 9850

    여기는 좋은차가 많이 다니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제 차 있자나여
    1996년 렉서스 LS400 입니다.
    20만 마일 뛰었죠.
    색깔은 잿빛골드…
    아주 완전 문제 없는 건 아니지만,
    건강하고 잘나가고 편하고… 좋거든여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여자라면
    내 남친이 저런차 타고 다닌다…
    좀 쪽팔리지 않을까
    만약에
    그 남자가
    왕 부자고 왕 잘나가는데
    아저씨같고 뭐 오래된차 타고다니면
    오히려 더 의식있어 보이고 그럴 수 있는데
    그게 아니고 걍 보통으로 버는데
    저런차 타고 다니면…
    그렇다고해서 차로 여자 꼬시겠단 소리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로는 맞춰줘야 하나 하는 생각
    어떻게 생각하세여?
    사람들은… 그런소리 하져
    그런거 보는 여자들은 사귈필요도 없다
    여자들도 대놓고 그런거 따진다고 말 안하고
    하지만 여자가 그런걸 따지는 여자건 아니건,
    나이가 어리든 적든간에 깊은 곳, 무의식중에는
    그런거 무시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여?
    뭐… 아무리 여자가 “난 착해, 공부잘해, 집도 잘살아 “
    이러면서 하나도 꾸미지 않고 다니면…
    어떤 남자가 붙겠어여
    그런거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어떤분들은 말하길,
    사람이 괜찮으면, 사람 좋다고 생각되고 믿음가면,
    그런거 신경 안쓸 것 같다고.
    그런데 사람 괜찮다는 것, 좋은 사람인것, 믿음 줄만 하다는 것,
    알리기까지 기회 잡기도 힘들다는 것. 그게 현실같은데.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

    • 여자는 아니고요 206.***.21.246

      보통 여자분들께서는 그런거 가지고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그러지는 않을것 같고요.

      단지..
      ..
      ..
      ..
      ..
      ..
      타지 않을뿐이지.

      심각하게 쓴 글인데.. 헛소리해서 죄송해요

    • dr 69.***.5.192

      저 예전에 한두번 데이트 하던 어떤 젊은 남자분 계셨어요.(좋은 집안에서 잘 자란 것으로 알고 있고 직업도 무척 좋은 것으로 기억) 웃는 모습이 너무 환하고 착한 분.근데 그 분이 학생때 타던 못해도 7년은 되어 보이는 하얀 도요타 계속 탔거든요.아마도 그때 그 분이 스튜던트 론 갚기 바빴고 경력이 짧아서 돈을 잘 못받았을 것 같은데…저는 그 웃는 모습에 그냥 반해버렸어요. 차는 하나도 상관 없었구요. 근데 젊은 사람이 자기 처지에 안 맞는 너무 좋은차 타면 굉장히 얕아 보여요. 오히려 반작용이 있다에 한표.

    • 제 생각 130.***.8.250

      저는 남자가 오래된 차 몬다고 해서 그 남자랑 데이트 하기 싫다거나 그렇지 않아요. 어떤 차를 모느냐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고 싶지는 않아요.근데, 괜히 럭셔리한 중고차 모는 사람들 볼 때는 왠지, 겉멋이 들어 보여서 좀 그렇던데요 (뭐, 나이든 아저씨라면 모를까, 젊은 분이시라면요). 근데, 의견을 물으시니까 솔직히 제 생각을 말할께요. 글쓴님께 죄송하지만, 저라면 오래된 렉서스 타는 사람보다 오래된 이코노 차 (예를 들면, 캠리나 시빅 같은거요)를 모시는 분을 더 좋게 볼 듯 합니다.

    • 그냥 12.***.109.229

      말씀의 요지는 알겠으나..여자들이 대부분 차에 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부 된장녀를 제외 하고는 그닥 차에 따라 사람을 구분 짓지는 않죠 다만 너무 극과 극일때 의구심이 들겠죠.

      예를 들어…느낌은 평범한 데 비해 차가 좀 삐까 뻔적 하다면
      속빈 강정 인가 싶기도 하고 특히 엘에이 남들이 좀 그렇습니다..
      아는 오빠 왈 엘에이에는 월 이천 남짓 벌면서 차는 BMW 몰면서
      맨날 돈 없다고 형 밥사줘를 왜 치고 다니는 한심한 남들이 많다고..
      조심 해야 된다고..이건 허영의 극이고 반대로 제가 얼마전 소개팅한 남은 2세에 석사를 2개나 가진 안정 적인 공무원 인데…차는 제가 이름도 알지도 못하는 무슨 한 20년 전모델 같은거 정말 허걱할 정도..여기선 차만을 봤을때…그떄 좀 놀랏습니다..
      이런경우엔 여자들이 이런말 나오져…쟤는 그래도 벌만큼 벌텐데..
      무슨 고급 명차는 아니더라고 왠만하면 하나 사지 이런 생각?..
      그러나 사람 나름입니다…차가 전부가 아니예요 위에강조했듯 극과 극의 상황 아니고선..

