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 #409689
    canyoo 69.***.45.4 3212

    여행생활자 -유성용

    사랑을 잃은자는 사랑의 흔적으로 살고 여행이 막힌자는 여행의 그늘아래
    살아가니 여직 길위에 있는 사람들아, 너무 외롭거나 아프지 마라
    세상끝에 걸쳐 눈이 눈물처럼 빛나는 그대의 여행은 언젠가 끝이 날것이다.
    사라지지 말고 이말을 가슴에 새겨다오 오래 오래 당신은 여행생활자다

    아주 쓸쓸하고 조금은 울적하게 만드는 책인데
    이계절에 잘 어울리는것 같아서 추천하네요

    현실의 답답함 때문에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요즘 계속 여행기만
    읽게 되네요
    혼자서 여행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않지만.

    한권더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김희경

    ” 실수를 저지르거나 일이 잘못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음 그래도
    어디까지 한번 가보겠다고 하는 마음 내가 갖고 싶은 용기는 그런거였다.
    카미노에서도 그런 태도를 배우고 싶었다”

    한쪽방향으로만 800 km 를 걷는길
    순례자의 길이라는 산티아고의 카미노
    한달에 걸쳐 그곳을 걷는 중 겪는 이야기.

    온전히 혼자이고 싶어서 떠나기로 결심한 저자가 그 길위에서 만나는 낯설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저도 언젠가 그길을 걷고 싶단 강력한 욕망과 함께.

    • 점쟁이 67.***.223.144

      “저도 언젠가 그길을 걷고 싶단 강력한 욕망과 함께.”

      ==> 점점 점이요 호박점이요 이글 올리신분이 남자일까 여자일까 점좀 처보자. 점괘가 여자라고 하는구나.