    • ISP 12.***.168.229

      차가 아주 후지지만 않으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차 좋으면 좋아 하는 여성 분들 있습니다.
      그런분들이 잘못 됐다는게 아니라 남자들이 예쁜여자 찾듯이 여자들도 돈많고 능력있고 좋은차 타는 남자 선호 합니다.

      제가 대학 다닐때, 집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일본깡통차에 녹슬고 찌그러진 차 타고 다녔습니다. 그당시 어떤아가씨가 수동으로 돌려 열리는 제차의 창문을 보고 황당해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이후로 저는 차를 살때에 항상 자동문은 있는걸로 삽니다. ㅋㅋㅋ

    • 24.***.40.106

      많은 여자들이 그런걸 따지죠…
      하지만 그 여자들중에 또 많은 여자들이 남자 사귈때 그걸 결정적인 평가기준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의 미모를 많이 따지지만, 그중 대부분이 어느정도의 미모면 된다라고 생각하듯이 말이죠..

    • 저는 24.***.83.143

      제가 차없는 남자친구 태우고 다닌답니다.

    • .. 24.***.162.195

      13년된 레서스를 타고 다니는 원글님을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원글님의 키가 얼마인지,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ㅋㅋ
      여자들이 남자 외모 안본다는 말은 거의 뻥입니다.
      “난 남자 외모 안따져. 그래도 키가 180이하면 루저지.”
      “외모는 상관없어. 대머리만 아니면.” -> 남자 머리숱만 좀 적어도 기겁을 함.
      “얼굴이야 혐오스럽지만 않으면 되지.” -> 혐오하는 남자 탈렌트도 많은 여자.
      머… 거의 이런 식이죠.

      딱 한부류… 진짜 남자의 외모를 안따지는 숭고한 여자들이 있으니… 이 여자들은 단지 돈만 봅니다. ㅎㅎ

    • 루저남 24.***.10.79

      여자들은 차는 보지 않아요..
      훼이크 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이라면 더더욱..

      차보는녀 -> 하수
      직업보는녀 -> 중하수
      학벌보는녀 -> 중상수
      부모유산보는녀 -> 상수

    • 제 생각 76.***.184.178

      완전 찌그러지고 덜덜거리는 차만 아니라면 별 상관 안합니다.
      오히려 돈 없는 거 뻔히 아는데 차만 좋은 거 타려고 하는 사람 싫어합니다. (수입에 비해 과분한 차 타는 사람)
      그런데 이건 그냥 제 관점일 뿐 다른 일반적인 여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 늙은이 24.***.89.82

      20대때는 정말 그런게 상관없다고 생각했었읍니다. 그래서 덜덜거리는 차 타는 사람들만 만난건지.. -_-
      지금도 어떤 사람에 대해 결정을 하는데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차가 그런게 있더구만요.
      중 고급으로 올라가면서 이코노믹 카에는 없는 자질구레한 럭셔리 기능들이 있는데 UV차단이 들어간 틴트도 그 중 하나인듯..
      덜덜거리는 차 옆자리에 타고 다니다가 오른쪽 뺨에만 기미가 잔뜩 올라온거 보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무슨 모임 끝나고 쭈욱 서서 차 빼주기 기다리는데 앞에 뒤에는 번들거리는 차들 나가고 내가 탈 차는 그르렁 그르렁 하면서 기관지염 있는 할아버지 소리가 나고…

      저도 한달에 2천불 벌면서 천불을 차 페이먼트에 붓는 사람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데요… 그래도 인제는 아픈 소리 내는 차에 오른쪽 뺨을 가리고 타고 싶지는 않네요…

    • Sun 72.***.8.8

      글 내용을 interesting 해서 솔직한 글 올립니다.

      제 차는 2007년 캠리이고, 잔 전문직에 괜챦은 샐러리 받는 30대 초반 여자구요. 저보다 적은 수입에 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분이 아주 고급 차를 모신다면…좀 어딘가 비어보이는 느낌…어쩔수 없이 듭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렇다고 제가 제 차와…가격대 뿐만아니라 여러 면에서…상당한 차이 나는 차를 모신 분과 데이트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냥…그 차 타는 거 썩 내키지 않아요^^;

    • 비자 98.***.58.215

      그런 허영심을 이용해서 한국에서 차 잘 팔죠….차가지고 대놓고 사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곳이 한국입니다. 여기와서도 별로 달라지지 않은 분들도 많은 듯 하군요. 제 주위는 연봉 20만불 받아도 어코드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글님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듯 합니다. 결혼하고 중학교 다니는 애가 있는 아빠입니다.

    • 그건 98.***.1.209

      어떤 여자인가에 따라 다르겠죠. 여자가 검소하고 알뜰한 성격이라면 “차”만 보고 이 사람이 어떻구나 판단하지 않을 것이고, 화려한거 좋아하고 남한테 보이는 체면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좀 마땅찮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고..

      저는 브랜드나 럭셔리한거 보다 밸류를 중요시 하는 편인데, 똑같은 입사받고 입사한 남자동기는 렉서스를 뽑아서 주차장에서 나가는 것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네요. 집안에 돈이 많아서 사줬는지 어떤진 모르지만, 다 자란 성인 미국남성인걸로 봤을때 뭐 그럴것 같진않고.. 어디에다 가치를 두냐에 따라 다 다르지 않겠어요?

      친구중에도 빚을 내서라도 가질건 다 가져야하고, 전 남한테 빌리는거 싫어해서 없으면 없는대로 살지하는 타입이고..보이는건 그 친구보다 허름해보이겠지만 전 그게 맘편해서 더 좋던데 그 친구는 저보면서 왜 저러고 사나하겠죠;; 전 지금차도 폐차장으로 가는 그날까지 계속 탈거예요. 수입이 많이 올라도..

    • 그건 98.***.1.209

      근데.. 솔직히.. 잿빛 골드가 좀 싫을거 같아요. ㅋㅋ 죄송;;
      전 이상하게 골드색 차가 너무너무 싫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취향인거 같아서.
      하지만 이것도 개인의 취향이니.. 또 골드를 사랑하시는 여자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뭐..

    • xx 76.***.100.179

      그냥 다른 시각으로 답글 올려 봅니다.미국생활 만만치가 않습니다. 단순히 허영심을 기준으로 다른사람을 평가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일부는 인정) 우리가 10대일때 20때였을때를 생각해 보세요. 좋은것은 다 가지고 싶어했습니다.그리고 한번뿐인 인생..폼나는 자동차 한번 몰아보는것도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단,20대때 부양가족이 없고 직업이 있을때 말입니다. 하지만, 결혼하여 아이도 있는 남자가 겉멋으로 고급차를 무리하게 소유하는것은 속빈 강정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미국은 차량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발생하므로 오히려 장기간으로 보면 결코 사치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그래서 저도 월 3000불 밖에 못 벌지만 작연에 5년된 mercury trade in하고서 toyota로 갈아 탔습니다. 월 600불 payment나갑니다. 하지만 차량고장의 걱정에서 해방되었으니 앞으로 5년은 아무걱정없이 지낼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폼나는건 2차적 문제이고요…옛말에 이왕이면 다홍치마입니다. 미국에서 자동차라는 개념을 너무 한국식으로’자가용’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이상 머리빠진 싱글루저였습니다.

    • 11 68.***.161.83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와 여자를 평가하는 불문율,,,

      남자 능력, 여자 외모,,,

      아니면 말고,,,,

    • 정답 67.***.118.2

      여자들은 차는 보지 않아요..
      훼이크 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이라면 더더욱..

      차보는녀 -> 하수
      직업보는녀 -> 중하수
      학벌보는녀 -> 중상수
      부모유산보는녀 -> 상수

    • 정말 136.***.1.3

      차를 크게 보는 여성은 웬지 허영심이 많고 어려 보입니다.
      그것에 가려서 더 중요하고 진짜를 못볼수 있어요.
      여담으로 이글을 보면서 저의 기억은
      유학시절 늘 옛 여자친구 차를 얻어타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 30세 24.***.145.83

      너무 똥차를 타고 다니면 솔직히 쪽팔려요 아는사람 만나면요.. 하지만 한국사람만날때만 그래요. 외국친구들만날땐 하나도 아무렇지 않았어요.(20대초에) 지금은 열심히 사는 남자 책임감 잇어보이고 더 좋아요. 버는대로 쓰는 남자보면 에휴 철없구나 겉멋만 들었구나 생각들어서 한심해 보여요 남자로 안보여요. 그냥 수준대로 살아야죠..하지만 그수준여자만나게되죠. 왠만하면 2000년대 차 타세요 싸던비싸던..

    • 여자로써 208.***.45.92

      솔직히 아주 아주 고물차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머 된장녀라는 분들은 외제차 좋은차 할지 모르지만 대부분 차종도 잘모르고 기계치인 여자들이 많아여.. 사고없이 잘 굴러다니고 어디 부서지지만 않으면 좋네 한답니다.

      관심분야가 남여 솔직히 다르잖아여.. 남자들이야 차종이나 무슨 티비 무슨 컴어쩌구 하지만 고런건 여자들 관심사는 쪼까 아니거든요..
      만약 그런거에 관심있고 차에 대해 궁시렁 거리는 여자분이라면 같은 여자로써 별루라고 하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